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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리뷰

헤링본 핸드스트랩

by e마루 2011. 11. 4.
얼마전 소니 a55를 장만하고 사진을 찍어 보니...
대충 생각했던 만족도를 주는데, 딱하나 걸리는 부분이 그립부의 손톱까짐은 바디의 크기와 그립부의 고무재질로 인한 고질적인 문제더군요.

손톱까짐이 없도록 그립부에 고무패드를 덧댈까도 생각해 봤지만, 지저분 할 것 같아 핸드스트랩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핸드스트랩이 있으면 카메라를 꽉 쥐지 않아도 어느정도 카메라를 고정시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었죠.
인터넷을 뒤져보니, 소니정품도 있고 저가제품도 있었지만... 헤링본 핸드스트랩관련된 포스팅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디자인적인 면에서 가장 이뻐보여서 a55와 어울릴만한 검은색가죽에 빨간색 실로 처리된 녀석을 구매했습니다.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택배가 도착했네요. 역시 우리나라 택배 서비스는 세계 최강일듯~

박스안에 뽁뽁로 안전하게 포장되었을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제품박스만 덜렁 들어 있었지만... 어차피 깨지거나 상처나는 제품이 아니니 상관없겠죠.

헤링본 제품은 고급스러운 제품이미지를 가지고 있더군요. 가격이 그리 비싼편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많은 분들이 만족해 하는 이유가, 포장박스부터 설명서까지 디자인적으로 고급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박스는 성냥갑처럼 밀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박스안의 내용물을 모두 꺼내보면, 핸드스트랩과 보관 파우치, 플레이트, 스트랩링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타입1이라 플레이트가 포함되어 있지만, 필요 없는 분은 타입2를 구매하시면 조금은 싸게 구매할 수 있겠네요.

핸드스트랩은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고, 가죽에 튀지 않게 Herringbone이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소니 알파 로고가 빨강색이라 검은색에 빨간색실로 포인트된 제품을 구매했는데... 끼워보니 잘 선택한 것 같네요.

핸드스트랩 장착을 어려워 하는 분들이 있어서 인지, 가죽끈이 모두 셋팅된 상태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모두 풀렀다가 다시 이 모양 그대로 끼워줘야 하기 때문에, 완료시의 모양을 보고 기억하라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끼우는 방법은 설명서에도 나와 있고, 처음 제품이 모두 끼워진 상태를 풀러서 다시 끼우는 것이라 어렵지 않았습니다.

함께 들어 있는 플레이트는 이번에 새롭게 바뀐 제품입니다.
전에는 양쪽으로 스트랩연결 고리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한쪽에만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이 플레이트는 마킨스나 맨프로토 삼각대에서 사용할 수 있어 삼각대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도 편할 것 같습니다.

  구매후기  

헤링본 핸드스트랩 자체는 디자인적으로 깔끔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손등에 닿는 부분에 두툼한 쿠션이 있어 착용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a55는 바디가 작아서 결합시 스트랩이 구겨지고 착용감이 생각했던 것만큼 좋지는 않네요.ㅡㅜ
좀더 사용해 봐야 겠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조만간 책상서랍으로 들어가고 고무패드를 덧 대는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