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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219

[목포#02] 다문화 가정과 함께한 유달산 꽃 축제 타종행사 목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유달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닙니다. 높이 228m의 낮은 산이지만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기에는 충분한 높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이 약간 경사지기는 했지만, 노인분들도 쉽게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심하지 않은 경사와 짧은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매년 벗꽃, 개나리꽃 등이 유달산을 물들이는 봄이면 "유달산 꽃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4월 7일~ 8일 2일간 열려서, 아무래도 첫 날 다채로운 행사가 있을 것 같아 7일 유달산을 찾았습니다. 유달산은 등산이라는 표현은 어색하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나들이 삼아 가볍게 오르기 좋은 산이죠. 중턱이라 할 수 있는 노적봉까지 차로 갈 수 있어 연인과 데이트 하기에도 좋은 코스로 유명합니다. 초원음식점을 나와 .. 2012. 4. 16.
[목포 #01] 목포의 5미 갈치조림를 만나다 전국 각지에서 꽃 축제가 열리는 봄이 왔습니다. 서울에서도 꽃들이 피기 시작했으니, 남쪽지역은 더욱 만발 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목포 유달산 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부터 기차를 타본 기억이 없으니 벌써 10년 넘게 기차를 못 타 봤습니다...^^;;; 매년 가을마다 목포로 갈치낚시를 가지만, 이것 저것 짐을 챙기다 보면 결국 차를 가지고 갈 수 밖에 없었죠. 이번 목포 여행은 가볍게 꽃놀이를 위한 여행이라~ 평생 타본적 없는 KTX를 타고 다녀 왔습니다. 서울 촌놈이 KTX를 처음 타다 보니 신기하더군요...ㅎㅎ 아침 일찍 목포행 KTX를 타기 위해 용산역으로 갔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이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용산역앞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동안 PC부품이나 카메라 용품을 사러 용산.. 2012. 4. 16.
[남원] 아쉬웠던 광한루 야경 촬영 다음 행선지는 야경 사진이 멋지다는 남원의 광한루. 인터넷에 올라오는 광한루 야경 사진들을 보면 포근한 분위기의 멋진 야경 사진들이 많아... 밤에 꼭 한번은 거닐고 싶은 곳이라 생각했던 곳입니다. 강천산 트래킹으로 지치고 순창 청기와한정식에서 거하게 배를 채운 탓인지... 버스에 오르자 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남원에 도착해서 눈을 떠보니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깜깜해 졌습니다. 버스기사님께서 다음 목적지를 담양으로 잘못 아시고 담양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서 남원으로 왔더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Earth Hour이 있는 3월 마지막주 토요일~ 게다가 광한루에 도착한 시간도 Earth Hour에 딱~ 걸린 8시30분...(지구촌 전등끄기 운동인 Earth Hour는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8:30~9:3.. 2012. 4. 11.
[순창] 과하지 않은 정갈한 상차림...청기와 한정식 강천산 군립공원 관광을 마치고 순창군 시내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순창하면 고추장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장맛이 유명한 고장입니다.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여행의 테마 역시 "맛과 멋이 한 상 가득~~~" 전라도 음식이야 굳이 부연설명이 필요 없지만, 김제 한정식과 내장산 산채한정식 상을 받아 보니 각각의 특색이 있더군요. 과연 장맛의 고장 순창의 한정식은 어떨지 기대감에 부풀어 찾은 곳은 "청기와한정식" 입니다. 한옥처럼 목제로 꾸며진 깔끔한 외관에 이름처럼 청기와를 얹은 단층건물임에도 주차장이 꽤 넓었습니다.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다 보니 아무래도 상견례나 회식 손님들을 위해 주차장을 넓게 만들었나 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신발을 벗고 들어 갑니다. 테이블은 모두 좌식테이블로 되.. 2012. 4. 10.
[목포] 유달산 꽃 축제 맞이 목포 팸투어 프롤로그 2012년 목포 유달산 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항구도시 목포! 새콤 달콤 봄 향기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유달산 꽃 축제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있었습니다. 목포시 초청으로 진행된 팸투어로, 유달산 일대에서 열린 유달산 꽃 축제는 물론 목포 남쪽 해안가를 샅샅히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낚시를 할줄 모르지만, 매년 늦가을이면 목포에 갈치낚시를 하러 가서 밤새도록 낚시대를 바라보다 오곤 했는데... 봄에 찾은 목포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무척이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분홍색은 첫날, 파란색은 둘째날~ 첫날은 멋진 요트를 타고 바다를 나가 해가 지는 일몰을 구경했고, 둘째날은 황포돗배를 타고 영산호를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 2012. 4. 9.
[순창] 천년 전설이 담겨 있는 거북바위~구장군폭포 하늘을 뚫을 듯한 나무길을 따라 계속 갔습니다. 트래킹 코스가 계곡을 따라 이어져 있어 굽이굽이 새로운 자연경관이 눈을 사로 잡습니다. 같은 계곡물임에도 그 깊이와 주변 바위들로 인해 각기 다른 색을 띄어 방문자들의 눈을 맑게 정화시켜 줍니다. 계곡에 돌탑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강천사가 가까워 졌다는 의미 겠죠. 누군가의 깊은 소망을 담은 돌탑은 계곡물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작고 아담한 사찰 강천사. 너무 조용해서 들어가 사진찍기가 왠지 어려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강천사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1박2일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현수교가 나옵니다. 50m 높이 허공에 매달린 다리를 처다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납니다. 올라가서 다리를 건너다 보면, 출렁거림.. 2012. 4. 8.
[순창] 봄 무지개가 피는 폭포절경~강천산 군립공원 내장산 산채한정식으로 든든하게 채우고 간곳은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산은 예로부터 옥천골이라 불리울 만큼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비옥한 토양을 간직한 순창군의 대표적 관광지입니다. 높이 583.7m의 강천산은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고 불렸었다고 합니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군립공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연이 만들어 낼수 있는 장관을 모두 담고 있는 곳인 듯 했습니다. 강천산은 11월 초순 단풍과 4월 초순 산벚꽃으로 유명한데, 올해 봄이 조금 늦게 오는지 아직까지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울창한 나무와 화려한 꽃잎으로 뒤덮일 강천산도 멋지겠지만, 그.. 2012. 4. 7.
[정읍] 봄을 맞기 위해 준비하는 내장산 김제에서 한정식을 배부르게 먹고 간 곳은 정읍의 내장산~ 내장산은 단풍으로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가을에는 와봤지만 다른 계절에 와본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올라온 도로를 보며, 가을에 얼마나 아름다울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빨갛게 물들인 단풍으로 나무터널을 만들어 줄테니까요. 내장산 국립공원의 등산로는 최대 7시간짜리 코스가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가장 가까운 벽련암까지만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다양한 시간별 코스를 볼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죠. 내장산 국립공원 ==> http://naejang.knps.or.kr/main/main_park_naejang.do 주차장 근처에는 기념품가계가 소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몇몇 산들은 맑은 공.. 2012. 4. 5.
[김제] 상다리 부러진다는 표현은 이럴때? 김제 한정식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북도에서 처음 찾은 곳은 김제~ 주말동안 할 일들을 몰아서 하느라 밤을 꼬박 새고 버스에 오르자 마자 기절~ 눈을 떠보니 어느덧 김제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7시50분에 출발해서 대략 3시간만에 도착했네요. 역시 버스전용차선의 위력이 금요일 저녘 먹은 이후로, 밤새도록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니 몇 시간 동안 굶고 있었던 건지...ㅡㅜ 김제에 도착하자 마자 찾은 곳은 "매일회관"이라는 한정식 음식점 입니다. 김제 시내이기는 하지만, 중심가에서는 약깐 떨어져 있어서인지 무척 조용해 보이는 동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빨간벽돌집에 노란 간판이 눈에 확들어 오네요. 약간 외각진 곳에 이렇게 큰 음식점이 장사가 될까 싶었지만, 옆에 큼직한 예식장 간판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전라도 음식에 .. 2012.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