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가인] 탈모방지 샴푸 SCX-8, 두피관리 샴푸 HAX-10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피부건조와 함께 탈모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는 잘 느끼지 못 했는데,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 지면서 머리를 감고 나면 하수도에 머리카락이 한웅큼씩 빠져 있는 모습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탈모걱정때문에 그동안 탈모전용 샴푸만을 사용해 왔고, 탈모샴푸 체험도 몇 차례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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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를 쓰다 보면, 사용해보지 못한 다른 탈모샴푸의 효과는 어떤지 궁금증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샴푸를 바꿔볼까 생각하던 중, 에누리서 웰가인(WellGain) 탈모방지 샴푸와 두피관리 샴푸 체험단이 있어 신청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체험단에 선정되어 많이 들어봤던 웰가인 샴푸를 직접 써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WellGain 샴푸 개봉기

체험단에 선정된 다음날 택배를 받았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작고 가벼운 택배 박스에 조금 놀랐습니다.

미리 인터넷 검색을 해 본 터라, 상당한 고가의 샴푸임을 알고 있었는데 샴푸 2개나 들어 있는 택배 박스 같지 않았거든요.

혹시 2개 제품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2개 중 1개 제품만 체험하는 거였나? 하는 생각으로 택배박스를 열었습니다.

 

 

뽁뽁이에 감싸인 샴푸박스 2개가 고이 누워 있습니다.

샴푸라기 보다는 화장품 처럼 보이는 얇고 긴 박스에 고급스러운 문양이 새겨진 흑갈색의 박스입니다.

가벼웠던 이유는 바로 250ml라는 용량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샴푸케이스가 400ml~600ml정도 되는데, 거의 절반 정도 되는 용량입니다.

가격대비 용량으로 보면 정말 고가의 샴푸인걸 알 수 있습니다.

 

박스안에 고이 모셔져 있는 "웰가인" 샴푸.

샴푸 케이스 역시 짙은 흑갈색에 황금색의 포인트와 글씨로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탈모방지 샴푸와 아로마 샴푸의 박스나 통이 모두 쉽게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배송중이나 사용하지 않을때 펌프가 눌리지 않도록 안전캡이 끼워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샴푸케이스의 경우 돌려서 고정하는데 조금 특이합니다.

 

웰가인 샴푸가 작다 보니, 목욕탕이나 여행을 갈때도 쉽게 안전캡만 씌우고 들고 갈수 있겠습니다. 돌려서 고정하는 경우는 꼭 한번 펌핑을 해야 하는데, 안전캡은 그냥 끼우고 가면 되니 편리할 것 같습니다.

 

 탈모방지 샴푸 SCX-8 

먼저 체험단에 신청하게 된 이유인, 탈모방지 샴푸부터 살펴봤습니다.

 

 

박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의약외품"

식약청에서 탈모방지 및 양모의 효능, 효과로 허가를 받았으며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 받은 의약외품이라고 합니다.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사용방법, 주요 성분, 사용상 주의사항등이 적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주요성분은 니코탄산아미드, 텍스판테놀 등... 한글이라 읽을 수는 있어도 뭔지 모르는 외계어가 적혀 있습니다.^^;;;

과연 이 외계어들이 무엇인지 웰가인 홈페이지에서 찾아 봤습니다.

 

 

주요 성분인 비오틴, 판테놀, 니코틴산아마드등은 모두 탈모방지에 효과적인 성분이네요.

기타성분으로 표기 되어 있는 고삼, 감초, 로즈마리, 호호바등은 두피관리와 모발보호에 효과가 있는 성분들이었습니다.

 

 

샴푸통도 박스와 동일한 색상에 날씬한 원통형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박스에 적혀 있던 내용이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샴푸를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웰가인 탈모방지 샴푸는 흰색에 가까운 불투명한 연한 아이보리색을 띄고 있습니다.

머리가 꽤 길고 숱이 많지만, 1회 펌핑한 양으로 샴푸가 가능했습니다. 머리가 긴 여성분을 제외하고 남성분들이라면 1회 펌핑양으로 샴푸가 가능합니다. 

 

 

웰가인에서 제안하는 "두피가 건강해지는 3.3.3 거꾸로 샴푸법"

3분동안 샴푸하고, 3분간 방치하고, 3분간 혈자리를 자극한다는 내용인데, 결국 샴푸를 9분동안 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웰가인 샴푸 뿐만 아니라, 다른 탈모샴푸들도 샴푸시 약효가 두피에 흡수될 수 있도록 3분 이상 방치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탈모샴푸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평소에도 샤워할때 먼저 샴푸를 하고 행구지 않은채 칫솔질과 면도, 바디샤워까지 다 마치고 머리를 행구는 것이 버릇이 되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웰가인 탈모방지샴푸를 사용해 본 결과,

동영상에서 보이는 것 처럼, 거품이 많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 경우는 샴푸를 할때, 손으로 마사지를 하고 또다시 실리콘 샴푸브러쉬로 약효가 두피에 잘 스며 들게 마사지를 합니다.

 

웰가인 탈모방지샴푸는 거의 향이 없으나, 희미하게 한방냄새가 났습니다.

샴푸의 질감은 마치 린스가 들어 있는 것 처럼 미끌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샴푸 후에도 린스를 한 것 처럼 머리가 찰랑거리는 느낌이 났습니다.

 

 프리미엄 아로마 샴푸 HAX-10

다음으로 프리미엄 아로마 샴푸(Premium Aroma Shampoo)를 살펴보겠습니다.

 

 

프리미엄 아로마샴푸의 박스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탈모방지샴푸의 박스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똑같습니다.

 

박스 앞면에 표기된 Premium Aroma Shampoo로 탈모방지샴푸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아로마 샴푸는 두피보호, 모발보호, 영양공급, 비듬/가려움 완화, 아로마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근을 강화해 주는 무인공색소, 무인공향, 무스테로이드제의 천연주의 자연샴푸입니다.

 

박스와 용기에 표시되어 있는 성분명을 봐서는 역시 뭔지 몰라서 웰가인 홈페이지에서 성분의 효능을 찾아봤습니다.

 

 

탈모방지 샴푸와는 다르게, 성분이 모두 천연식물들 입니다.

 

무인공색소, 무인공향, 무스테로이드제라더니 진짜 천연주의 자연샴푸네요.

두피와 모발에 좋은 재료들이 모두 포함된 것 같습니다.

 

 

샴푸의 색상은 투명한 노랑색이며 아로마 샴푸 답게 은은한 향기가 납니다. 여름철 사용하는 쿨샴푸 처럼 약간은 시원한 향입니다.

역시 한번의 펌핑으로 샴푸를 하는데 무리 없으며, 기능성 샴푸이다 보니 성분이 두피와 모발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3분 이상 방치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아로마 샴푸 역시 거품이 많이 나는 샴푸는 아니었습니다.

탈모샴푸와 다르게 미끌거리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시원한 향과 린스의 미끌거리는 느낌이 없어서인지 샴푸후에 개운한 느낌이 납니다.

 

샴푸를 하는 사람마다 호감도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미끌거리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로 아무리 행궈도 비누끼가 남아 있는 듯한 미끌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린스는 사용하지 않는데, 탈모방지샴푸는 마치 린스가 포함된 것 같았다면 아로마샴푸는 깨끗히 비눗기가 씻겨지는 듯한 느낌의 샴푸였습니다.

 

 사용후기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탈모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는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하면서 샴푸를 하다 보니, 빠진 머리카락이 크게 눈에 들어 오지 않다가...

겨울철 하루 한번 샴푸를 하면서 2배로 빠지는 듯한 착각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탈모샴푸와 아로마샴푸를 2주 사용하고, 탁월한 효과가 있다거나 빠지는 머리카락 양이 줄었다고 하는 것은 모두 거짓말일 것입니다.

 

여러가지 탈모샴푸를 사용해 본 경험으로, 효과를 느끼려면 최소 1~2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봐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탈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라는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보통 탈모가 의심되면 사람들은 탈모 스트레스에 빠지게 됩니다. 관심도 없던 하수도 구멍의 빠진 머리카락을 보면서 탈모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고, 이런 탈모스트레스는 진짜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되는 것 같습니다.

 

탈모샴푸는 그 성분의 효능도 중요하겠지만, 탈모에 대한 불안한 생각과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로마 샴푸의 경우는 시원한 향기 때문인지, 두피가 깨끗해진 느낌과 개운함을 주어 기분까지 상쾌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샴푸이니, 두피 트러블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