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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맛집

[횡성#10]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둔내점의 한우 불고기

by e마루 2012. 10. 31.

횡성 호수길을 둘러 보고 다음 행선지인 범산목장으로 가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 왔습니다.

 

어제 저녁은 한우 꽃등심 숯불구이, 오늘 아침은 한우 해장국...

 

점심이라고 한우를 안먹을 수 있나요...^^ㅋ

 

어제밤에 갔었던 횡성축협 한우프라자의 다른 지점인 둔내점에서 이번에는 한우 불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우~~ㅋㅋ

 

 

만국기 대신 "횡성한우" 깃발이 펄럭이는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둔내점"

주차장 위로 지나는 하얀색 깃발들은 횡성한우 관련 마크, 브랜드 파워 1등 등등의 깃발이더라구요.

 

 

 

어제 갔었던 우천점과 마찬가지로, 입구에 들어서자 정육점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진열장에는 신선한 한우들이 포장되어 판매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여행일정만 아니었으면 몇개 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역시 보는 것만으로도 먹음직스러운 마블링의 꽃등심...

점심부터 고기를 구워먹기는 그렇고, 순수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 불고기를 먹기로...

 

 

 

이미 유명새를 떨치고 있는지, 한쪽 벽면이 유명인들의 싸인으로 가득합니다.

그만큼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는 소리겠죠...ㅎㅎ

 

 

예약된 자리로 가다 보니, 주방이 보이네요.

식당의 청결함을 일부러 보여주기 위해 문이 없는 것인지, 열린 것인지...

 

어쟀든 상당히 깨끗한 주방에서 주방장님이 고기를 손질하고 계셨습니다. 믿고 먹을만 하겠네요.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자리에 앉자 마자 반찬들이 바로 세팅되었습니다.

 

 

 

반찬 세팅과 동시에 들어온 한우 불고기 ^^ㅋ

붉은 선홍색의 고기가 냉동되지 않은 신선한 한우임을 알게 합니다. 고기가 익을 동안 밑반찬을 살펴볼까요.

 

 

머릿고기를 압축한 것 같은 고기?

초고추장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마치 투명한 젤리 사이에 고기가 들어 있는 듯 하네요.

 

 

오뎅같이 보이지만 버섯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버섯을 살짝 기름에 볶은 것...

 

 

양파와 고추절임. 꽤나 상큼했지만 고추는 보는 것 처럼 매웠습니다. 역시 작은 고추가 맵다~

 

 

맛있는 음식점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사진을 좀 찍지만,

메인 음식이 먹을 준비가 완료된 이후부터는 사진이 없더라구요...ㅎㅎ

 

가을은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는데, 전생에 말이 었는지 요즘들어 식탐이 심해 졌나 봅니다.

사진 찍을 틈이 없이 폭풍 흡입 하느라 사진이 없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간이 잘 베인 한우 불고기, 육질이 연해서 밥에 얹어 먹다 보면 밥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확~ 줄어 들었습니다.

 

특히 국물이 맛있어서 밥에 국물 얹어서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 없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