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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리뷰

[삼성 시리즈 5 부스트] 명품 오디오 시스템 JBL을 품은 노트북

by e마루 2012. 8. 25.

삼성 시리즈 5 부스트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에 맞춰 만들어진 고사양, 고성능의 노트북입니다.

 

앞서 리뷰한 것과 같이,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최신 게임과 동영상 편집을 시리즈 5 부스트에서 아무런 무리 없이 완벽하게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루의 리뷰] - [삼성 시리즈 5 부스트] 최신 고사양 게임도 문제 없는 고성능 노트북

[마루의 리뷰] - [삼성 시리즈 5 부스트] 3D 영상편집도 가능한 고성능 노트북

위의 리뷰들은 시리즈 5 부스트의 하드웨어 성능이 얼마만큼 좋은지를 게임과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트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사양만 좋다고, 엔터테인먼트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달기에는 조금 부족했을 겁니다.

 

노트북으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즐기는데 있어 시리즈 5 부스트만의 차별성 중 한가지는 다른 노트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운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이나 화려한 3D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사운드.

하지만, 그동안 노트북에서 스피커는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노트북에서 고화질의 동영상이나 3D 게임 자체가 잘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때문에 노트북으로 음악감상을 하다 보면, 소리가 째지는 경험을 해 보신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리즈 5 부스트는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노트북으로 생생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두가지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 JBL 사운드 시스템 채용

- SoundAlive 3D

 

 

 JBL Sound System 

저 처럼 JBL이라는 브랜드가 생소한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시리즈 5 부스트를 체험하면서, JBL이 뭔가하고 찾아 봤습니다.

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홈시어터를 구성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음향 전문 업체더군요.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보면,

세계 최대의 오디오 기업인 하만 인터내셔널의 계열사로, 최고급 음향,오디오 전문회사입니다.

1946년 설립되어 최초의 극장용 스피커를 만들었으며, 혁신적인 기술로 극장용 시스템 이외에 녹음 및 방송용, 공연용, 건축 음향용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용도의 음향 시스템이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JBL은 공식적으로 미국의 포드(Ford)사의 최고 라인의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으로 채택되었으며, 도요타(Toyota) 자동차 역시 JBL의 음향시스템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가 JBL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고급 음향 시스템 경쟁이 본격화 된 이후, 노트북의 멀티미디어 재생 품질 경쟁에 따라 음향시스템까지 JBL의 고급 음향 시스템이 접목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시리즈 5 부스트는 좀더 좋은 음향을 즐 길 수 있도록 JBL 음향 시스템을 채택하였습니다.

 

 JBL Sound in Series 5 Boost

시리즈 5 부스트 노트북의 액정을 열면 붉은색 마크가 눈에 들어 옵니다.

 

JBL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는 JBL 마크가 새겨져 있고, 노트북 좌,우측에 은색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뜻 보아도 다른 노트북의 스피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은색의 스피커 위로 촘촘한 철망이 판 처럼 만들어져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막힘 없이 잘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명가 JBL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사용한 것만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겠지만, 시리즈 5 부스트 사운드의 차별성은 노트북 밑면에서 발견됩니다.

 

노트북 밑면을 보면, 검은색 JBL 마크를 달고 있는 스피커가 하나 있습니다.

웅장한 영화나 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브우퍼가 노트북 밑면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노트북의 특성에 맞춰 스피커의 크기를 크게 만들 수는 없기에, 작은 스피커로도 서브우퍼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소리를 바닥면에 반사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브우퍼를 장착함에 따라, 스테레오 스피커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입체감 있고 볼륨있는 사운드 재생이 가능해 졌습니다.

 

 

서브우퍼의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해, 시리즈 5 부스트의 밑면에 있는 서브우퍼 스피커에 비닐을 붙이고 음악을 재생하였습니다.

노트북의 마스터 볼륨은 40%이었고, 중저음이 강한 클럽음악을 알송에서 플레이 하면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마스터 볼륨을 100%로 하고 테스트 하면 좋겠지만, 옆집에서 달려 올수 있어서...

 

서브우퍼는 소리를 재생해 주는 역할 보다는 진동을 내주는 역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클럽에서 음악을 들을때 온몸에 쿵~쿵~거리며 진동이 느껴지는 것이 바로 서브우퍼의 효과라 할 수 있겠죠.

 

영화를 볼때 폭탄이 터지거나 탱크가 지나가는 장면에서 소리로 오는 감동보다는 몸이 진동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현실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시리즈 5 부스트는 JBL의 시피커와 서브우퍼를 장착함으로써, 저음역대를 보강해 노트북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입체감 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SoundAlive 3D

삼성 시리즈 5 부스트에 기본으로 탑재된 Sound Alive는 삼성의 MP3 플레이어들에 탑재되어 있었던 DNSe 시리즈 음장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음장 특화 기술입니다.

하이엔드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라인에 탑재되어 음악 감상 매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Sound Alive는 웅장한 저음과 깔금하고 찰랑거리는 고음이 잘 어우러지도록 만들어주는 설정 메뉴를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MP3에 적용되었던 SoundAlive가 JBL의 2.1ch 스피커와 만나 다양하면서도 입체적인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핸디캠으로 촬영한 Sound Alive의 설정에 따른 사운드의 변화입니다.

 

핸디캠의 마이크가 우퍼의 중저음을 제대로 녹음하지 못해, 둥~둥~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서브우퍼의 성능을 영상에서 느낄 수는 없지만...

Sound Alive의 설정에 따른 소리의 변화가 어느정도는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Sound Alive를 단순한 이퀄라이저라고 보실수도 있지만, 이퀄라이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공간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mp3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져,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기술을 JBL의 2.1ch에 접목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소리라고 보여집니다.

 

Sound Alive는 노트북에 이어폰을 연결하여 들을 때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서관과 같이 공공장소에서도 이어폰을 통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엠프 같은 막강한 사운드

JBL 스피커와 Sound Alive 3D를 통해, 시리즈 5 부스트만 있으면 어디서든 생동감 있는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최신 유행하는 뮤직비디오 3편을 핸디캠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노트북의 특성상 가까이에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 같아, 가까이서 촬영을 하다가 시리즈 5 부스트의 스피커 음향이 왠만한 엠프 못지 않은 듯 해서 거리를 두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먼 거리에서 줌인했을 때의 동영상 플레이어 볼륨을 보시면 50%정도의 볼륨으로 재생시키면서 촬영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볼륨을 100%까지 올리면 엄청나게 큰 사운드를 들을 수는 있지만, 캠코더의 마이크가 받아 들이지를 못하고 찢어지는 소리로 녹음되더군요.

 

조그만 휘트니스룸에서 헨디캠으로 녹음된 사운드라 음질이 좋지는 않지만, JBL의 서브우퍼의 진동과 스테레오 스피커의 출력을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스피커의 출력이 좋아, 조그만 휘트니스에서는 시리즈 5 부스트로 오디오 시스템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런닝머신이나 다른 헬스기구의 소음은 가볍게 묻어 버리는 막강한 출력으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틀어 놓고 운동을 하다 보니, 저절로 말춤을 배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신나는 음악을 보다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사운드 시스템과 15.6인치의 화면으로 유행하는 댄스를 배우기에 무척 좋은 춤선생이 될 것 같습니다.

 

 

 체험 후기

그동안 노트북으로 음향이 들어간 PT를 하거나, 빔프로젝트를 연결해서 동영상을 볼 때 외부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이 필수처럼 여겨졌었습니다.

노트북 스피커의 출력(볼륨)도 작고, 볼륨을 아무리 키워도 쨍쨍거리며 찢어지는 듯한 소리때문에 어쩔 수 없었죠.

 

영화감상을 위해 특별히 5.1Ch의 홈시어터를 별도로 구비하신 분들을 제외하고, 시리즈 5 부스트로는 굳이 별도의 외부 스피커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JBL의 스피커 자체도 꽤 좋은 출력과 음질을 들려 주었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노트북 밑면에 장착된 조그만 서브우퍼의 성능이었습니다.

서브우퍼를 통해 그동안 노트북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음악감상을 가능하게 해준 것 같습니다.

 

훌륭한 사운드 시스템과 더불어, 15.6인치 300nit SuperBright HD+가 적용된 LCD를 가지고 있어...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춤을 배운다거나, 야외에서도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