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횡성10

[횡성#11] 공원처럼 꾸며진 예쁜 유기농 목장~ 범산목장 횡성에는 한우만 키우는 것이 아니겠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황소가 아닌 젖소를 키우는 목장입니다. 국내 최초의 친환경 축산목장으로 지정된 유기농 목장 "범산목장" 젖소가 있는 목장이라고 해서 앞서 갔었던 횡성축협생축장과 다르지 않겠거니 했다가, 목장 전체가 이쁜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 조금 의외였습니다. 범산목장의 초입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었습니다. 연못 주변만 보더라도 얼마나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나무 하나하나 공들여 손질한 모습이 마치 유명한 놀이공원의 정원처럼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시간과 노동을 들여서 가꾸고 있는 것인지... 아니 그럼 "소는 누가 키우나~" 소를 키우는 목장입구에는 모두 차량 소독 장치가 있는 걸까요. 범산목장의 입구에도 차량 소독장치가 있었습니다. 가.. 2012. 11. 1.
[횡성#10]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둔내점의 한우 불고기 횡성 호수길을 둘러 보고 다음 행선지인 범산목장으로 가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 왔습니다. 어제 저녁은 한우 꽃등심 숯불구이, 오늘 아침은 한우 해장국... 점심이라고 한우를 안먹을 수 있나요...^^ㅋ 어제밤에 갔었던 횡성축협 한우프라자의 다른 지점인 둔내점에서 이번에는 한우 불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우~~ㅋㅋ 만국기 대신 "횡성한우" 깃발이 펄럭이는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둔내점" 주차장 위로 지나는 하얀색 깃발들은 횡성한우 관련 마크, 브랜드 파워 1등 등등의 깃발이더라구요. 어제 갔었던 우천점과 마찬가지로, 입구에 들어서자 정육점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진열장에는 신선한 한우들이 포장되어 판매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여행일정만 아니었으면 몇개 사가고 .. 2012. 10. 31.
[횡성#08] 횡성에서 찾은 맛집... 운동장 해장국 전날 숯불에 한우 꽃등심을 먹다 보니, 자연스레 술잔이 오가고... 둘째날의 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식사를 하러 해장국으로 유명하다는 맛집 "운동장 해장국"을 찾았습니다. 상호에서 알수 있듯 횡성종합운동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더군요. 주말 아침이라 횡성 종합운동장에는 주민들이 나와서 아침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운동장 맞은편에 위치한 "운동장 해장국" 유명 맛집 답지 않게 소박한 외관에 TV에 몇번 나온 그냥 그런 곳이라 생각했다가, 나올때는 역시 장인의 숨결이 살아 있는 맛집은 이래야 한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게 밖에 큼직하게 메뉴판이 걸려 있습니다. 판매하는 음식은 딱 3가지, 그것도 전부 해장국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뉴에서 한가지 맛에만 집중하는 장인의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2012. 10. 29.
[횡성#07] 새벽에 둘러본 횡성 한우축제장 여행을 다니면서 생긴 새로운 습관... 새벽 산책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어둡고 사람이 없는 새벽에 그 마을을 둘러 보면 낮의 생기있고 활기찬 인간생활과는 다른 마을이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늘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횡성시내에서 묵으면서, 호텔 프론트에 근처에 문화재나 관광지를 물어 봤지만 특별히 갈만한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어김없이 새벽에 일어나 횡성시내로 나갔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5시면 날이 밝았었는데... 6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임에도 횡성시내는 어둠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강원도 산속이라 해가 더 늦게 뜨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목적지 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인지 운동하는 어르신들도 보이지 않는 거리에는 가로등불과 목욕탕 간판.. 2012. 10. 28.
[횡성#06] 횡성에서 맛 본 최고의 한우 숯불구이 횡성으로 여행을 왔으니, 한우를 맛보지 않고 갈 수 없겠죠^^? 낮에 한우농장에서 소들의 맑은 눈을 보면서 귀엽다고 느끼던 사람은 어디 갔는지, "한우"라는 소리만 들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한우의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찾은 곳은 "횡성 축협 한우프라자"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횡성 축협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우천점, 새말점, 둔내점 등 세개의 체인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 "우천점"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횡성한우는 생후 4~6개월 정도된 우수한 숫송아지를 거세해 고급육 생산프로그램에 따라 사육하고 도축한 후 신선한 숙성실에서 4~6일간 숙성처리기간을 거쳐 공급하는 등 철저한 생산이력추적시스템에 따라 관리되기 때문에 품질을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건물의 외관에서부터 명품 한우를.. 2012. 10. 27.
[횡성#05] 맑고 깨끗한 가을 숲 산림욕~ 청태산 자연휴양림 횡성의 추천할 만한 여행지 중 하나인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다녀 왔습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잘 조화된 울창한 산림을 바탕으로 한 국유림경영 시범단지로서 숲속에는 노루, 멧돼지,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이 고루 서식하고 있어 자연박물관을 찾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강릉방향 127.5km(서울에서 162㎞)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동해안 피서객들이 잠시 쉬었다 가기 편리하고, 치악산, 오대산국립공원과 스키장(성우리조트, 보광휘닉스파크) 등 인접 관광휴양지와 연계이용이 가능하고 청소년의 심신수련을 위한 임간수련장도 설치되어 있으며, 울창한 잣나무 숲속의 산림욕장은 한번 왔다간 사람은 누구나 매료되어 다시 찾.. 2012. 10. 25.
[횡성#04] 파란 가을 하늘을 품은 코스모스... 우천 코스모스축제 우리나라의 가을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좀더 풍성하고 활기차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명품 축제 중 하나인 강원도 횡성의 한우축제를 구경하러 왔다가, 근처에서 하는 또다른 축제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제 2회 우천 코스모스 축제"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코스모스 축제도 그만큼 많은 지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우로 유명했던 횡성에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코스모스 꽃밭이 2회를 맞는 올해에는 더욱 풍성하게 피어 한우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제 2회 우천 코스모스 축제는 10월 6일~ 14일까지 열린 축제로... 이제는 축제기간이 끝났지만 날씨가 좋아 10월 .. 2012. 10. 23.
[횡성#02] 최고의 한우를 기르는 목장을 가다 동물을 좋아하면서도 음식 중에서 고기를 제일 좋아하는 모순된 마루...ㅡㅡ;;; 횡성한우축제를 맞아 시작된 횡성여행지로 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우목장을 견학하게 되었습니다. 횡성은 전통적인 한우의 고장으로, 예로부터 4대 우시장의 하나인 강원도 횡성우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한우의 거래와 소비가 왕성했던 지역입니다. 산간지역이면서도 논농사가 발달하여 소의 주요 먹이닌 볏짚 구입이 용이한 조건을 지녔고 일교차가 뚜렷하고 맑은 물, 주변에 오염원이 없는 청정한 환경으로 우수품질의 한우를 사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고 합니다. 횡성한우는 육즙이 풍부하여 감칠맛이 나고 부드러우며 고기의 씹는 맛이 풍부하며, 또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가열후에도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전해 줍니다. 한우를.. 2012. 10. 21.
[횡성#01] 소박하게 고딕양식을 간직한 풍수원 성당 제 8회 횡성한우축제를 가실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1주일 먼저 횡성을 다녀왔습니다. 한우축제장에서 최고급 한우를 맛보고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보내는 것도 좋겠지만, 횡성에 가신김에 주변에 볼만한 관광지가 있나 한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 횡성에 도착해서 처음 향한곳은 고딕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풍수원 성당입니다. "고딕양식"이라고 미술사나 서양건축사 시간에 많이 들어 본 것 같기는 하지만,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고딕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인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2년전에 방문했을 때, 성당 외벽과 내부 곳곳에 다양한 조각들로 가득한 매우 화려한 성당이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고딕양식 성당이라고 해서 노트르담 성당을 떠올리며, 풍수원 성당도 무척이나 화려하고 거대한 성당이라 생각했습니다. 풍수원.. 2012.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