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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리뷰

[아미치 스트레스 싹] 열 받을 때 뿌려주면 스트레스가 날라간다?!

by e마루 2011. 8. 28.
메타블로그인 Revu에서 신기한 제품의 체험단을 모집하길래 응모 했었습니다.

머리에 뿌리기만 하면 스트레스가 싹~ 사라진다는 스프레이...

과연 진짜 효과가 있을까도 궁금하고, 무엇보다 자주 두통을 앓는 저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이라는 생각에 체험단을 신청했었는데...
체험단에 선정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ㅎㅎ


  스트레스 싹 개봉기 및 외관  

체험단에 선정된 다음날 조그만 택배 박스를 받았습니다.
박스에 친숙한 revu 마크가 스티커로 붙어 있어 바로 "스트레스 싹"이 온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예상했던 크기에 비해 박스가 무척 작았습니다.
위에서 보시면, 택배 송장 스티커가 전부 붙여 지지도 않는 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봤던 제품은 꽤 커보였는데...

박스를 개봉하니, 배송 중 안전을 위해 뽁뽁이로 감싸여진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이 조그만 박스에 반도 차지 않는 스프레이... 정말 작네요...ㅡㅡ;;;

뽁뽁이를 걷어 내고 보니, 제품 전체가 비닐로 감싸여져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열대에 진열해도 뚜껑을 열고 사용할 수 없도록 밀봉을 한 것인가 봅니다.
비닐을 뜯기 편하도록 뜯는 선이 있어 한번에 쫘~악 벗겨 버릴 수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싹의 용기는 일반적인 스프레이 용기와 같았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크기가 매우 작다는 점 정도^^?
사진으로 보시기에 커보일 수 있지만...
전체 높이가 14.5cm 정도 됩니다. 뚜껑까지 다 합쳐서요...

제품 전면에는 Stress Sac이라는 제품명과 함께, 하단에 "천연성분 스트레스 제거재"라는 문구가 눈에 띄입니다.

용기 뒷면에는 사용방법과, 성분이 표시 되어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스프레이 사용방법과 마찬가지로 잘 흔들어서 얼굴을 피해 원하는 부위에 분사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머리에 뿌리는 스프레이랑 같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표시성분은 정재수, 에탄올, 박하추출물, 녹차추출물, 황금추출물, 오이추출물, 할미꽃추출물, 금은화추출물, 치자추출물, 연교추출물, 백금추출물, 백렴뿌리추출물, 라벤더, 세이지, 샌달우드 가 적혀 있습니다.

대부분 천연재료인 것은 알겠는데... 황금추출물과 백금추출물은 진짜 황금과 백금은 아니겠죠^^?

뚜껑을 열면, 입구가 헤어스프레이와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분사구에 좀 짧은 데롱이 달려 있습니다.
아마도, 머리 숱이 많은 분들은 데롱을 이용해서 두피에 직접 분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싹  

"스트레스 싹"은 스트레스로 인해 두피의 온도가 올라갔을 때 두피의 온도를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두피의 온도를 내려주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줌과 동시에 탈모를 예방할 수도 있도록 도와 준다고 하네요.


제품 홍보 자료에 나와 있는 글을 보면...
- Menthol, Barbaloin을 다량 함유한 박하, 알로에 추출물이 두피를 시원하게 식혀주고 두피를 해독해서 두피 밸런스를 유지
- Luteolin을 다량 함유한 금은화는 두피의 평활근을 진정시키고 이완시켜 두피의 혈행을 원활하게
- Anemonin, Phellandrene을 함유한 백두옹, 애엽은 두피의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살균하며 소양증을 제거
- Catechin이 다량으로 함유한 다엽의 수렴작용으로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모낭의 신진대사 원활하게


라고 적혀 있는데... 앞의 성분명은 외계어로 다가오고~~ㅎㅎ

성분별로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두피에 좋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어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한다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두피에 직접 뿌리는 제품이라 분사가 약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강하게 분사 됩니다.
두피에 대고 뿌리면 약물이 흐를 정도이기 때문에 좀 떨어뜨려서 뿌려야 합니다.

스프레이 분사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찍었는데... 벽이 흰색이라 정확히 보이지는 않네요...ㅡㅜ

머리에 뿌려 보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강한 향기입니다.
시원한 솔잎향이 강하네 납니다. 무스크향이라고 해야 하나...

향기가 강하고, 바로 사라지는 향기가 아니라 오~래 지속 됩니다.

두번째는 스프레이 파스를 뿌린 것 같은 시원함입니다. 스프레이 파스처럼 매우 강하지는 않지만... 꽤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스프레이 파스는 뿌릴때는 시원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워 진다면... 스트레스 싹은 뿌릴때의 차가운 느낌이 지속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싹 체험 후기  

전 두통을 꽤 자주 앓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는 안구부터 뻐끈히 아프고, 편두통도 심해서 아이스팩을 얼려서 머리에 올려두기도 합니다. 책상 서랍에는 늘 타이레놀이 한박스씩 있구요.

두통이 정말 심할 때는, 눈이 너무 아파서 큰 병이 있는 것 아닌가 하고 뇌사진도 찍어 보고, 안과에서 정밀진단도 받아 봤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다네요... 두통이나 안구가 아픈 것은 그대로 인데 말이죠...ㅡㅜ
(혹시 이 글을 보는 분 중에 이런 증상에 대해 아시면 조언 좀...)

심하게 아플때는 아무일도 못하고 아이스팩을 눈에 대고 잠을 자야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싹"을 봤을 때, 정말 효과만 좋다면 박스로 살 생각까지 하고 체험단에 응모했습니다.

1주일간 사용해 본 효과를 말하라면...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는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강한 솔잎향이 상쾌한 기분으로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향수에서 느끼는 좋은 냄새가 아닌, 강하지만 매우 시원하고 상쾌한 향기로 인해 아로마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뿌리고 나면 두피가 시원해 지고 머리의 열이 조금은 떨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속시간도 꽤 오래 가는 것 같네요.

"스트레스 싹"의 제품 설명서에 두피의 열을 제거해서 탈모까지 완화시켜 준다는데 설득력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중증 두통환자에게 두통약 같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두통이 오기 전에 미리미리 뿌려서 예방은 할 수 있겠지만...이미 두통이 심각한 상태에서 뿌려 보니,..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약간 좋아지는 느낌은 있지만 역시 두통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트레스 싹은 스트레스 완화, 두피관리에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시원한 향기와 두피를 시원하게 해줘서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제품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통약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