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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219

깊은 가을밤 신명나는 한판 놀음... 필봉문화촌 임실 여행 첫째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갔다가 예상치 못했던 공연을 보게 되었다. 매년 5월~9월까지 주말마다 필봉문화촌 한옥마당에서 펼쳐지는 '웰컴 투 중벵이골' 공연이 바로 그것인데, 우리가 찾아간 날이 올해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필봉문화촌이 위치한 동네의 지명이 '필봉리' 필봉리의 농경생활과 우리의 농악을 지키고 계승하려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다. 뮤지컬형식으로 된 창작음악극은 극의 초반부터 우리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진행되어 구경하는 내내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게 했다.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 2013. 10. 15.
광한루에서 펼쳐지는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 남원하면 생각나는 '춘향전'과 '광한루' 6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남원의 광한루에서는 국악 뮤지컬 '가인 춘향'이 공연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 8시에 공연되는 '가인 춘향'은 아름다운 광한루를 배경으로 두 개의 섬 사이에 수상무대를 설치하고 화려한 조명을 이용해 고풍스럽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공연에는 남원시립국악단의 이난초(월매 역), 조선하(춘향 역), 임현빈(몽룡 역) 등 대통령 상을 수상한 명인 명창들이 출연해 판소리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 아름다운 광한루 야경도 감상하고 국악 뮤지컬 '가인 춘향'도 무료로 구경했다. '가인 춘향' 공연을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2013. 9. 3.
[여수여행] 좌수영해운을 타고 즐기는 금오도의 해안 절경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에는 섬의 모양이 자라를 닮았다고 하여 큰 자라라는 뜻으로 불리우는 '금오도'가 있다. 금오도에는 절벽의 벼랑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비렁길'이 유명해 전국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동안 금오도를 가기 위해서는 돌산의 '신기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 했다. '신기항'은 늘 많은 관광객으로 혼잡하며, 금오도 도착 후 비렁길 탐방을 위해서는 마을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 생긴 항로를 이용하면, 편하게 금오도로 들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렁길을 걸을때는 볼 수 없었던 금오도의 남측 해안절경을 배를 타고 둘러 볼 수 있다. 백야도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좌수영해운의 배는 금오도의 함구미선착장을 거쳐 금오도의 직포로 향한다. 함구미 선착장은 비렁길 출발점이.. 2013. 6. 26.
[수원여행] 수원의 화성행궁에서 펼쳐진 멋진 무예시범 공연...무예24기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을 새삼 느끼게한 수원 여행. 매일 화성행궁 앞에서는 수원문화재단의 무예24기 단원들이 무예24기에 수록된 다양한 무예를 실감나게 선보인다. 공연시간이 되자 6월의 뜨거운 태양아래 펼쳐진 무예24기 시범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다. 음악과 함께 시작된 공연은 힘차고 박력이 있었다. 2013. 6. 9.
[남해] 독일 마을과 주변 관광지 동영상 남해로 여행을 가게 되면, 독일마을을 꼭 한번은 들러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그런데, 막상 독일마을에 가게 되면 주변의 관광지들이 오히려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더군요.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곳들이니, 혹시 독일마을에 가게 되면 여유있게 주변을 둘러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운 허브로 가득한 원예예술촌은 독일마을 바로 윗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1박2일로 더욱 유명해진 독일마을은 독일의 전원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 독일마을에서 보이던 물건항에는 남해 요트학교가 있어, 요트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자갈밭으로 만들어진 긴 해변이 인상적인 물건해수욕장은 잔잔한 파도로.. 2013. 6. 4.
[남해] 살아 있는 갯벌과 죽방렴 보물섬이라 불리는 남해의 죽방렴 들어 보셨나요? 물살이 빠른 물목에 죽방을 설치해서 멸치를 잡는 것을 죽방렴이라 하는데, 이곳에서 잡은 멸치를 최고로 친다고 하네요. 남해 죽방렴도 신기했지만, 그 옆의 갯벌체험장을 둘러 보다가 그동안 너무 멀찍히 떨어져서 자연을 감상했었다고 새삼 느끼게 되네요. 갯벌에 가보니, 꼬물꼬물 움직이는 소라게~ 조용히 물을 뿜는 조개~ 구멍속에서 눈치 보는 꽃게들이 가득하네요. 남해의 지족해협의 갯벌체험장과 죽방렴을 간단히 영상에 담아 봤습니다. 2013. 5. 31.
[남해] 보물을 찾아 보물섬으로 떠나는 여행~ 남해여행 프롤로그 여행하기 좋은 계절 5월, 조금 먼곳을 다녀왔습니다. 가고 싶어도 거리가 멀다는 이유만으로 항상 미루던 남해를 1박2일의 여정으로 돌아보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일찍 출발했음에도 남해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 1.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일단 장어구이로 원기회복을 하고... 2. 죽방렴 옆쪽의 갯벌에서 조개와 게를 잡는 체험도 잠시 해보고, 죽방렴이 어떤 곳인지 둘러 보았습니다. 3. 독일마을 옆쪽으로 조성된 원예예술촌에서 이국적인 집과 정원을 구경하며, 원없이 꽃향기를 맡고~ 4. 천연기념물 제 150호로 지정된, 해안을 따라 1.5km에 이르는 물건방조어부림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하며 마음을 정화시키고.. 5. 보물섬 멸치축제가 열렸던 미조항 근처에서 멸치쌈밥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6. 안.. 2013. 5. 28.
[안산] 대부도 해솔길의 신비로운 해무속으로 얼마전 대부도를 다녀왔습니다. 대부도 해안가를 따라서 만들어진 대부해솔길은 전국의 걷기족들에게 인기가 좋은데, 그중에서도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 좋은 곳이 누에섬 근처가 아닌가 합니다. 썰물때 열리는 바닷길을 따라 누에섬에 들어간 적이 있어, 이번에는 대부해솔길 6코스를 따라 갯벌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흐린날씨가 아닌듯 했는데, 바닷가에 들어 서는 순간 바다에서 밀려오는 안개가 약간은 음산하기도 하고 약간은 신비하기도 했네요. 게다가 고생대 지질층까지 있다보니, 꼭 혹성탈출의 다른 행성에 와있는 것 같기도 하고... 용왕님 만나러 가는 4차원 세계로 빨려온 듯 하기도 하고... 2013. 5. 17.
[안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행사장 스케치 동영상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도심의 한폭판에서 펼쳐진 거리극축제는 국내외의 문화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쳤는데, 관객과 거리감이 있는 무대에서 내려와 길거리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진행된 공연이라는 점이 특색이었습니다. 7곳의 지정 공연장소에서 계속해서 다른 공연이 펼쳐져 모든 공연을 볼 수는 없었고, 시간표를 보고 원하는 공연을 찾아 다니며 보는 것도 재미 있었고... 시간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거리에서 즉흥적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거리극축제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서 조금 늦게 도착하면, 공연보다는 사람들의 뒷통수 구경만 하기도 했는데... 그때서야 이 안산거리극축제의 캐릭터가 잠만경인 이유를 알겠더군요... 2013.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