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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4

[목포#09] 목포 앞바다의 일출 목포 유달산 축제를 둘러 보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바다분수 근처 숙소에서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일찍잔다~" (이게 아닌가요^^ㅋ) 알람도 울리기 전에 잠이 깨서, 목포의 일출을 맞으러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숙소를 나서니 6시 정각~ 숙소에서 영산호하구둑이 있는 바다까지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아침산책을 즐겼습니다. 이른 새벽이라 모든 것이 고요~~ 산책나오신 할아버지나 아주머니도 한두분 밖에 안계셔서 너무 일찍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바다로 이어진 강을 따라 산책로를 따라 바다쪽으로~ 벌써 붉은 기운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강에서 유유자적하던 두루미 같은 새를 찍어 보겠다고 시간을 너무 지체한 모양이네요. 강이 바다와 맞닿은 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해안.. 2012. 5. 7.
[목포#08] 검은 바다위 황홀한 색의 예술~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 여행의 첫날 밤~ 세계 최초의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라는 "춤추는 바다분수"를 찾았습니다. 잔잔한 바다위에 흩날리는 물방울을 스크린 삼아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를 쏘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바다분수~ 수반길이가 150m, 최대 분사높이 70m의 춤추는 바다 분수는 매일밤 8시와 8시 40분에 공연한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후로, 관람객들의 사연을 받아 워터스크린에 소개를 해줍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보는 앞에서 바다분수로 프로포즈를 받으면 어떤 기분일지...ㅎㅎ 바다분수 앞으로 사람들이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8시 본격적인 공연시간이 다가올 수록 친구, 가족, 연인들이 바다분수 앞에 마련된 관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엄마손을 잡고 나온 꼬맹이도 보이고, 꼭 껴앉고 분.. 2012. 4. 19.
[목포#06] "목포는 항구다"의 이난영 공원과 삼학도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삼학도~ 삼학도에 있는 요트마리나에서 요트체험을 마치고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 삼학도를 둘러 보았습니다. 세 마리의 학이 내려 앉아 생겼다는 전설이 있는 삼학도는 간척공사로 육지로 되었다가, 다시 섬의 모습을 한 공원으로 만들어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완벽하게 공원 조성공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보입니다. 예전 간척사업 후 한국제분 공장이 들어섰다고 합니다. 지금은 공장은 이사를 갔고, 조만간 공원조성을 위해 허문다고 하네요. 예전 한국제분의 화물들을 기차로 옮겼었나 봅니다. 한국제분까지 철길이 남아 있습니다. 삼학도 석탄야적장과 목포역을 이어주는 중요한 수송로 였으나, 요즘은 하루에 한, 두대정도의 기차가 지나간다고 합.. 2012. 4. 18.
[목포#05] 잔잔한 파도를 해치며 바람 맞은 날~ 분위기 좋은 카페 1897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사들고 요트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드디어 난생처음으로 요트를 타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설레이기 시작했습니다. 요트하면 부자들만의 특권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요트스쿨등으로 요트인구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네요. 삼면이 바다이다 보니, 어찌보면 가장 좋은 레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격이 많이 싸져야 겠죠...^^;;; 선착장에는 다양한 크기의 요트들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봤을법한 멋진 요트들이 유럽 선착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날렵하게 생긴 요트가 바로 오늘 체험하게 될 요트입니다.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왔습니다. 선착장에서 나올때는 엔진 동력으로 이동하더군요. 천천히 바다로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항구에.. 2012.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