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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219

[안산] 2013 경기안산항공전의 곡예비행 2013 경기안산항공전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에어쇼를 TV 뉴스로만 보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서 가봤는데 역시 직접 보니 감동 자체가 다르더군요.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2013. 5. 9.
[안산] 아름다운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의 튜울립 축제 올해 어린이날은 주말에 끼어서 실망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날씨가 무척이나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가셨던 분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대부도에 만들어진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튜울립축제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도로에 차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축제 기간은 5월 1일까지였지만, 튜울립은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튜울립들이 76만송이나 심어져 있다는데, 안산시민의 숫자와 같다더군요. 빨강, 노랑, 분홍 등 화려한 색을 뽐내는 튜울립꽃이 너무 이뻐서 아무곳에나 카메라를 대도 이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곳이라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날씨가 워낙 좋다보니 바람이 부는지도 몰랐습니다. 동영상을 보고 이날 바람이 많이 불었다는 것을 알았네요.^^* 갈때마다 새로운 모.. 2013. 5. 6.
[속초] 속초 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속초등대전망대 속초에 몇 번 다녀갔지만, 그동안 속초 등대에 직접 올라간 적은 없다. 의례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리란 생각에 멀찍이서 바라봤을 뿐 올라갈 생각조차 한 적이 없다. 영금정을 둘러보다가, 다른 사람들끼리 속초 등대에서 본 전망 이야기를 듣고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속초등대로 향했다. 속초에 등대가 세워진 것은 6.25 전란 후 휴전선을 바로 앞에 둔 속초에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항구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선박들이 빈번하게 드나들면서부터이다. 속초등대는 1956년 12월에 착공하여 1957년 6월 8일부터 등대불을 밝히기 시작하였으며, 등탑은 높이가 10m로써 등대가 위치한 절벽높이 38m까지 합쳐 해발높이는 48m에 달했다. 등대불빛은 45초에 4번 반짝이며 그 빛은 36km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2013. 4. 18.
[속초] 신령의 거문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 영금정에는 강한 바람만... 속초를 여행하게 되면 꼭 한번은 들리게 되는 곳이 동명항의 영금정이다. 여행객들이 영금정을 구경하면서, 어떤 것이 진짜 영금정일까 확실히 모른채 구경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동명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돌산위에 정자가 하나 있고, 바다까지 이어진 다리 끝에 다시 정자가 하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다위로 놓여진 다리 끝에 있는 정자가 진짜 '영금정'이고, 언덕위의 '영금정'은 새롭게 지어진 정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개의 정자 모두 진짜 '영금정'이 아니다. 영금정은 이 곳에 있던 절벽을 이룬 석산이었다고 한다. 사방이 절벽으로 된 석산에 파도가 부딪칠때 마다 신비로운 소리가 신령의 거문고 소리 같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영금정'이다. 아쉽게도 진짜 '영금정'은 더이상 없다... 2013. 4. 16.
[대구] 새로운 문화거리로 탄생한 방천시장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요즘 음악프로를 보면 빠른 비트에 맞춘 현란한 춤과 화려한 의상, 멋진 몸매로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해주는 아이돌 음악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오래 담근 구수한 된장 같이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은 역시 예전 통기타 시절의 노래들인 것 같다. 한때 가장 좋아하던 가수 중 하나가 김광석이다. ' 사랑했지만', '거리에서', '먼지가 되어', '이등병의 편지', '서른즈음에', '말하지 못한 내 사랑' 등등 제목만 들어도 멜로디가 떠오르는 주옥같은 명곡을 남기고 홀연히 떠난... 대학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김광석을 다시 만나러 대구의 방천시장으로 간다. 시장에서 김광석을 만난다니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방천시장에서 김광석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의 노래와 함께... 방천시장 동쪽의 신천대로 둑길에 새.. 2013. 4. 13.
[대구] 국내 유일한 한일 우호관과 김충선 장군의 녹동서원 시대가 변하고 강산이 변해도 일본에 대한 우리의 감정이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감정들은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경기가 열릴때면 어김없이 표출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일우호관이 있다는 대구의 "달성 한일우호관"을 찾았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곳인지 호기심을 유발하기 충분한 명칭이다. 한일우호관은 녹동서원 옆에 지어져 녹동서원과 함께 한일 우호의 광장으로 불리운다. 녹동서원은 조선조 임진,병자전쟁과 이괄의 난에 큰 공을 세운 모하당 김충선 장군을 모신 서원이다. 이 서원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데, 바로 김충선 장군이 귀화한 일본인이기 때문이다. 달성 한일우호관은 김충선 장군을 모시고 있는 녹동서원 옆에 자리한 한,일 화합의 공간으로 역사공부와 체험학습장으로 조은 곳이다. 영상홍.. 2013. 4. 12.
[대구] 신석기문화 특별전 마지막날 찾은 행소박물관 대구의 계명대학교에 위치한 행소박물관을 찾았다. 지난 2012년 12월 부터 시작한 신석기문화 특별전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날(2013.3.31)이라 대구를 방문한 김에 들러 보기로 했다. 계명대학교 내에 위치한 행소박물관은 1978년 대명동 캠퍼스에서 개관한 이래 다양한 유적의 발굴조사와 할술대회의 개최, 특별전시와 사회교육활동을 하여 대구경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생활 속의 박물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2004년 5월 성서캠퍼스의 새로운 박물관 건물로 이전하여, 2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특별전시실로 구성된 5000여평의 전시실을 보유하게 되었다.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는 약 2만여 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고, 그 중에서 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룰 2천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된 유물은 행소박물.. 2013. 4. 11.
[대구] 전기 보드 타고 즐기는 강정보 녹색길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인 따뜻한 봄날 낙동강 강정보를 찾았다. 한강 근처에서 살고 있다 보니, 가끔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나가지만 대구까지 와서 이곳을 들리게 된 이유는... 바로 이녀석 때문이다. 해외 여행하다 보면, 관광지에서 빌려 탈 수 있는 세그웨이... 얼마전 '인간의 조건'에서 김준호가 '왕발통'이란 이름으로 세그웨이가 소개되기도 했었는데 정식 세그웨이는 우리나라에서 1200만원~1300만원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엄두도 못 내고... 세그웨이와 차이는 있지만, 전기로 가는 삼발이 자전거? 아니 삼발이 씽씽이? 씽씽 보드? 이름이야 어찌 되었든 생각보다 속도도 꽤 잘 나오는 이녀석을 타고 탁트인 낙동강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기분을 경험해 보기 위해 강정보를 찾은 것이다. 강정보 입구에서 이.. 2013. 4. 10.
[대구] 봄이 오는 팔공산 올레길 제2코스 왕건 길을 걷다. 걷기 문화가 정착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올레길이 만들어져 올레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대구에는 팔공산내에 총 8개의 코스를 가진 올레길이 있는데, 그중 제 2코스 '한실골 가는길'은 왕건 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군을 맞아 싸우던 팔공산에서 왕건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왕건길은 시작된다. 놀며 쉬며 느리게 천천히 걷는 올레길, 느린 걸음을 통해 바삐 지나쳐 보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왕건 길을 걸어 본다. 대구올레 팔공산 2코스 '한실골 가는 길'은 신숭겸장군유적지에서 시작된다. 이 일대는 서기 927년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목숨을 걸고 '공산전투'를 벌인 곳이다. 유적지 오른편으로 한실골 가는 길이 이어져 있다. 3.. 201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