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 자랑하는 시인 정지용의 생가를 찾았습니다.
정지용 시인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향수는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많이 알려져 있는 "향수"가 바로 정지용 시인의 시에 음악을 붙여 만들어진 가곡입니다.
향수라는 제목 그대로 객지생활을 하면서 고향의 한가로운 전원 풍경을 떠올리며 그리워 하는 정지용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정지용 시인이 그토록 그리워 했던 옥천의 생가는 1974년 허물어 져 1988년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생가 옆으로 정지용 문학관이 건립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쪽에는 정지용 시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향수"가 담긴 시비가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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