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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리뷰

옵티머스 LTE 2 구매 및 개봉기

by e마루 2012. 12. 2.

4만원의 위약금 이외에 모두 면제조건으로 구입했던 Take TAKE(테이크 타키)

 

정확히 6개월 사용한 시점에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ㅡㅜ

거의 공짜로 구입한 폰이다 보니, 루팅하고 펌업하고 이것 저것 막 장난치다가 그만...ㅜㅜ

 

시스템 폴더의 파일 중 뭔가를 삭제했는데, 무한부팅도 아닌 로고에서 멈춤 현상으로...

이것 저것 다 해보다가 결국 A/S를 갔으나 사망선고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급하게 뽐뿌에서 요즘 나오는 버스폰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시 전화벨 한번 울리지도 않는 폰이, 막상 없으니 하루종일 불안불안...

 

요즘 버스폰은 베가 LTE M과 옵티머스 Tag인 듯 보이더군요.

이것 저것 따질 상황이 아닌지라... 베가 LTE M으로 질렀습니다. 조건은 34요금제 3개월 유지에 24개월 약정, 위약금 0, 할부금 10만원!

 

신청하고 다음날 택배 위치추적을 위해 다시 들어간 뽐뿌에서 판매자 개시물이 바뀌어 있는 겁니다.

 

베가 LTE M은 사라지고, 옵티머스 LTE 2 판매페이지가 나와서 보니,

옵티머스 LTE 2를 할부원금 10만원, LTE62요금제 3개월 유지, 위약금 0원, 가입비 면제, 유심비 면제, 24개월 약정!!!

 

잠깐의 시간동안 옵티머스 LTE 2에 대해 검색하고, 베가 LTE M의 사양과 비교하였습니다.

 

베가 LTE M은 2011.12월 출시, 1.5GHZ Dual-Core, 4.5인치, 소니 IPS LCD 1280x800, 1G RAM, 대기 174시간, 141g

옵티머스 LTE2는 2012년 5월 출시, 1.5GHZ Dual-Core, 4.7인치, IPS LCD 1280x720, 2G RAM, 2150mAh베터리, 대기 255시간, 145g

해상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옵티머스 LTE 2가 좋습니다.

 

바로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베가 LTE M 도착하는데 옵티머스 LTE 2로 바꿀수 있냐고~~

감사하게도 판매자가 가능하답니다.

 

조금 복잡 했지만, 이렇게 해서 구입하게 된 옵티머스 LTE 2를 다음날 택배로 받았습니다.

 

 

전날 받은 베가 LTE M은 수취거부로 돌려 보내고, 새로 받은 옵티머스 LTE 2 ^^*

 

 

기쁜 마음에 택배를 여니, 뽁뽁이에 쌓인 옵티머스 LTE 2의 검은색 박스와 사은품인 머큐리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이 나옵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길어야 1년 정도 사용하기 때문에 케이스나 보호필름을 사용하지 않지만, 챙겨 주신 사은품이니 기쁘게...

 

 

올 블랙의 작지만 단단한 박스의 앞면에는 OPTIMUS LTE II 로고만이 심플하게 박혀 있고, 뒷면에는 옵티머스 LTE 2의 사양이 적혀 있습니다.

 

사양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G RAM

그동안 사용하던 타키폰은 512MB였는데, 무려 4배나 증가한 램의 성능이 기대됩니다.

 

 

박스는 2단 구성으로, 상단에 옵티머스 LTE2가 폼나게 자리잡고 있고...

아래쪽 박스안에는 USB케이블과 충전기, 배터리 등이 들어 있습니다.

 

 

박스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큼직한 옵티머스 LTE II와 기본적인 배터리, 충전기, USB케이블, 이어폰과 간편설명서 등이 들어 있습니다.

 

간편설명서는 말 그대로 만화로 간단한 설명 되어 있습니다. 옵티머스 LTE II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설명서는 앱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옵티머스 LTE II의 본체에는 액정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필름에 주요특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ISP True HS, 4.7인치 액정,  1.5GHz 듀얼코어, 2GB RAM, 2150mAH베터리, 타임머신 카메라, 음성촬영.

 

 

그동안 4인치 테이크 타키를 써오다가 4.7인치를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디자인은 올블랙의 각진 모형에 패널주위에 은색의 테두리를 둘렀습니다.

 

 

옵티머스 LTE 2를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인 2150mAh 베터리는 2개가 들어 있습니다.

몇주간 사용해 본 결과,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보조베터리까지 모두 사용 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사용 앱과 기능에 따라 베터리 사용량은 다르겠지만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확실히 베터리가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베터리 케이스를 열면, MicroSD 카드와 Mini USIM을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처음 USIM 슬롯을 보고, 너무 작아서 MicroSD카드 슬롯하고 큰 차이가 없으니 잘 확인하고 끼워야 합니다.

 

 

충전잭은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즘 새로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거의 Micro 5Pin USB를 사용하고 있으며 거의 하단부에 위치시키는 것 같습니다.

 

뒷면 베터리 커버를 분리하기 위한 홈이 충전잭과 나란히 붙어 있어 잘 안보고 마구 잡아 당기다 보면, 충전잭에 손톱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긴 하네요...ㅎㅎ

 

 

버튼들은 다른 스마트폰과 거의 비슷한 위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테나가 없이 이어폰을 꼽아야만 DMB가 되는 스마트폰이 있지만, 옵티머스 LTE2는 돌출식 안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게 되면 DMB를 스피커로 볼 수가 없어 외부 스피커가 아예 별도로 없는 경우가 있지만, 옵티머스 LTE 2는 외부 안테나와 스피커를 통해 DMB는 물론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플래쉬는 왼쪽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뒷면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고,  4G LTE 마크와 LG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외부 스피커 홈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무광택의 검정색은 고급스럽게 보이며, 4.7인치의 큰 본체 때문인지 무척 얇아 보입니다.

실제 두께는 8.9mm로 갤럭시3보다 0.1mm 얇습니다.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들은 원래 스트랩 고리가 없나요?

아무리 뜯어 봐도 스트랩 고리는 없었습니다.

 

옵티머스 LTE 2가 4.7인치의 대화면의 큰 스마트폰이라 혹시나 손에서 미끄러질까 걱정스러운데, 스트렙고리가 없으니 더욱 불안하네요.

 

 

옵티머스 LTE2에서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가 베터리 충전기 입니다.

충전기 한쪽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책상위에 충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옵티머스 LTE2가 커서 과연 좁은 거치대에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을까 적정을 했었는데, 가로나 세로 무리 없이 거치할 수 있었습니다.

거치대에 옵티머스 LTE2를 올려 두고 DMB를 시청하거나, LG On-Screen Phone2.0으로 PC와 연결해서 PC키보드로 카톡을 하거나 다양한 어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