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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19

[마카오#11] 실망스러웠던 세계문화유산 릴라우 광장, 입구만 본 만다린 하우스 성 로렌스 성당에서 차분해진 마음으로 다시금 길을 나섰습니다. 너무 마음의 안정을 취했던 걸까요^^;;; 성 아우구스틴 광장쪽에서 뒷문이 잠겨서 들어 가지 못했던 성 요셉 성당 입구가 바로 70m 거리에 있었는데... 못들어 갔었다는 생각은 기억 저편으로 날리고~~~ 당연하다는 듯 릴라우 광장으로 출발~~~GoGo~ 그동안의 관광했던 유적지들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 지도상으로 보면 로렌스 성당과 릴라우 광장이 꽤 멀어 보이지만... 300m 거리에 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 다녀서, 몸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터덜터덜 걸어서 7분 걸렸네요..ㅎㅎ 마카오 관광지역의 집들에 방범창이 이제는 친숙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들쭉날쭉한 방범창들을 보다 보니... 오히려 도둑들이 방범창을 잡고 높은 층까지 오르내리.. 2011. 8. 30.
[마카오#10] 조용함 속에 경건함을 지닌 성 로렌스 성당 약간의 언덕길을 올라서 도착한 "성 로렌스 성당" 하지만, 도착한 문이 뒷문이라 정문까지 가서 사진을 찍으면서 다시 올라왔습니다. 성 로렌스 성당은 약간 언덕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정문은 계단으로 올라가서 나오게 되더군요. 계단 옆의 돌담 위쪽이 성당 터입니다. 성당으로 들어 가는 입구에 철창으로 된 문이 있습니다. 다른 성당은 정문이 그냥 뚫려 있거나 광장에서 바로 들어 갈 수 있는 입구가 있었는데, 다른 성당과는 입구부터 느낌이 다릅니다. 성당의 정면도 앞서 봤던 성당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차이점을 발견하셨나요^^? 양쪽에 탑이 붙어 있습니다. 한쪽은 종탑으로, 한쪽은 시계탑이 위치하고 있어 좀더 웅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 로렌스 성당(Igreja de S.Lourenco).. 2011. 8. 27.
[마카오#08] 성 아우구스틴 성당 도서관에서 나오면 정면에 성 아우구스틴 광장과 성당이 보입니다. 점심 먹고 쉬지 않고 뙤악볕속을 걸어서 였을까요...?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 휴계실의 편안함에 정신을 놓고 왔던 걸까요... 정신이 잠시 외출했었나 봅니다. 찍어온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뒤져봐도 성 아우구스틴 성당의 외관 사진이 없네요...ㅎㅎ 광장에 붙어 있는 레몬색의 건물이 성당 건물입니다. 하지만, 정면 사진이 없다는...ㅡㅜ 성 아우구스틴 광장 & 성당 포르투갈풍의 바닥이 가로등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 아우구스틴 성당은 1586년에 스페인의 성 아우구스틴 수도회에서 신학교를 세운 것을 1874년에 재건한 것. 마카오에서 첫 영어 설교를 진행한 성당이다. ※ OPEN : 월요일 ~ 일요일, 10:00~19:00.. 2011. 8. 22.
[마카오#07] 도보 여행자의 중간 휴식처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 세나도 광장의 북적거림을 뒤로 하고 계획했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과 성 아우그스틴 광장과 성당... 눈앞에 펼쳐지는 오르막길...ㅡㅜ 마카오의 관광지 이동 경로는 대부분 차 한대 간신히 지나갈만한 좁은 도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표지판과 지도가 상세하게 있어 길 잃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워낙 거리들이 짧기 때문에 혹시라도 길을 잃더라도 걷다 보면 나옵니다.(지구는 둥그니까~?!) 표지판을 보면 언제나 중국어, 포르투갈어가 우선이고 밑쪽에 조그맣게 영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마카오를 여행하다 보면, 웨딩촬영을 하는 예비 부부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찌는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나 턱시도를 입고 땀을.. 2011. 8. 20.
[마카오#06] 세나도 광장, 시장, 삼카이뷰쿤 사원 세나도 광장은 우리나라 명동 거리와 비슷합니다. 광장이라고는 하지만 조금 폭이 넓은 도로 같아서... 광장과 인접한 건물에는 음식점, 커피숍, 의류상점, 전자제품상점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을 만한 상점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 여행스타일과는 잘 맞지 않아서 시장이 있는 한블럭 뒷쪽으로 향했습니다. 조금은 현지 생활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죠...ㅎㅎ 세나도 광장 한블럭 뒷쪽은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의류, 가방등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과 매우 흡사한 분위기의 시장입니다. 사진에 멋진 여성분이 찍혔네요...고의가 아닙니다...^^;;; 뒷골목에 위치한 상점들 간판입니다. 주로 여성용 백을 판매한다는 글귀가 많네요. 지금 생각해 보니 세나도광장에서 가계로 들어가 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2011. 8. 19.
[마카오#05] 성 도미니크 성당, 세나도광장의 스타벅스 오뎅골목을 지나 조금 내려 오면, 마카오 관광자료에 많이 등장하는 "성 도미니크 성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관광 경로로는 세나도광장 입구에서 조금 올라오면 볼 수 있는 성당입니다. 세나도 광장 입구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세나도 광장의 특징인 물결무니 모자이크 타일 바닥이 이어져 있어 찾기 쉽습니다. 성 도미니크 성당 & 광장(Igreja de S. Domingos&Largo de S.Domingos) 1587년에 세워진 마카오 최초의 성당으로, 노란 빛깔의 화려한 성당이 멀리에서도 눈에 띈다. 한때는 관공서와 군시설로도 사용된 적이 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화려한 제단과 포르투갈 왕가 문장으로 장식된 천장을 볼 수 있으며, 성당 옆에 있는 박물관에는 카톨릭 공예품이 전시되.. 2011. 8. 17.
[마카오#04] 마카오 대성당, 오뎅골목, 로우카우 맨션 완탕면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도보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세나도 광장쪽으로 향했습니다. 3일간의 도보여행으로 느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카오반도는 크게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관광지 : 30여개의 세계문화유산이 모두 붉은색의 영역안에 들어 있습니다. 특징은 서양의 영향을 받은 성당 건축물들이 많습니다. - 카지노 : 마카오의 주입입원이라 할 수 있는 카지노와 고급호텔들이 모여 있습니다. 가장 화려한 동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현지인 생활권 : 오피스 빌딩과 아파트, 주택들이 모여 있는 동네입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사원들이 많이 있고, 시장도 많습니다. 세나도 광장은 붉은색 영역의 약간 위쪽에 자리하고 있지만, 관광지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도 있지만..... 2011. 8. 16.
[마카오#03] 마카오 도착! 도보여행의 시작 1일차~ 밤을 새고 탄 마카오행 비행기! 타자마자 자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여행의 들뜬 마음 때문인지 쉽게 잠이 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맛은 있으나, 무척이나 배가 고팠던 "녹차죽"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하다 보니 어느덧 도착했다는 기내방송이 나오네요. 잠자기를 포기하고, 가져간 카메라의 시간을 1시간씩 빠르게 돌렷습니다. 마카오는 한국보다 1시간 빠릅니다. 한국이 11시면 마카오는 10시~ 비행기는 정확히 10시40분에 도착했네요(한국시간으로 11시40분, 비행시간 3시간40분) 비행기 바퀴와 활주로의 마찰음을 들으면서 창밖을 보니... 활주로 양쪽이 모두 바다~ 살짝만 삐끗 해도 비행기는 바다로 퐁당하는 활주로 입니다.(지도에서 보면 마카오 공항은 바다에 인공으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몸이 지칠만.. 2011. 8. 11.
[마카오#02] 에어마카오를 타기위해 공항 가는길 마카오 SNS 써포터즈 발대식이 있은 일주일 후인 7월28일 마카오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마카오행 비행기가 아침 8시 출발이라, 다른 써포터즈들과 공항에서 6시에 만나기로 계획이 잡혀 있었죠. 출발 전날, 늦지 않도록 가기 위해 거꾸로 시간계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6시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공항지하철로 갈 수는 없고, 집에서 가까운 영등포역에서 공항버스 첫차를 타면 간신히 시간을 맞출 수 있겠더군요. 영등포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 첫차는 4시40분. 비가 폭포처럼 내려서 강남이 물바다가 되고, 우면산이 산사태가 났다는 뉴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혹시라도 택시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넉넉하게 1시간 잡고 3시40분에 집에서 출발. 그럼 씻고 마지막 짐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2시~2시30분에 .. 2011.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