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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10

[중국#24] 도문(두만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용정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금 버스에 올랐습니다. 패키지 여행을 다니다 보면,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옵션이라도 단체관광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옵션... 도문(두만강)에서 땟목 타기 도문은 용정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거리였습니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따라 흐르는 두만강에서 땟목을 타고 북한땅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죠. 북한의 남양시를 가까운 거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도문의 두만강 강변공원 주차장에서 내려 보이는 관광안내소와 커피숍등의 간판이 모두 한국말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 역시 한국인들이 주요 관광객이고 중국인이나 다른 외국인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곳인가 봅니다. 두만강 강변공원은 두만강의 접경지대 5Km길이의 공원입니다. 강변을.. 2013. 2. 3.
[중국#23] 용정시내 모습 및 점심식사 대성중학교는 용정시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날 백두산 관광을 하기 위해 연변에서 출발해서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가 호텔까지의 거리를 보니 365km를 이동했었네요. 지도에서 윗쪽의 하늘색 선은 어제의 경로이고, 노란색선은 오늘 이동한 경로를 표시한 것입니다. 위쪽의 하늘색 경로가 도로사정이 더 좋았는지 용정의 대성중학교를 구경하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은 용정시내에 위치한 곳에서 먹었습니다. 용정은 연길시 아래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식당이 많지는 않은 듯 보였습니다. 백두산관광을 하고 대성중학교를 거쳐 연길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식당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식당으로 가는 동안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한국의 시골마을에 온듯 했습니다. 대부분의 간.. 2013. 2. 2.
[중국#22] 시인 윤동주의 출신학교인 용정중학교 시인 윤동주의 출신학교인 용정중학교 장백산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해서, 버스로 3시간 가량 도착한 곳은 용정중학교입니다. 전날 비를 맞으며 백두산천지를 오른 탓인지 이동하는 내내 잠만 자서 연변의 시골모습이 어떤지는 아예 보지도 못했습니다..ㅎㅎ 백두산 천지는 차타고 올라갔었는데...ㅡㅡ;;; ▲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용정에 있는 용정중학교 주차장에 내려서 보이는 학교 건물이 오래되 보이지 않는 거대한 건물모습에 그새 새로 지었나 했습니다. 주차장 정면에 보이는 중학교는 새로 지은 신관건물이고, 옆쪽으로 예전 윤동주 시인이 공부했던 대성중학교 건물이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대성중학교는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했던 무대인 용정에 있는 학교로 시인 윤동주의 출신 학.. 2013. 2. 1.
[중국#20] 연길의 둘째날 저녁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보고 왔다는 감격도 잠시... 비를 맞으며 극심한 추위에 떨었더니 온몸이 축축 늘어지며 무거웠습니다. 백두산에서 내려와 버스에 올라탄 이후 정신 못차리고 잠에 빠져 들었다가, 깨어보니 식당이었습니다. 20분쯤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마치 2시간은 잔듯 깊이 잠이 들어버렸나 봅니다. 백두산 근처의 식당. 한식으로 보이는 음식들이 차려졌습니다. 산 지방에서 많이 나는 나물들과 도토리묵, 보쌈, 삶은 닭이 나왔습니다. 반찬이라고 하기에는 좀... 돼지고기 보쌈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닭이 어마어마 컸습니다. 소위 말하는 장닭? 토종닭? 같은 것이었나 봅니다. 닭 한마리를 통채로 삶아서 먹기 편하도록 찢어서 나왔습니다. 중국 식탁에서는 빠지지 않던 두부. 역시나 이곳에서도 두부를 삶아서 .. 2012. 11. 11.
[중국#18] 하늘에는 구름이, 땅에는 화산의 수증기가~ 장백폭포 중간 정류장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장백폭포로 향했습니다. 약 10분정도 버스로 이동하니 장백폭포 주차장이더군요. 정류장과 상당히 가까운 듯도 했고 비오는 백두산을 거침 없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신 운전기사님 덕분인 듯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멀리 구름사이로 장백폭포가 조금 보입니다. 하늘은 온통 구름으로 덮여 있고, 땅에서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올라 신비감을 줍니다. 구름인지 수증기인지 구분이 안가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빗줄기도 강해서 천지를 볼 수 있다는 기대는 슬슬 접고 있었습니다. 조금 올라가니 여기저기에 사람들이 머리를 맏대고 모여 있습니다. 그 유명한 온천물에 삶은 달걀을 먹고 있더군요. 일단 장백폭포를 먼저 보기 내려오는 길에 사먹기로 하고 패스~ 삶은 계란을 파는 곳 부터는 나무로.. 2012. 11. 6.
[중국#17]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지... 백두산 도착 백두산 박물관에서 나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백두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점심을 먹는 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비...ㅡㅜ 백두산 천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더니, 여기까지 와서 백두산 천지를 못보고 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걱정이 점점 커져 갔습니다. 12시 30분쯤 백두산 북파코스의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빗방울이 더욱 굵어져 있었습니다. 이런...ㅡㅡ+ 주차장은 우비를 파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들로 혼잡했습니다. 박물관에 구경하는 동안 사람이 많지 않아, 백두산에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완전한 착각이었나 봅니다. 매점같이 보이는 곳에서는 우비를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한쪽에서는 농구선수들이 입을 법한 방수가 되는 두툼한 옷을 대여해 주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농구선.. 2012. 11. 5.
[중국#16] 소박하게 백두산을 담아 전시하는~ 백두산 박물관 대종호텔에서 7시반에 출발 후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백두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산 박물관" 우리나라의 영산인 백두산이지만, 현실은 "장백산"으로 불리고 있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는 이 박물관에 "백두산 박물관"이라는 명패가 붙여지기를 기원하면서... 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 우리 일행들 이외에 박물관을 관람하러 온 사람들은 없나 봅니다. 무척이나 한산해 보였습니다. 박물관 입구로 가다 보니, 중국인 단체가 몇팀 박물관으로 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듯 안오는 듯 부슬부슬 내려서 사람들이 박물관에 후다닥 들어가다 보니 사람이 없어보였나 봅니다. 입구를 지나자 마자 보이는 것은, 백두산의 모형이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모형에, 천지로 올라.. 2012. 11. 4.
[중국#15] 대종호텔(구 대우호텔)의 아침 뷔페 밤 늦게 도착했던 대종호텔에서 연길에서의 첫번째 아침을 맞았습니다. 백두산을 오르는 날이라 아침 일찍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 뷔페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연길시내에서 가장 좋다는 대종호텔의 아침식사는 어떨지 기대감에 부풀어 빨리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창밖을 보니 바로 앞에 뭔가를 지을 모양입니다. 넓은 부지에 공사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건물은 낮지만 워낙 넓은 호텔이다 보니 복도가 길기도 하고 조금 복잡합니다. 방번호 안외우고 그냥 나갔다가는 절대 방을 다시 찾지 못할것 같더군요. 아침 뷔페는 2층 식당에서 합니다. 엘리베이터로 2층에서 내려 식당쪽으로 가다 보니, 어제밤 그 화려함에 놀랐던 1층 로비의 카페가 보입니다. 다시봐도 화려한 카페? 가운데는 바텐더가 있.. 2012. 11. 3.
[중국#13] 북경이여 안녕~ 백두산을 보러 연길로~ 이번 중국여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백두산을 보기 위해, 북경에 올때 내렸던 북경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퇴근 시간이 시작되었는지 도로에 차들이 꽉 막혀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공항으로 가는 길은 그나마 잘 뚫려서 별로 오래지 않아 북경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북경공항에 처음 내렸을 때도 느꼈던 거지만... 북경공항은 우리나라의 인천공항과 매우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설마 우리나라 인천공항을 본 딴 짝퉁^^? 규모면에서는 인천공항보다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이곳은 제3공항으로 북경올림픽 당시 만들어졌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북경올림픽이 2008년도이니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을 모델로 해서 만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수화물 붙이는 곳에 비행기에 들고 들어갈 수 없는 물건 표지중 눈에 띄는 것이.. 2012.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