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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10

[목포#11] 항구도시 목포의 명소...해양유물전시관 목포에는 박물관과 예술회관, 문학관이 모여 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바닷가 넓은 부지에 꾸며진 단지 전체가 하나의 관광명소로 보이는 곳입니다. 목포시 용해동에 세워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문학관이 하나의 커다란 단지를 만들고 있는데 워낙 넓은 부지에 만들어져 있어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해양유물전시관입니다. 해양유물전시관은 우리나라의 수중문화재를 조사, 연구, 전시하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으로 총 4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 1개의 어린이 해양문화체험관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seamuse.go.kr/ 화강암으로 지어진 전시관.... 2013. 3. 23.
[목포#09] 목포 앞바다의 일출 목포 유달산 축제를 둘러 보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바다분수 근처 숙소에서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일찍잔다~" (이게 아닌가요^^ㅋ) 알람도 울리기 전에 잠이 깨서, 목포의 일출을 맞으러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숙소를 나서니 6시 정각~ 숙소에서 영산호하구둑이 있는 바다까지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아침산책을 즐겼습니다. 이른 새벽이라 모든 것이 고요~~ 산책나오신 할아버지나 아주머니도 한두분 밖에 안계셔서 너무 일찍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바다로 이어진 강을 따라 산책로를 따라 바다쪽으로~ 벌써 붉은 기운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강에서 유유자적하던 두루미 같은 새를 찍어 보겠다고 시간을 너무 지체한 모양이네요. 강이 바다와 맞닿은 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해안.. 2012. 5. 7.
[목포#08] 검은 바다위 황홀한 색의 예술~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 여행의 첫날 밤~ 세계 최초의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라는 "춤추는 바다분수"를 찾았습니다. 잔잔한 바다위에 흩날리는 물방울을 스크린 삼아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를 쏘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바다분수~ 수반길이가 150m, 최대 분사높이 70m의 춤추는 바다 분수는 매일밤 8시와 8시 40분에 공연한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후로, 관람객들의 사연을 받아 워터스크린에 소개를 해줍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보는 앞에서 바다분수로 프로포즈를 받으면 어떤 기분일지...ㅎㅎ 바다분수 앞으로 사람들이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8시 본격적인 공연시간이 다가올 수록 친구, 가족, 연인들이 바다분수 앞에 마련된 관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엄마손을 잡고 나온 꼬맹이도 보이고, 꼭 껴앉고 분.. 2012. 4. 19.
[목포#07] 두툼한 민어회와 보리조기~허사도 횟집 목포에 도착하자 마자 목포의 5미인 갈치조림을 먹어 봤고, [사진여행/국내여행] - [목포 #01] 목포의 5미 갈치조림를 만나다 남은 4가지 맛 중에서 1미는 홍어삼합이라 패스~하고, 2미로 불리는 민어회를 맛보기 위해 허사도 회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예약을 하고 왔기에 도착했을 때 이미 기본적인 반찬들이 셋팅되 있었고, 잠시후에 오늘의 주인공인 민어회, 보리조기, 낙지가 차례로 들어 왔습니다. 목포의 3미가 세발낙지인데, 허사도에서 2미와 3미를 모두 맛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민어회가 이쁜 장식으로 꾸며져서 나왔습니다. 회 맛은 모르지만... 너무 얇팍한 회는 왠지 별로인데, 허사도의 민어회는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 씹는 식감이 좋아 보입니다. 두툼한 민어회 한점을 집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2012. 4. 18.
[목포#06] "목포는 항구다"의 이난영 공원과 삼학도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삼학도~ 삼학도에 있는 요트마리나에서 요트체험을 마치고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 삼학도를 둘러 보았습니다. 세 마리의 학이 내려 앉아 생겼다는 전설이 있는 삼학도는 간척공사로 육지로 되었다가, 다시 섬의 모습을 한 공원으로 만들어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완벽하게 공원 조성공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보입니다. 예전 간척사업 후 한국제분 공장이 들어섰다고 합니다. 지금은 공장은 이사를 갔고, 조만간 공원조성을 위해 허문다고 하네요. 예전 한국제분의 화물들을 기차로 옮겼었나 봅니다. 한국제분까지 철길이 남아 있습니다. 삼학도 석탄야적장과 목포역을 이어주는 중요한 수송로 였으나, 요즘은 하루에 한, 두대정도의 기차가 지나간다고 합.. 2012. 4. 18.
[목포#05] 잔잔한 파도를 해치며 바람 맞은 날~ 분위기 좋은 카페 1897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사들고 요트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드디어 난생처음으로 요트를 타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설레이기 시작했습니다. 요트하면 부자들만의 특권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요트스쿨등으로 요트인구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네요. 삼면이 바다이다 보니, 어찌보면 가장 좋은 레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격이 많이 싸져야 겠죠...^^;;; 선착장에는 다양한 크기의 요트들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봤을법한 멋진 요트들이 유럽 선착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날렵하게 생긴 요트가 바로 오늘 체험하게 될 요트입니다.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왔습니다. 선착장에서 나올때는 엔진 동력으로 이동하더군요. 천천히 바다로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항구에.. 2012. 4. 17.
[목포#04] 파도가 넘실~ 커피향 그윽한~ 삼학도 요트마리나 카페 1897 유달산 꽃 축제 구경을 마치고 간 곳은 유달산에서 멀리 보이던 삼학도에 위치한 요트마리나!!! 목포여행을 오기로 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요트체험^^V 이탈리아 여행할 때, 정박된 멋진 요트위에서 한가롭게 썬텐을 하던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고 마냥 부러워 했었는데... 기대감 가득 안고 삼학도로 향했습니다. 삼학도에 만들어진 요트마리나는 50피트급 요트 32척을 동시에 계류할 수 있는 선박장과 국내 최대규모인 40ton을 인양할 수 있는 인양기를 보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트의 수리를 위해 전국에서 목포 요트마리나로 와야 할만큼 국내 인양 시설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요트마리나로 들어가는 해안도로의 파라솔이 요트의 돛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파라솔이 접혀 있었지만, 펼쳐지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함을 자아내는.. 2012. 4. 16.
[목포 #01] 목포의 5미 갈치조림를 만나다 전국 각지에서 꽃 축제가 열리는 봄이 왔습니다. 서울에서도 꽃들이 피기 시작했으니, 남쪽지역은 더욱 만발 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목포 유달산 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부터 기차를 타본 기억이 없으니 벌써 10년 넘게 기차를 못 타 봤습니다...^^;;; 매년 가을마다 목포로 갈치낚시를 가지만, 이것 저것 짐을 챙기다 보면 결국 차를 가지고 갈 수 밖에 없었죠. 이번 목포 여행은 가볍게 꽃놀이를 위한 여행이라~ 평생 타본적 없는 KTX를 타고 다녀 왔습니다. 서울 촌놈이 KTX를 처음 타다 보니 신기하더군요...ㅎㅎ 아침 일찍 목포행 KTX를 타기 위해 용산역으로 갔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이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용산역앞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동안 PC부품이나 카메라 용품을 사러 용산.. 2012. 4. 16.
[목포] 유달산 꽃 축제 맞이 목포 팸투어 프롤로그 2012년 목포 유달산 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항구도시 목포! 새콤 달콤 봄 향기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유달산 꽃 축제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있었습니다. 목포시 초청으로 진행된 팸투어로, 유달산 일대에서 열린 유달산 꽃 축제는 물론 목포 남쪽 해안가를 샅샅히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낚시를 할줄 모르지만, 매년 늦가을이면 목포에 갈치낚시를 하러 가서 밤새도록 낚시대를 바라보다 오곤 했는데... 봄에 찾은 목포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무척이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분홍색은 첫날, 파란색은 둘째날~ 첫날은 멋진 요트를 타고 바다를 나가 해가 지는 일몰을 구경했고, 둘째날은 황포돗배를 타고 영산호를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 2012.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