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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219

[양평#04] 연꽃 가득한 아름다운 산책공원~ 세미원 양평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세미원을 들렸습니다. 사진찍는 분들에게는 너무도 많이 알려진 출사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더군요. 전 사진에 취미 붙인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세미원이 뭐하는 곳인지도 몰랐었죠^^;;;; 세미원은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 경기도에서 약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조성되었습니다. 18만㎡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 창포를 심어, 한강물이 6개의 연못을 거치면서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세미원 입구 담벼락에 있는 문양부터 연꽃입니다. 세미원에는 입장시 금지 품목이 의외로 많네요^^;;; 돗자리, 공, 인라인, 자전거, 도시락 등등... 가장 중요한 삼각대도 가지고 들어 갈 수 없다네요. 징검다.. 2012. 7. 4.
[양평#03] 지구를 살리는 달콤한 오디 아이스크림 만들기 . 일정표에 "지구를 살리는 아이스크림 만들기"라고 해서 과연 무엇일까하는 호기심으로 찾은 곳은... 양평산음2리 아리앙산촌체험마을 지구를 살린다고 해서 뭔가 했더니, 냉장고를 이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노동력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이더군요. 얼음 위 바구니에 우유와 달콤한 오디를 넣고 마구 저어주면 신기하게 오디아이스크림이 만들어 집니다.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이니, 사서 먹는 아이스크림과는 비교도 되지 않겠죠.^^~ 아리랑산촌체험마을에 나무로 지어진 체험장에 도착했습니다. 밖에서 볼때는 뙤악볕에 실내가 후끈할 줄 알았는데... 들어가 보니, 의외로 시원합니다. 호수를 연결해서 지붕으로 물을 흘려 보내 시원하게 만들고 있네요. 이곳의 이루어지는 체험은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오디고 만들기" 우유에 오.. 2012. 6. 29.
[양평#02] 압화 목걸이 만들기 체험 오디따기 체험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압화 목걸이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테마마을 운영위원장님께서 알려주시는 대로, 따라 하다 보니 뚝딱~ 하고 이쁜 압화 목걸이가 완성되네요. 한쪽에만 니스가 칠해진 원형 나무토막과 하얀색 본드, 이쑤시게, 꽃입, 목걸이 줄을 받았습니다.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저 지급된 나무판에 압화된 꽃과 잎을 이쑤시게와 본드로 이쁘게 붙이기만 하면 끝~ 압화 붙이기가 끝나자 위원장님께서 오셔서 투명한 UV수지를 위에 두껍게 뿌려 주십니다. 이것도 이쑤시개로 고르게 펴주면 모든 작업이 완료~ 이쁘게 만든 작품들을 건조기에 넣고 10분정도 구워주니, 이쁜 목걸이가 완성되네요. 오래 걸리지도 않고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은 압화 목걸이 만들기 뙤악볕에서 오디따느라 지.. 2012. 6. 28.
[양평#01] 생전 처음 따본 오디~ 양평 쌍겨리 체험마을 가만히 집에 앉아 있기만 해도 땀이 절로 나는 여름입니다. 매주 물 좋고 산 좋은 곳을 찾아 다니다가, 가까운 양평에 오디따기 체험이 있어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자란 완벽한 서울 촌놈이라... 지금도 벌레를 보면 기겁을 하고 밭에서 막 뜯어온 싱싱한 채소 보다는 가공된 식품을 더 좋아하는 도시 바보남~~~ 농촌체험을 하다 보면 조금은 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양평으로 향했습니다. 양평하면 펜션과 맛집들이 가득한 곳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양평이 무척 넓은가 봅니다. 산길을 따라 꼬불꼬불 끊임 없이 들어가서야 목적지인 섬이쌍겨리 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양평에는 다양한 체험마을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20개가 넘는 농촌체험마을이 양평에 있으니 가족과.. 2012. 6. 28.
견공계의 메시~ 드리볼이 예술인 강아지 양평에 오디따기 체험을 갔다가 만난 멋진 녀석을 소개합니다.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이용하여 오디따기 체험장으로 꾸며 놓았는데, 오디를 한참 따고서 잠시 운동장에서 쉬다가 그 녀석을 만났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나 "동물농장"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엄청난 개인기를 가지고 있더군요. 뜨거운 태양을 피해 나무 그늘에서 한가함을 즐기며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공을 몰며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군대에서 소위 말하는 개~발~ 로 찍혀서 상병때까지 축구와 족구를 하면 언제나 열외였는데...ㅜㅜ 아니 진짜 개발을 가진 녀석이 저보다도 공을 더 잘 다루네요. 앞으로 축구나 족구 못한다고 "개발"이라고 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요~~~ 현란한 드리볼과 볼에 대한 집중력~ 견공계의 메시가 양평에 숨어 있네요... 2012. 6. 26.
[음성#02] 반기문 총장 생가와 기념관 세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UN 사무총장이 태어난 음성의 시골마을을 찾았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1944년 음성의 농촌마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 에세이 경시대회에서 수상함으로써 미국을 방문해 케네디 대통령을 잠시 만난 경험을 계기로 외교관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1970년 외교부에 들어갔고, 1991년 외교부 유엔과장을 거쳐, 2004년 외교부장관에 올랐으며, 2006년 제 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조그만 농촌마을 이었던 곳에 중앙에 지구본이 떠있는 조그만 연못과 소박한 반기문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반기문 생가는 철거되었던 집을 2010년 예전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복원된지 얼마 되지 않아, 오래된 집의 옛스러움 보다는 셋트장에서 느낄 수 있는 인공적.. 2012. 6. 25.
[음성#01] 음성의 숨겨진 명소. 큰바위얼굴 테마파크 초여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뜨거운 6월 둘째주말에 우리나라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충청북도를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충북여행의 첫 방문지는 다소 이상한 이름을 가진 테마파크로 "큰바위얼굴 테마파크" 큰바위얼굴 하면 어린시절 읽었던 너새니얼 호손의 동화보다는, 미국의 4명의 대통령(링컨, 워싱턴, 제퍼슨, 루즈벨트)의 얼굴을 새긴 바위산이 먼저 떠오릅니다. 음성에 있는 큰바위얼굴 테마파크는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이나 선각자의 모습을 거대한 바위에 조각을 해서 꾸며진 조각공원입니다. 홈페이지에 공원 안내가 잘 되어 있으니 가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홈페이지 : http://www.largeface.com] 서울에서 아침 8시쯤 출발해서 1.. 2012. 6. 21.
[금산#07] 인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금산인삼관 인삼의 고장답게 금산 약초거리의 끝자락에 인삼전시관이 있었습니다. 금산의 인삼전시관은 금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인삼의 모든 것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체험장으로 사용되는 지하층을 제외하고 지상 3층내에는 그야말로 인삼의 모든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09:00~18:00까지 이니 금산에 가시면 한번 들려 보세요^^* 서울에서 네모 반듯하고 길쭉한 빌딩들만 보다, 지방의 전시관을 보면 건축 디자인은 지방이 월등히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원형과 사각형의 매스(Mass)를 조화롭게 배치한 금산인삼관... 지하 1층은 체험관을 제외하고 각 층마다 인삼의 특색별 주제로 엮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 1층은.. 2012. 6. 21.
[옥천#06] 시와 그림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신세계 옥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멋진 신세계" 시인의 감각적 시 작품과 금강을 주제로 건축가, 디자이너, 아티스트, 문학인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2년여의 시간을 함께 한 결과 주민 모두가 꿈꾸는 이상향의 풍경인 "멋진 신세계"가 탄생했습니다. 최초의 모더니스트 정지용을 추억하기 위한 모단갤러리, 제2의 정지용을 위한 시 문학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강 강변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에 시와 조각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건물속에 갇혀 있던 문학과 예술을 자연속으로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멋진 신세계는 장계관광지내에 3개의 코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입구에 거대한 원고지를 형상화한 바닥에는 시가 담겨져 있습니다. 인터넷의 생활화 이후, 시집을 멀리 하면서 잊혀진 감수성이 다시금 생겨나는 듯 합니다. 걷다.. 201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