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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리뷰

[C23A750] 삼성 센트럴 스테이션의 1개월 사용후기

by e마루 2011. 8. 8.
삼성의 새로운 무선모니터인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를 사용한지 벌써 1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의 기쁜 마음으로 관련 리뷰가 3개나 썼었네요...ㅎㅎ
[마루의 리뷰] - [C23A750] 이제는 모니터도 무선시대... 노트북용 무선 듀얼 모니터 삼성 센트럴 스테이션
[마루의 리뷰] - [C23A750] 모든 케이블은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로 통한다.
[마루의 리뷰] - [C23A750] 간단하게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번갈아 사용하는 듀얼모니터, 센트럴 스테이션!

어느정도 흥분이 가라앉은 지금 시점에서...
1개월가량 사용하면서 느낀 "삼성 센츠럴 스테이션 모니터"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앞서 포스팅했던 글들과 크게 변화된 내용은 없을 듯 하지만, 체험단 활동 1개월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삼성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는 기존에는 없던 신기술과 기존 모니터를 업그레이드시킨 특별한 장점이 많았습니다.

모니터라는 제품이 일단 설치가 끝나면, 사용하면서 설정을 바꾸거나 위치를 변경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붙박이형 제품이다 보니 최신기술을 적용했다 하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센트럴 스테이션은 "무선"과 "도킹 스테이션"이라는 기술을 적용하여 모니터의 영역을 확장시킨 제품이다 보니...
최초 셋팅 이후에도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좀더 편리한 컴퓨팅이 가능하게 한 것 같습니다.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제가 특별히 좋았던 점은...
1. 무선으로 노트북과 연결
2. 도킹스테이션
3. 듀얼모니터의 편리함
4. LED의 강점
정도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선으로 연결되는 모니터  

앞서 리뷰에서 많이 다뤘던 내용 입니다만, 무선 연결을 통한 듀얼 모니터의 활용은 정말 뛰어납니다.
아직까지 보편화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느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무선기술이 발전되서 무선모니터의 보급이 많아지면 당연시 될지도 모르겠지만...

무선 연결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확장성까지 생각해 보면 그 편리함은 획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대의 모니터를 이용해서 여러대의 PC를 돌아가면서 듀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이런 기능을 잘 활용한다면 매우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회의실에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를 비치하고, 4~5명이 회의를 할때 각자의 노트북에 프로그램만 미리 설치되어 있다면...
  발표자가 누구든는 자신의 노트북에 USB동글만 끼우면 바로 발표자료를 모니터로 띄울 수 있다.
  발표자는 자신의 노트북을 보면서 발표를 할 수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밝고 시야각이 넓은 모니터를 통해 자료를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소회의실에 인터넷 회선이 1개만 들어와 있다면 발표자는 USB동글을 끼우는 순간 인터넷이 연결되어 인터넷을 활용한 발표도
  가능하게 된다.

무선 연결을 통한 확장은 서버를 관리하는 데이터센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데이터센터에서 서버관리를 위해서는 모니터분배기를 이용하거나, 네트워크 접속을 통해 서버에 접속하여 관리해 왔다.
  하지만, 센트럴 스테이션의 무선연결 기능을 이용하면 일정 구간의 서버들을 모두 중앙에 위치한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꼽고, 관리할 서버에 USB동글만 끼우면 굳이 네트워크 접속이나 모니터 분배기가 없어
  도 바로 선으로 연결한 것처럼 서버를 관리할 수 있다.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에 적용된 기술이 빔프로젝트에 적용되어 진다면...


  빔프로젝트를 사용하는 회의실에서는 발표자가 노트북을 이용할 경우,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케이블이 있는 특정 위치에
  자리를 잡고 발표를 하거나, USB메모리에 자료를 저장하여 빔과 연결되어 있는 PC에 USB 메모리 꼽고 발표한다.
  USB메모리에 저장해 온 자료 이외에, 보충자료나 Back Data들이 자신의 노트북이 있는 경우 이를 빔을 통해 보여주기는 매우 어려워
  회의 진행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만약, 센트럴 스테이션에 적용된 무선 연결 기술이 적용된 빔프로젝트가 있다면 발표자는 자신의 노트북에 USB동글만 끼우고 발표
  하면 된다.

일부 외국계 기업에서 이용되는 Free Adress(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지정좌석이 없이 아무곳이나 앉아서 일할 수 비 지성좌석)에서는 특히 무선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계 IT회사들의 영업조직은 Mobile Office의 활용으로 지정좌석이 아닌 Free Adress 제도을 운영하기도 한다.
  사무실에 지정좌석이 없는 영업인들도 사무실에 들어와서는 좀더 편하게 업무를 보기 위해, 모니터/키보드/마우스/랜선을 꼽고
  좀더 편하게 업무를 보게 된다.
  모든 책상에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를 비치해 놓고, 센트럴 스테이션에 랜선, 키보드, 마우스가 연결해 놓았다면?
  영업사원은 어떤 책상이든 해당 모니터의 USB동글을 꼽는 것만으로 바로 듀얼모니터를 이용함과 동시에 키보드, 마우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USB3.0의 도킹스테이션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는 영상신호만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USB-Hub와 네트워크 역시 무선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무선 도킹스테이션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IT기기가 USB 연결을 지원하게 되어 노트북에 연결하는 USB주변기기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키보드, 마우스, USB메모리, 카드리더기, 스마트폰, 카메라, 캠코더, 프린터, 스캐너...
요즘은 탁상용 선풍기, 컵홀더, 공기청정기 등등 모든 전자제품이 USB 연결로 작동이 되도록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USB선을 노트북에 연결하다 보면 전력 부족도 걱정이 되지만, 선 정리라는 개념자체가 없어져 버립니다.
다 연결해 놨는데, 노트북을 들고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정말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예전부터 이런 불편함을 줄이고자 노트북의 도킹스테이션이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에 도킹스테이션 기능을 넣은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그것도 무선으로~


노트북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변기기 중 가장 부피가 크고 이동성이 적은 모니터에 무선 도킹스테이션을 포함시킨 것은 매우 획기적인 것 같습니다.

  듀얼모니터의 활용성  

다양한 기술적 장점이 있지만, 센트럴 스테이션을 이용하면서 느끼게 되는 가장 좋은 점은 역시 Full HD화면의 듀얼모니터를 무선으로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노트북 이용자에게 있어 가장 불편한 점인, Display를 확장시켜 준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인 일입니다.

단순히 영화 한편을 봐도, 노트북의 12~14인치의 화면에서 보는 것과 23인치의 화면에서 보는 것은 천지차이겠죠.

듀얼모니터의 장점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이 1024x768에서 2배이상 커졌다는 것은 그만큼 한 화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띄우고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니...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테스커들에게 있어 듀얼모니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도, 블로그창, 이미지뷰어(알씨, ACDSee등), 이미지편집(포토샵, 포토웍스등), 자료검색(익스플로어, 크롬 등)은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노트북의 모니터로만으로는 계속 창을 띄웠다 내렸다 하면서 작업하다 보니 Alt+Tap 기술은 늘지만 작업속도나 집중도는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1920X1080의 센트럴스테이션을 듀얼로 사용하게 되면 사용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LED의 강점  

LED모니터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얇은 패널의 슬림한 디자인과 더불어 거의 발열이 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LCD만 사용해 봤기 때문에 LED 모니터가 이렇게 까지 발열이 없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ㅎㅎ

일반적인 LCD 모니터는 그 두께도 두껍지만,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뒷면에 발열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LED 모니터인 센트럴 스테이션은 패널의 두께도 상상이상으로 얇을뿐만 아니라 발열이 거의 없었습니다.

발열구가 없다 보니, 매끈한 뒷모습을 보여줍니다.

뒷모습 이야기가 나온김에... 단점 하나!
센트럴 스테이션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모니터 화면이 너무 앞으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듀얼힌지를 이용하는 것 까지는 좋으나 아래의 본체가 뒤로 길어서 책상 끝을 기준으로 상당히 앞쪽으로 모니터가 나오게 됩니다.
가뜩이나 화면이 커서 전체를 보기 어려운데, 화면이 책상의 1/3지점 까지 나오다 보니 영화를 볼때면 의자를 뒤로 빼서 봐야 했습니다.


1개월가량 센트럴 스테이션을 사용하면서 느낀 저만의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의 플래쉬는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의 특징을 알 수 있는 플래쉬 게임입니다. 제가 미처 설명하지 못한 자세한 설명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