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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해외여행

[중국#16] 소박하게 백두산을 담아 전시하는~ 백두산 박물관

by e마루 2012. 11. 4.

대종호텔에서 7시반에 출발 후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백두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산 박물관"

 

우리나라의 영산인 백두산이지만, 현실은 "장백산"으로 불리고 있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는 이 박물관에 "백두산 박물관"이라는 명패가 붙여지기를 기원하면서...

 

 

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

우리 일행들 이외에 박물관을 관람하러 온 사람들은 없나 봅니다. 무척이나 한산해 보였습니다.

 

 

박물관 입구로 가다 보니, 중국인 단체가 몇팀 박물관으로 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듯 안오는 듯 부슬부슬 내려서 사람들이 박물관에 후다닥 들어가다 보니 사람이 없어보였나 봅니다.

 

 

 

 

 

입구를 지나자 마자 보이는 것은, 백두산의 모형이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모형에, 천지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가 LED로 표시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올라갈 코스는 북파코스...

장백폭포가 있고 차량으로 천지 100m 앞까지 갈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어디가 북파코스인지 한번 찾아 보고...^^~

 

 

 

 

 

 

 

 

박물관에는 백두산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 사진과 박재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백두산에는 독수리가 많이 살고 있나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멸종위기의 동물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다음은 백두산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식물들에 관심이 없어 그냥 대충 지나쳤지만, 식물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이라면 재미있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백두산의 토질에 대한 전시관

화산으로 만들어진 백두산의 다양한 암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백두산에서 채취되는 약제들인가 봅니다.

사슴뿔도 있고, 약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백두산 천지

아침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때문에 천지를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모형이라도 마음껏 보고 가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천지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는 북파, 서파, 남파 3가지...

처음 개발된 북파코스는 개발이 많이 진행되어 천지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고, 서파는 공포의 계단으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느긋하게 백두산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남파는 새롭게 개발된 코스로 천연의 모습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네요.

 

 

2층 출구쪽에는 백두산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출구와 자연스럽 연결되어 있는 기념품가게..

 

백두산에서 나온 돌로 만든 벼루와 수석(?) 이외에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었는데... 사진촬영 금지랍니다.

 

산삼까지만 몰래 찍고...

 

이제 진짜 백두산으로 출발~~~구름아 걷히고 햇빛을 내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