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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해외여행

[바티칸시국] 바티칸 박물관 입장

by e마루 2010. 12. 10.
바티칸시국은 이탈리아 로마시내 안에 있는 인구 1,000여명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입니다.
바티칸시국의 영토는 아래 표기된 성베드로 대성당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과 로마에 있는 성당과 궁전을 포함한 13개 건물등이라고 합니다.

카톨릭의 정신적 구심점인 교황의 본거지로, 주 수입원은 바티칸 박물관 입장료와 기념화폐 및 우표발행 수입등이라네요.

보통 바티칸시국의 관광은 바티칸박물관에서 시작해서 시스티나예배당, 성 베드로성당(산 피에트로 대성당)을 거쳐 성베드로광장(산피에트로 광장)을 구경하면서 나오게 됩니다.

저번 글에서 바티칸박물관으로 입장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말씀드린 것처럼, 전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티칸박물관(미술관)은 日자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바티칸박물관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복장검사(반바지나 민소매옷은 입장할 수 없고 모자는 벗어야 한다)를 한다고 했는데, 단체관광이라 그런지 검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바티칸박물관에 입장하려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14유로 였는데, 지금은 15유로(약 22,000원)로 가격이 올랐다네요.

박물관에 들어서면 처음 마주치는 모습입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게 되는 루프인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진입은 막아놨습니다.
천정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밝은 햇빛에 원형의 구조물이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사진 아래쪽을 보시면 길을 따라 조명이 켜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지 못하도록 입구쪽을 막아놨었습니다.

원형의 루프 바로 옆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이곳으로만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로 인해 다시금 사람들의 병목현상이 생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기위해서 꽤 시간을 지체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아래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줄을 서 있을 때 뒤쪽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군대에서 제대날짜 받아 놓고 이등병 보는 마음이랄까...ㅎㅎ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면 천정이 온통 유리로 되어 있는 넓은 장소가 나옵니다. 가운데는 뚫려져 있어 난간을 통해 1층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천정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고 기둥간격을 넓히기 위해서 경량 철제 트러스를 이용한 천정입니다. 저 뒤쪽에도 문이 있었는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래쪽의 진입금지 표시가 아까 원형 루프를 통해 내려가는 길입니다. 역시 막아놨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앞에 보이는 계단입니다. 계단위로 올라가면 유리창이 있는데, 이곳을 통해 맨위의 구글지도에서 볼 수 있는 옥상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오디오가이드를 빌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어까지 지원하는 것을 보니 왠지 뿌듯합니다.
오디오가이드는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서 빌릴 수 있으며, 접수대에서 여권이나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미 가이드가 나눠준 오디오가 있었기 때문에 패스~

계단을 올라와 창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돌면 정원으로 나갈 수 있는 복도가 나옵니다.
박물관 답게 짧은 복도에도 많은 조각들로 화려하게 장식 되어 있습니다. 기둥, 천정, 벽 모두가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모습들 이다 보니, 가이드의 말을 듣기 보다는 카메라 셔터만 누르게 되더군요.


기둥속에 조각상 들이 들어 있었으나, 워낙 미술쪽이나 신화, 세계사 쪽에 문외한이라 무슨 조각상인지는 모르겠더군요...ㅎㅎ

꼭 저만 그런것은 아닌가 봅니다. 외국분들도 그냥 조각상이겠거니~~ 하면스 스~윽 지나가더이다...ㅎㅎ

짧은 복도 하나 지나왔을 뿐인데, 사진이 너무 많네요... 복도끝에는, 정원인 "피냐의 안뜰"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다음글은 "피냐의 안뜰"에서 시작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