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다음View에서는 남의 블로그를 훔칠수 있다.

by e마루 2011. 2. 10.
블로거들에게 있어 다음View는 메타블로그 중에서도 우선시 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다음View에 블로그를 등록하는데 어떻한 인증절차도 거치지 않고 바로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편하게 등록할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타인의 블로그나 RSS를 지원하는 카페나 신문Site가 다음View에 가입이 안되어 있다면 자신의 Daum 계정의 다음View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굳이 남의 블로그나 Site를 다음View에 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View에서는 블로그에 순위를 매겨 활동지원금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헛점을 악용하면 꽤 짭짤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악용할 수 있는 가상시나리오를 생각해 보면,
1. 다음View가 설치 안되고 RSS를 지원하는 활성화된 뉴스Site나 블로그를 찾아 자신의 다음View 계정에 등록
2. 매일같이 기사나 포스트가 자신의 다음View로 등록되니 구독자관리만 잘해서 구독자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림
3. 랭킹 30위 정도되면, 타인의 블로그나 Site를 등록해제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
4. 랭킹이 떨어지겠지만 구독자수를 많이 만들어 놨기에 바로 100위안에 드는 파워블로거~

어떻습니까?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지금의 블로그 이외에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면서 다음View에서 좀 황당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에서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고 처음으로 다음View에 등록하려 했습니다.
제가 새로 만든 블로그인데 이미 등록된 블로그라서 등록이 안된다는 오류 메시지가 계속 뜨는 겁니다.

그래서, 제 티스토리 관리자에 들어가 View 애드박스 정보를 보니 저랑은 전혀 관계없는 다른분의 hanmail계정에 연결이 되어 있더군요.
문제는 제가 다른분이 연결한 다음View를 해제시킬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연결된 분에게 메일을 보내고, 다음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1월27일에 보냈더니 2월5일에 정말 엠한 답변이 오더군요.

"고갱님~ 님의 블로그는 다음View(타인계정)에 가입되어 있고 현재 송고 잘 됩니당~~"

이런 당연한 답변이 오더군요.  
제가 블로그에서 글을 쓰는 족족 다른분의 다음View에 차곡차곡 송고 되고 있으니 송고는 잘 되죠, 관리를 전혀 못할 뿐... 

물론 다른분께서 악의를 가지고 제 블로그를 등록하신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예전에 티스토리블로그를 사용하시다가 블로그를 폐쇄하신 URL을 제가 다시 받은거겠지요.
그분께서 다음View에서 해제를 시켜주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뷰를 악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최소한의 인증도 없이 기존에 등록만 되어 있지 않다면 등록할 수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