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여행/국내여행

[금산#07] 인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금산인삼관

by e마루 2012. 6. 21.

인삼의 고장답게 금산 약초거리의 끝자락에 인삼전시관이 있었습니다.

 

금산의 인삼전시관은 금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인삼의 모든 것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체험장으로 사용되는 지하층을 제외하고 지상 3층내에는 그야말로 인삼의 모든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09:00~18:00까지 이니 금산에 가시면 한번 들려 보세요^^*

 

서울에서 네모 반듯하고 길쭉한 빌딩들만 보다, 지방의 전시관을 보면 건축 디자인은 지방이 월등히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원형과 사각형의 매스(Mass)를 조화롭게 배치한 금산인삼관...

 

지하 1층은 체험관을 제외하고 각 층마다 인삼의 특색별 주제로 엮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 1층은 풍수인관, 4D체험관

- 2층은 인삼산업관, 세계인삼전시홀, 건강생태관

- 3층은 인삼약초관, 인삼음식관

 

표지판 밑쪽에 금지사항 보셨나요^^?

흡연금지, 애완동물 금지, 음식물 금지 까지는 뭐.... 그런데 인라인스케이트 금지입니다.

여행다니는 분들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오실 것 같지는 않은데...

 

로비에 당당히 서 있는 인삼모형을 지나 1층 전시관인 풍(風)수(水)인(人) 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금산인삼이 15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니...

한눈에 들어 오는 연대기로 금산인삼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네요.

인삼이라고 다 같은 인삼... 아니죠^^~

 

중국산, 미국산은 재배 방법부터 다르고 인삼의 모양도 다르다네요. 인삼 좋아하시는 분들 이곳에서 잘 배워두시면 중국산 인삼 속아 살 일은 없겠습니다.

 

15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금산인삼...

어떻게 재배를 하는지 모형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런 모형들 보면, 왠지 만져 보고 싶지만... 절대 손대시면 안되요^^~

 

1층 전시관 끝부분에 멋진 선남선녀 인삼들이 유리병안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약초거리에 봤던 느낌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고급스럽고 비쌀듯한 모습의 인삼들...

모르긴 해도 이쁘고 멋진 인삼 선발대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단상 맨 위에 자리 잡은 인삼의 이름은 "지존"

 

1층 관람을 마치고 지하 체험장에서 향첩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서양의 향수가 꽃 냄새 처럼 화려하다면, 우리의 향첩은 황토마을 처럼 구수하고 은은한 것 같습니다.

 

2층을 건너 뛰고, 지하에서 3층으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더라구요^^;;;

 

3층에는 인삼약초관과 인삼음식관이 있었습니다.

 

 

 

 

인삼 약초관은 인삼을 비롯해, 금산에서 자라는 다양한 약초들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음식관은 인삼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삼이야 몸에 좋고 향과 맛까지 좋다보니, 어느 음식에 넣어도 잘 어울릴 것 같기는 합니다.

 

모형을 너무 진짜 같이 만들어 놔서, 삼계탕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군침이 마구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3층에 마련되어 있는 포토존을 지나 2층으로 내려갔습니다.

 

2층은 로비부터 인삼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고려 인삼의 특성과 인삼 부위별 특징, 인삼의 종류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산삼~~~인삼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급 보석가계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방이 있었습니다.

 

멋진 인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뽀얀 속살을 드러낸 인삼들이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족스럽습니다.

 

 

 

 

 

 

다양한 인삼제품과 인삼의 효능을 볼 수 있는 2층 전시관을 둘러 보고 밖으로 나오니~

 

어디선가 몰려온 시커먼 먹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시원한 빗방울을 떨굽니다.

 

 

금산인삼전시관

충남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392

Tel : 041-754-9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