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여행7

[대구여행] 비슬산 대견사 대구의 비슬산 정상에 남아 있던 대견사지에 대견사를 새롭게 중창하고 있다. 절벽위에 우뚝 세워진 대견사 삼층석탑은 마치 파란하늘의 기운을 받는 피뢰침 같았다. 비슬산 대견사 여행기 보러가기 ==> http://chibur.blog.me/50183118432 2013. 11. 26.
[대구] 신석기문화 특별전 마지막날 찾은 행소박물관 대구의 계명대학교에 위치한 행소박물관을 찾았다. 지난 2012년 12월 부터 시작한 신석기문화 특별전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날(2013.3.31)이라 대구를 방문한 김에 들러 보기로 했다. 계명대학교 내에 위치한 행소박물관은 1978년 대명동 캠퍼스에서 개관한 이래 다양한 유적의 발굴조사와 할술대회의 개최, 특별전시와 사회교육활동을 하여 대구경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생활 속의 박물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2004년 5월 성서캠퍼스의 새로운 박물관 건물로 이전하여, 2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특별전시실로 구성된 5000여평의 전시실을 보유하게 되었다.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는 약 2만여 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고, 그 중에서 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룰 2천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된 유물은 행소박물.. 2013. 4. 11.
[대구] 전기 보드 타고 즐기는 강정보 녹색길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인 따뜻한 봄날 낙동강 강정보를 찾았다. 한강 근처에서 살고 있다 보니, 가끔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나가지만 대구까지 와서 이곳을 들리게 된 이유는... 바로 이녀석 때문이다. 해외 여행하다 보면, 관광지에서 빌려 탈 수 있는 세그웨이... 얼마전 '인간의 조건'에서 김준호가 '왕발통'이란 이름으로 세그웨이가 소개되기도 했었는데 정식 세그웨이는 우리나라에서 1200만원~1300만원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엄두도 못 내고... 세그웨이와 차이는 있지만, 전기로 가는 삼발이 자전거? 아니 삼발이 씽씽이? 씽씽 보드? 이름이야 어찌 되었든 생각보다 속도도 꽤 잘 나오는 이녀석을 타고 탁트인 낙동강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기분을 경험해 보기 위해 강정보를 찾은 것이다. 강정보 입구에서 이.. 2013. 4. 10.
[대구] 봄이 오는 팔공산 올레길 제2코스 왕건 길을 걷다. 걷기 문화가 정착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올레길이 만들어져 올레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대구에는 팔공산내에 총 8개의 코스를 가진 올레길이 있는데, 그중 제 2코스 '한실골 가는길'은 왕건 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군을 맞아 싸우던 팔공산에서 왕건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왕건길은 시작된다. 놀며 쉬며 느리게 천천히 걷는 올레길, 느린 걸음을 통해 바삐 지나쳐 보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왕건 길을 걸어 본다. 대구올레 팔공산 2코스 '한실골 가는 길'은 신숭겸장군유적지에서 시작된다. 이 일대는 서기 927년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목숨을 걸고 '공산전투'를 벌인 곳이다. 유적지 오른편으로 한실골 가는 길이 이어져 있다. 3.. 2013. 4. 9.
[대구] 아이들과 함께 농촌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구암 팜스테이체험마을 전국적으로 농촌체험마을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참 좋은 일이다. 대구에서 팔공산쪽으로 가다 보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곤충체험, 동물체험, 농사체험, 주말농장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계절별로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도시생활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농촌생활의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구암마을이 있다. 약 200년전 '현동수'라는 사람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마을 옆에 거북과 같은 바위가 있어 '귀암'이라 불리다가 세월이 지나 지금은 구암이라 불리는 마을 농촌체험마을을 다녀왔다. 구암팜스테이체험마을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기도 하고 계절별로 다르니, 미리미리 홈페이지에서 어떤 체험프로그램을 할 것인지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홈페이지 : http:.. 2013. 4. 8.
[대구] 정감 있는 벽화 가득한 시골마을...마비정 벽화마을 벚꽃이 만발한 봄, 어디든 교외로 떠나고 싶은 계절인 봄이 다시 시작 되었다. 이제는 많이 사라진 우리네 시골 마을의 풍경을 즐기며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가기 좋은 곳이 바로 대구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이다.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고향의 모습을 간직한 시골마을에 옛 정취 가득한 벽화를 더해 바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난했지만 풍요로웠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에 위치한 마비정 벽화마을은 대구 비슬산 끝자락에 있는 조그만 마을로, 화원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 휴양림으로 가는길에 잠시 들러서 구경하기에도 좋다. 도로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량통제가 이루지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도로에서부터 마을까지 약 1... 2013. 4. 4.
[대구] 벗꽃 가득한 4월의 대구여행 프롤로그 꽃 피고 따뜻한 봄바람에 마음이 설레어 다시금 사진기 둘러 매고 여행을 떠난다. 올해의 첫 여행지는 대구로 정해졌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추위가 느껴지는 서울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KTX에 몸을 실었다. 이제는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도 안걸릴 정도로 가까워진 대구에는 이미 봄이 깊게 들어와 있었다. 대구의 많은 여행지를 모두 둘러 보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구에 찾아온 봄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가는 곳마다 활짝 피어 있는 벗꽃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한껏 봄에 취할 수 있었다. 전국의 벗꽃축제 중 가장 유명한 군항제도 4월 1일부터 시작이라던데, 대구도 도시 전체가 벗꽃이 만발한 하나의 축제장처럼 보였다. 이번 여행은 이미 많이 알려진 여행지를 제외하고 시내 외.. 201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