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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11

[대구] 정감 있는 벽화 가득한 시골마을...마비정 벽화마을 벚꽃이 만발한 봄, 어디든 교외로 떠나고 싶은 계절인 봄이 다시 시작 되었다. 이제는 많이 사라진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을 즐기며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가기 좋은 곳이 바로 대구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이다.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고향의 모습을 간직한 시골마을에 옛 정취 가득한 벽화를 더해 바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난했지만 풍요로웠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에 위치한 마비정 벽화마을은 대구 비슬산 끝자락에 있는 조그만 마을로, 화원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 휴양림으로 가는길에 잠시 들러서 구경하기에도 좋다. 도로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량통제가 이루지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도로에서부터 마을까지 약 1... 2013. 4. 4.
[대구] 벗꽃 가득한 4월의 대구여행 프롤로그 꽃 피고 따뜻한 봄바람에 마음이 설레어 다시금 사진기 둘러 매고 여행을 떠난다. 올해의 첫 여행지는 대구로 정해졌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추위가 느껴지는 서울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KTX에 몸을 실었다. 이제는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도 안걸릴 정도로 가까워진 대구에는 이미 봄이 깊게 들어와 있었다. 대구의 많은 여행지를 모두 둘러 보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구에 찾아온 봄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가는 곳마다 활짝 피어 있는 벗꽃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한껏 봄에 취할 수 있었다. 전국의 벗꽃축제 중 가장 유명한 군항제도 4월 1일부터 시작이라던데, 대구도 도시 전체가 벗꽃이 만발한 하나의 축제장처럼 보였다. 이번 여행은 이미 많이 알려진 여행지를 제외하고 시내 외.. 201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