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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219

[대구] 아이들과 함께 농촌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구암 팜스테이체험마을 전국적으로 농촌체험마을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참 좋은 일이다. 대구에서 팔공산쪽으로 가다 보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곤충체험, 동물체험, 농사체험, 주말농장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계절별로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도시생활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농촌생활의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구암마을이 있다. 약 200년전 '현동수'라는 사람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마을 옆에 거북과 같은 바위가 있어 '귀암'이라 불리다가 세월이 지나 지금은 구암이라 불리는 마을 농촌체험마을을 다녀왔다. 구암팜스테이체험마을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기도 하고 계절별로 다르니, 미리미리 홈페이지에서 어떤 체험프로그램을 할 것인지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홈페이지 : http:.. 2013. 4. 8.
[대구] 충절의 표상 신숭겸장군 유적지 최수종이 나왔던 '태조왕건'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최고 시청률 60.5%로 국민드라마로 불리기에 어려움이 없었으니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드라마에서 김영철이 연기했던 궁예의 모습은 한때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드라마 태조왕건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신라를 치고 돌아가던 후백제 견훤을 맞아 싸우다가 후백제군에 포위되어 위기를 맞았을때, 한 장수가 왕건을 피신시키기 위해 왕건의 옷을 바꿔입고 후백제군을 유인하여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는 모습이 있다. "형님 폐하를 위해 목숨을 다하게 돼 더 이상의 영광과 기쁨이 없사옵니다. 부디 강건하시고 대업을 이루시옵소서"란 명대사를 남기며 떠나는... 배우 김형일씨가 연기했던 이 멋진 장수가 바로 신숭겸 장군이다. 신숭겸장군은.. 2013. 4. 7.
[대구] 4월의 대구는 솜사탕 같은 벚꽃 축제장 대구를 여행하다 보니, 가는 곳 마다 만개한 벚꽃들이 거리를 수 놓고 있다. 벚꽃을 보기 위해 찾아간 곳이 아님에도 자꾸 벚꽃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멀리서 보면 솜사탕을 거리에 꽃아 둔 것 같고, 가까이서 보면 연분홍 팝콘들이 나무에 가득 매달려 있는 듯한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그곳을 찾아간 원래의 목적은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4월이 시작되는 날, 계명대학교의 행소박물관을 찾았다가 잠시 박물관 옆의 벚꽃길에서 봄을 만끽하며 벚꽃향기에 취했다. 같은날, 용연사로 가는 길에 다시금 풍성한 벚꽃이 피어있는 벚꽃길을 만났다. 워낙에 벚꽃이 유명한 길인지, 벚꽃놀이를 즐기는 사람과 차들로 길은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용연사를 보기 위해 왔었지만 차가 막혀 도저히 용연사까지 갈 수 있을 것 .. 2013. 4. 4.
[대구] 정감 있는 벽화 가득한 시골마을...마비정 벽화마을 벚꽃이 만발한 봄, 어디든 교외로 떠나고 싶은 계절인 봄이 다시 시작 되었다. 이제는 많이 사라진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을 즐기며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가기 좋은 곳이 바로 대구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이다.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고향의 모습을 간직한 시골마을에 옛 정취 가득한 벽화를 더해 바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난했지만 풍요로웠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에 위치한 마비정 벽화마을은 대구 비슬산 끝자락에 있는 조그만 마을로, 화원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 휴양림으로 가는길에 잠시 들러서 구경하기에도 좋다. 도로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량통제가 이루지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도로에서부터 마을까지 약 1... 2013. 4. 4.
[대구] 벗꽃 가득한 4월의 대구여행 프롤로그 꽃 피고 따뜻한 봄바람에 마음이 설레어 다시금 사진기 둘러 매고 여행을 떠난다. 올해의 첫 여행지는 대구로 정해졌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추위가 느껴지는 서울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KTX에 몸을 실었다. 이제는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도 안걸릴 정도로 가까워진 대구에는 이미 봄이 깊게 들어와 있었다. 대구의 많은 여행지를 모두 둘러 보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구에 찾아온 봄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가는 곳마다 활짝 피어 있는 벗꽃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한껏 봄에 취할 수 있었다. 전국의 벗꽃축제 중 가장 유명한 군항제도 4월 1일부터 시작이라던데, 대구도 도시 전체가 벗꽃이 만발한 하나의 축제장처럼 보였다. 이번 여행은 이미 많이 알려진 여행지를 제외하고 시내 외.. 2013. 4. 3.
[울산#08] 국내 유일의 고래 박물관~ 장생포고래박물관 울산의 관광지를 찾아 다니다 보면, 울산은 고래와 인연이 깊은 도시임을 알 수 있다. 고래와 함께 해온 역사를 알기에 울산시에서도 고래를 주제로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는 듯 보이낟. 그 결과 중 하나가 고래문화광장에 위치한 장생포고래박물관이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을 건립하여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유물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고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및 교육연구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5년 5월 건립되었습니다.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 위치한 고래박물관은 고래 생태체험관, 야외공원, 장생포고래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한 관람순서라는 것은 없지만,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쇼가 11시 10.. 2013. 3. 29.
[목포#11] 항구도시 목포의 명소...해양유물전시관 목포에는 박물관과 예술회관, 문학관이 모여 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바닷가 넓은 부지에 꾸며진 단지 전체가 하나의 관광명소로 보이는 곳입니다. 목포시 용해동에 세워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문학관이 하나의 커다란 단지를 만들고 있는데 워낙 넓은 부지에 만들어져 있어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해양유물전시관입니다. 해양유물전시관은 우리나라의 수중문화재를 조사, 연구, 전시하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으로 총 4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 1개의 어린이 해양문화체험관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seamuse.go.kr/ 화강암으로 지어진 전시관.... 2013. 3. 23.
[남원] 진한 국물맛에 인심 한국자 더~ 합리 추어탕 아침 일찍부터 쌀쌀한 바람을 즐기며 광한루를 돌아다니다 보니 허기도 허기지만 몸을 녹일 따뜻한 온기가 필요했습니다. 남원에 왔으니 추어탕을 맛보지 않고 갈 수 없겠죠. 광한루 옆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추어탕집 간판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남원의 추어탕거리를 상징하는 개나리 봇짐 맨 미꾸라지가 귀엽게 맞이해 주는 거리입니다. 추어거리의 모든 집들이 맛있겠지만, 이날 찾은 곳은 미꾸라지상 바로 뒷쪽에 위치한 합리추어탕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앉을 때부터 밑반찬이 식탁에 나와 있었었는데 참 깔끔하면서 정강합니다. 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 펄펄 끓고 있는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목그릇에 깔끔하게 담겨진 반찬들이 입맛을 자극하게 하고, 껄죽하게 보이는 추어탕의 냄새가 식욕을 돗굽니다. 목기로 된 반찬 그.. 2013. 3. 20.
[남원] 봄이 오는 광한루 여행가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봄 전라도의 맛집투어를 하면서 들렸던 광한루 사진을 보다 보니, 다시금 떠나고 싶은 마음이 스믈스믈 기어 나오네요. 작년 광한루에 갔던 때는 봄꽃이 피기 시작한 3월 말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아침밥도 먹기 전에 광한루를 먼저 들렸었습니다. 광한루 담장을 넘어온 가지에 꽃망울이 점점 터지면서 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남원 하면 떠오르는 것이 춘향전과 광한루라 할 정도로 이미 너무 유명해 진 곳이라 안내판의 설명들을 자세히 읽기 보다는... 조선시대의 멋진 정원으로 손꼽히는 광한루에서 아침을 즐기기로 하고 유랑하는 선비마냥 유유자적 걸어 다니면서 한국적인 정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들었습니다. 연못이 마치 거울처럼 비쳐, 연못속에 또 하나의 세상을 .. 201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