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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6

[중국#12] 중국 북경에서 먹은 한식 원래 일정은 명십삼릉을 구경하고 새둥지 모양의 올림픽 주경기장을 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정이 너무 널럴해서 시간이 많이 남는다며 극구 용경협 옵션을 강매 하더니 결국 올림픽 주경기장을 못가고 말았습니다. 연길로 가는 밤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항의조차 하지 못하고 가이드의 인솔에 따라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한식... 버스가 내린 곳에 커다란 음식점 간판과 앞에서 꼬치 같은 것을 팔고 있어 이곳에서 먹는가 했는데... 우리가 들어간 곳은 그 음식점 바로 옆의 "예원"이라는 한식당 메인요리는 불고기와 김치찌개였는데, 불고기의 고기가 꼭 삼겹살 처럼 생겼네요. 그래도 이틀간 기름에 볶고, 튀기고, 부친 중국음식들로만 먹다 보니 김치찌개가 그리 반가울 수 없었습니다. 북경와서 느끼는 거.. 2012. 10. 17.
[중국#11] 명십삼릉(明十三陵) 중 13대 황제의 묘... 정릉 중국 북경의 북쪽 50Km 떨어진 곳에 있는 명십삼릉(明十三陵)은 명나라 때 13명의 황제 능묘군입니다. 명나라의 황제는 총 16명이 있었으나, 명십삼릉에는 13명의 황제만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명나라 개국 황제인 주원장은 난장에 도읍을 건설해서 난징의 종산에 있는 명효릉에 장사를 치렀고, 주원장의 장손자인 건문제는 정난지변을 통해 왕위를 찬탈당해 능묘가 없다고 합니다. 대종 경태제 주기옥도 황제였으나 폐위되어 정식황제로 인정되지 않아 다른곳에 묻혀 있다네요. 200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13개의 묘 중에서 현재 공개된 곳은 영락제, 융경제, 만력제 3곳 입니다. 보통 명 13릉 관광이라고 하면, 13릉의 정문인 대홍문쪽으로 들어가는 곳이지만, 버스가 우리 일행을 내려준 곳은 13대 황제.. 2012. 10. 12.
[중국#10] 북경의 Friendship store Friendship store에 딸려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입구쪽으로 향하니, 눈에 익은 커피가 있습니다. 맥심~~~ "한국커피 1000원" 친절하게 한글로 쓰여진 가격표가 눈에 띄네요. 커피를 물 마시듯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겨냥한 최고의 흥행상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커피를 사 드시더라구요. 해외에 나가서도 커피 걱정은 크게 없었는데, 북경여행에서는 커피 구경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보통 해외 호텔방에는 커피믹스 두개정도 비치되어 있지만, 북경의 호텔에는 커피믹스 대신 차가 준비되어 있었거든요. Friendship store는 이름에 걸맞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할 만한 것들 보다는, 주로 친구나 친척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조그만 기념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 2012. 10. 11.
[중국#09] 만리장성 여행을 마치고 Friendship store에서 점심식사 아침을 너무 일찍 먹기도 했고, 가이드의 재촉에 바쁘게 용경협과 만리장성을 다닌 탓에... 무엇이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끌려간 곳은, 면세점에 붙어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면세점이라고 했지만, 영문표기가 Friendship Store인 것으로 봐서 그냥 한국인 등처먹는 쇼핑센터로 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마어마하게 넓은 주차장에는 한국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관광버스로 가득하고, 쇼핑센터에 붙어 있는 식당의 규모도 엄청났습니다. 북경에서의 여행은 첫날 북경공항에 도착해 만날때 부터 인상쓰고 있던 돈만 밝히는 하나투어의 가이드로 인해 망쳤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지만... 티나는 옵션 강매와 대한민국을 증오하는 듯한 중국인 가이드와의 시간 자체가 곤욕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하나투어에서 일.. 2012. 10. 9.
[중국#08] 북경 만리장성(The Great Wall)을 가다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만리장성(The Great Wall)은 늘 빠지지 않을 만큼 중요한 관광지입니다. 용경협 구경을 마치고 원래 일정이었던 만리장성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북경시내에서 꽤 멀어 보였는데, 용경협에서는 약 40분 정도 걸려 만리장성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만리장성은 설명이 필요 없는 최대 관광지인 만큼 주차장은 중국 전역에서 몰려온 자동차들로 북새통이었습니다. 만리장성은 이름 그대로 만리에 걸쳐져 만들어진 성벽이기 때문에, 관광지로 개발된 곳도 많습니다. 그런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곳이 다른 곳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 일행은 여행상품에 케이블카 탑승비용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케이블카는 4인이 등을 맞대로 앉아 앞/뒤 전경을 바라보.. 2012. 10. 6.
[중국#07] 가득한 안개로 신비로웠던 계곡~ 용경협 아침 7시반에 호텔을 출발, 약 2시간 정도 걸려 용경협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85km정도 떨어져 있는 용경협(龍慶峽)은 북동쪽에 있는 협곡으로, 1973년 댐이 건설되어 인공호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댐, 인공폭포, 기묘한 봉우리들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 얼음축제 등으로 베이징의 16명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홈페이지 ==> http://www.bjlongqingxia.com.cn/ 한글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꼭 번역기 돌린 듯한 한글이 나오네요. "베이징 속의 작은 계림"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북경에 오면 꼭 한번 봐야 한다는 곳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자유여행으로 가면 지하철 2호선 지수이탄역 근처 더셩면에서 919버스를 타고 종점까지가서 롱칭샤행 일반 버스나 택시를 타야 갈 수.. 201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