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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해외여행

[중국#12] 중국 북경에서 먹은 한식

by e마루 2012. 10. 17.

원래 일정은 명십삼릉을 구경하고 새둥지 모양의 올림픽 주경기장을 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정이 너무 널럴해서 시간이 많이 남는다며 극구 용경협 옵션을 강매 하더니 결국 올림픽 주경기장을 못가고 말았습니다.

 

연길로 가는 밤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항의조차 하지 못하고 가이드의 인솔에 따라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한식...

 

 

 

버스가 내린 곳에 커다란 음식점 간판과 앞에서 꼬치 같은 것을 팔고 있어 이곳에서 먹는가 했는데...

 

 

우리가 들어간 곳은 그 음식점 바로 옆의 "예원"이라는 한식당

 

 

 

메인요리는 불고기와 김치찌개였는데,

불고기의 고기가 꼭 삼겹살 처럼 생겼네요.

 

그래도 이틀간 기름에 볶고, 튀기고, 부친 중국음식들로만 먹다 보니 김치찌개가 그리 반가울 수 없었습니다.

 

 

 

북경와서 느끼는 거지만, 모든 식탁에 두부가 올라오는 것 같았습니다.

마파두부처럼 나오기도 하고, 기름에 지져서 나오기도 하고, 이곳처럼 생두부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두부가 싼 건지, 중국인들이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리 잘 차려진 밥상은 아니었지만, 중국의 느~~끼한 음식들을 먹다가 한식을 먹으니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김치를 먹어야만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