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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14

[평창여행] 눈꽃 만발한 대관령 삼양목장의 겨울 평창의 눈꽃축제를 보고 나서, 대관령 삼양목장을 들렸다. 자연적인 눈꽃을 보기 위해 오른 대관령 삼양목장은 그야 말로 온세상이 눈으로 덮인 설국이었다. 시베리아를 연상케 하는 살을 애는듯한 바람마저도 상쾌하게 느껴지는 산 정상에 펼쳐진 넓은 들판과 곳곳에 세워진 풍력발전기는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2014. 1. 10.
[삼척#06]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레일위를 달리다~ 삼척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 하면 정선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정선레일바이크의 성공으로 전국에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레일바이크가 많이 들어선 것 같습니다.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바라 보며 달릴 수 있는 해안가 레일바이크를 소개합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http://www.oceanrailbike.com/main.do]는 삼척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왕복 약 10km의 거리로 2개의 정거장과 전망대가 있는 휴게소 그리고 해양도시남이 가지고 있는 해양터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양터널은 각종 레이저 쇼 및 바다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학습과 부모님 또는 연인, 친구들에게 많은 해양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바로 삼척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앞,뒤 차.. 2012. 11. 2.
[횡성#11] 공원처럼 꾸며진 예쁜 유기농 목장~ 범산목장 횡성에는 한우만 키우는 것이 아니겠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황소가 아닌 젖소를 키우는 목장입니다. 국내 최초의 친환경 축산목장으로 지정된 유기농 목장 "범산목장" 젖소가 있는 목장이라고 해서 앞서 갔었던 횡성축협생축장과 다르지 않겠거니 했다가, 목장 전체가 이쁜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 조금 의외였습니다. 범산목장의 초입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었습니다. 연못 주변만 보더라도 얼마나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나무 하나하나 공들여 손질한 모습이 마치 유명한 놀이공원의 정원처럼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시간과 노동을 들여서 가꾸고 있는 것인지... 아니 그럼 "소는 누가 키우나~" 소를 키우는 목장입구에는 모두 차량 소독 장치가 있는 걸까요. 범산목장의 입구에도 차량 소독장치가 있었습니다. 가.. 2012. 11. 1.
[횡성#10]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둔내점의 한우 불고기 횡성 호수길을 둘러 보고 다음 행선지인 범산목장으로 가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 왔습니다. 어제 저녁은 한우 꽃등심 숯불구이, 오늘 아침은 한우 해장국... 점심이라고 한우를 안먹을 수 있나요...^^ㅋ 어제밤에 갔었던 횡성축협 한우프라자의 다른 지점인 둔내점에서 이번에는 한우 불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우~~ㅋㅋ 만국기 대신 "횡성한우" 깃발이 펄럭이는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둔내점" 주차장 위로 지나는 하얀색 깃발들은 횡성한우 관련 마크, 브랜드 파워 1등 등등의 깃발이더라구요. 어제 갔었던 우천점과 마찬가지로, 입구에 들어서자 정육점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진열장에는 신선한 한우들이 포장되어 판매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여행일정만 아니었으면 몇개 사가고 .. 2012. 10. 31.
[횡성#09] 어디를 봐도 한폭의 수묵화~ 횡성 호수길 횡성여행의 둘째날의 시작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횡성 호수길" 이었습니다. 걷기 열풍에 힘입어 전국에 걷기 좋은 길이 생겨 가볍게 트래킹할만한 곳이 많아졌습니다. 횡성 호수길은 횡성댐의 건설로 생긴 호수 둘래를 걸을 수 있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횡성호는 남한강 제 1지류인 섬강의 물줄기를 막은 횡성댐(2000년 11월 준공)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총 저수량 8,690만톤, 유역면적 209평방킬로미터인 횡성호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횡성 호수길은 2011년 가을에 오픈하였습니다. 횡성호수길은 모두 6개구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총 길이는 27Km에 이릅니다. 제가 간 곳은 5구간으로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회기코스라고 합니다. - 1구간 횡성댐길.. 2012. 10. 30.
[횡성#07] 새벽에 둘러본 횡성 한우축제장 여행을 다니면서 생긴 새로운 습관... 새벽 산책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어둡고 사람이 없는 새벽에 그 마을을 둘러 보면 낮의 생기있고 활기찬 인간생활과는 다른 마을이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늘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횡성시내에서 묵으면서, 호텔 프론트에 근처에 문화재나 관광지를 물어 봤지만 특별히 갈만한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어김없이 새벽에 일어나 횡성시내로 나갔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5시면 날이 밝았었는데... 6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임에도 횡성시내는 어둠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강원도 산속이라 해가 더 늦게 뜨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목적지 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인지 운동하는 어르신들도 보이지 않는 거리에는 가로등불과 목욕탕 간판.. 2012. 10. 28.
[횡성#05] 맑고 깨끗한 가을 숲 산림욕~ 청태산 자연휴양림 횡성의 추천할 만한 여행지 중 하나인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다녀 왔습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잘 조화된 울창한 산림을 바탕으로 한 국유림경영 시범단지로서 숲속에는 노루, 멧돼지,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이 고루 서식하고 있어 자연박물관을 찾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강릉방향 127.5km(서울에서 162㎞)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동해안 피서객들이 잠시 쉬었다 가기 편리하고, 치악산, 오대산국립공원과 스키장(성우리조트, 보광휘닉스파크) 등 인접 관광휴양지와 연계이용이 가능하고 청소년의 심신수련을 위한 임간수련장도 설치되어 있으며, 울창한 잣나무 숲속의 산림욕장은 한번 왔다간 사람은 누구나 매료되어 다시 찾.. 2012. 10. 25.
[횡성#04] 파란 가을 하늘을 품은 코스모스... 우천 코스모스축제 우리나라의 가을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좀더 풍성하고 활기차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명품 축제 중 하나인 강원도 횡성의 한우축제를 구경하러 왔다가, 근처에서 하는 또다른 축제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제 2회 우천 코스모스 축제"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코스모스 축제도 그만큼 많은 지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우로 유명했던 횡성에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코스모스 꽃밭이 2회를 맞는 올해에는 더욱 풍성하게 피어 한우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제 2회 우천 코스모스 축제는 10월 6일~ 14일까지 열린 축제로... 이제는 축제기간이 끝났지만 날씨가 좋아 10월 .. 2012. 10. 23.
[횡성#03] 오리지날 강원도 감자전과 매밀막국수를 맛보다 점심시간이 다가와 찾은 곳은 외부에 간판대신 "손매밀 막국수"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장가네 막국수"집입니다. 산 깊은 강원도... 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에 하나가 감자전과 막국수가 아닐까 싶네요. 간판 대신 걸려 있는 플랜카드의 글귀가 정겹습니다. "요게요 순매밀로 맹근 막국수 래요~" 매밀로만 만든 막국수를 맛보기 위해 Go~Go~ 맛집을 갔을 때, 이런식의 몇 개 없는 메뉴판은 맛집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주는 듯 합니다. 이것 저것 다양한 메뉴들로 꽉 채워진 메뉴판을 보면, 장사가 잘 안되는 것 같고... 주력 메뉴 2~3가지만을 하는 곳이 그 메뉴에 대한 자신감과 왠지 몇대를 이어온 맛집 같이 보이지 않나요^^? "장가네 막국수"의 주력 메뉴는 이름과 메뉴판의 빨간색 글씨에서 알 수 있듯 ".. 2012.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