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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옥천#06] 시와 그림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신세계

by e마루 2012. 6. 20.

옥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멋진 신세계"

 

시인의 감각적 시 작품과 금강을 주제로 건축가, 디자이너, 아티스트, 문학인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2년여의 시간을 함께 한 결과 주민 모두가 꿈꾸는 이상향의 풍경인 "멋진 신세계"가 탄생했습니다.

 

최초의 모더니스트 정지용을 추억하기 위한 모단갤러리, 제2의 정지용을 위한 시 문학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강 강변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에 시와 조각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건물속에 갇혀 있던 문학과 예술을 자연속으로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멋진 신세계는 장계관광지내에 3개의 코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입구에 거대한 원고지를 형상화한 바닥에는 시가 담겨져 있습니다.

 

인터넷의 생활화 이후, 시집을 멀리 하면서 잊혀진 감수성이 다시금 생겨나는 듯 합니다.

 

 

 

 

 

걷다가 눈을 돌리면 그곳에 바로 시 구절이 있습니다.

 

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도록 시에 맞는 조형물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말 그대로 신세계입니다.

 

 

 

 

 

 

 

 

 

 

 

굳이 시비나 조각이 없어도 연인과 함께 걷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잘 정리되어 있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어느덧 잊혀졌던 문학소년의 꿈이...

 

옥천에 가면, 절대 잊지 말고 꼭 한번 다시 들러 매마른 감성을 채우고 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여행지를 소개는 해도, 추천은 잘 안하는데... 이곳은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