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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434

[중국#17]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지... 백두산 도착 백두산 박물관에서 나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백두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점심을 먹는 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비...ㅡㅜ 백두산 천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더니, 여기까지 와서 백두산 천지를 못보고 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걱정이 점점 커져 갔습니다. 12시 30분쯤 백두산 북파코스의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빗방울이 더욱 굵어져 있었습니다. 이런...ㅡㅡ+ 주차장은 우비를 파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들로 혼잡했습니다. 박물관에 구경하는 동안 사람이 많지 않아, 백두산에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완전한 착각이었나 봅니다. 매점같이 보이는 곳에서는 우비를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한쪽에서는 농구선수들이 입을 법한 방수가 되는 두툼한 옷을 대여해 주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농구선.. 2012. 11. 5.
[중국#16] 소박하게 백두산을 담아 전시하는~ 백두산 박물관 대종호텔에서 7시반에 출발 후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백두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산 박물관" 우리나라의 영산인 백두산이지만, 현실은 "장백산"으로 불리고 있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는 이 박물관에 "백두산 박물관"이라는 명패가 붙여지기를 기원하면서... 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 우리 일행들 이외에 박물관을 관람하러 온 사람들은 없나 봅니다. 무척이나 한산해 보였습니다. 박물관 입구로 가다 보니, 중국인 단체가 몇팀 박물관으로 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듯 안오는 듯 부슬부슬 내려서 사람들이 박물관에 후다닥 들어가다 보니 사람이 없어보였나 봅니다. 입구를 지나자 마자 보이는 것은, 백두산의 모형이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모형에, 천지로 올라.. 2012. 11. 4.
[중국#15] 대종호텔(구 대우호텔)의 아침 뷔페 밤 늦게 도착했던 대종호텔에서 연길에서의 첫번째 아침을 맞았습니다. 백두산을 오르는 날이라 아침 일찍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 뷔페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연길시내에서 가장 좋다는 대종호텔의 아침식사는 어떨지 기대감에 부풀어 빨리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창밖을 보니 바로 앞에 뭔가를 지을 모양입니다. 넓은 부지에 공사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건물은 낮지만 워낙 넓은 호텔이다 보니 복도가 길기도 하고 조금 복잡합니다. 방번호 안외우고 그냥 나갔다가는 절대 방을 다시 찾지 못할것 같더군요. 아침 뷔페는 2층 식당에서 합니다. 엘리베이터로 2층에서 내려 식당쪽으로 가다 보니, 어제밤 그 화려함에 놀랐던 1층 로비의 카페가 보입니다. 다시봐도 화려한 카페? 가운데는 바텐더가 있.. 2012. 11. 3.
[삼척#06]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레일위를 달리다~ 삼척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 하면 정선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정선레일바이크의 성공으로 전국에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레일바이크가 많이 들어선 것 같습니다.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바라 보며 달릴 수 있는 해안가 레일바이크를 소개합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http://www.oceanrailbike.com/main.do]는 삼척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왕복 약 10km의 거리로 2개의 정거장과 전망대가 있는 휴게소 그리고 해양도시남이 가지고 있는 해양터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양터널은 각종 레이저 쇼 및 바다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학습과 부모님 또는 연인, 친구들에게 많은 해양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바로 삼척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앞,뒤 차.. 2012. 11. 2.
달걀 중국 연길 식당 앞에서 팔고 있던 달걀 얼마나 정성들여 칠한 것인지... 아까워서 먹을수가 없을 듯... 2012. 11. 1.
[횡성#11] 공원처럼 꾸며진 예쁜 유기농 목장~ 범산목장 횡성에는 한우만 키우는 것이 아니겠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황소가 아닌 젖소를 키우는 목장입니다. 국내 최초의 친환경 축산목장으로 지정된 유기농 목장 "범산목장" 젖소가 있는 목장이라고 해서 앞서 갔었던 횡성축협생축장과 다르지 않겠거니 했다가, 목장 전체가 이쁜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 조금 의외였습니다. 범산목장의 초입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었습니다. 연못 주변만 보더라도 얼마나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나무 하나하나 공들여 손질한 모습이 마치 유명한 놀이공원의 정원처럼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시간과 노동을 들여서 가꾸고 있는 것인지... 아니 그럼 "소는 누가 키우나~" 소를 키우는 목장입구에는 모두 차량 소독 장치가 있는 걸까요. 범산목장의 입구에도 차량 소독장치가 있었습니다. 가.. 2012. 11. 1.
[횡성#10]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둔내점의 한우 불고기 횡성 호수길을 둘러 보고 다음 행선지인 범산목장으로 가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 왔습니다. 어제 저녁은 한우 꽃등심 숯불구이, 오늘 아침은 한우 해장국... 점심이라고 한우를 안먹을 수 있나요...^^ㅋ 어제밤에 갔었던 횡성축협 한우프라자의 다른 지점인 둔내점에서 이번에는 한우 불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우~~ㅋㅋ 만국기 대신 "횡성한우" 깃발이 펄럭이는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둔내점" 주차장 위로 지나는 하얀색 깃발들은 횡성한우 관련 마크, 브랜드 파워 1등 등등의 깃발이더라구요. 어제 갔었던 우천점과 마찬가지로, 입구에 들어서자 정육점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진열장에는 신선한 한우들이 포장되어 판매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여행일정만 아니었으면 몇개 사가고 .. 2012. 10. 31.
[횡성#09] 어디를 봐도 한폭의 수묵화~ 횡성 호수길 횡성여행의 둘째날의 시작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횡성 호수길" 이었습니다. 걷기 열풍에 힘입어 전국에 걷기 좋은 길이 생겨 가볍게 트래킹할만한 곳이 많아졌습니다. 횡성 호수길은 횡성댐의 건설로 생긴 호수 둘래를 걸을 수 있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횡성호는 남한강 제 1지류인 섬강의 물줄기를 막은 횡성댐(2000년 11월 준공)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총 저수량 8,690만톤, 유역면적 209평방킬로미터인 횡성호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횡성 호수길은 2011년 가을에 오픈하였습니다. 횡성호수길은 모두 6개구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총 길이는 27Km에 이릅니다. 제가 간 곳은 5구간으로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회기코스라고 합니다. - 1구간 횡성댐길.. 2012. 10. 30.
[횡성#08] 횡성에서 찾은 맛집... 운동장 해장국 전날 숯불에 한우 꽃등심을 먹다 보니, 자연스레 술잔이 오가고... 둘째날의 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식사를 하러 해장국으로 유명하다는 맛집 "운동장 해장국"을 찾았습니다. 상호에서 알수 있듯 횡성종합운동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더군요. 주말 아침이라 횡성 종합운동장에는 주민들이 나와서 아침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운동장 맞은편에 위치한 "운동장 해장국" 유명 맛집 답지 않게 소박한 외관에 TV에 몇번 나온 그냥 그런 곳이라 생각했다가, 나올때는 역시 장인의 숨결이 살아 있는 맛집은 이래야 한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게 밖에 큼직하게 메뉴판이 걸려 있습니다. 판매하는 음식은 딱 3가지, 그것도 전부 해장국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뉴에서 한가지 맛에만 집중하는 장인의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2012.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