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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옥천#02] 타임머신을 타고 정지용이 살던 과거로~ 거리 퍼레이드

by e마루 2012. 6. 16.

옥천역에서 환영행사를 마치고, "지용과 함께 떠나는 보물여행"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압장을 서고,

정지용 시인 관련 연극속에 등장하는 배우분들이 정지용 시인이 살았던 시대의 모습으로 옥천역 광장부터 공설시장까지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전통시장과 문화가 이렇게 어울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퍼레이드였습니다.

시장 상인분들도 퍼레이드를 보면서 즐거워 하셨고, 퍼레이드 행렬과 함께 공설시장으로 가다 보니 축제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마저 들더군요.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조랑말과 화동들이 너무 귀여워서 한컷 찍어 봤습니다.

 

어린건지 워낙 작은 말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작고 귀여웠습니다.

뙤악볕에 묶여 있어서 인지 조금은 피곤해 보이는 모습에 미안한 마음도 조금은 들었습니다.

 

퍼레이드는 꼬마신랑을 태운 조랑말의 출발로 시작되었습니다.

 

꼬마신랑을 선두로 꼬마각시를 태운 가마, 마차, 시대 복장을 한 사람들의 순서로 옥천을 가로질러 공설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반팔티에 반바지를 입고 갔음에도 날이 더워서 땀이 흐를 정도였는데...

두꺼운 의상을 입고 햇빛을 그대로 받으며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어느 한분 찡그리는 분 없이 끝까지 웃으며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정한 프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