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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리뷰

끝발원정대 4기 1차 후보자에 선정!

by e마루 2011. 6. 16.
끝발원정대라고 들어 보셨나요?

끝없는 발견의 앞자를 따서 만든 "끝발원정대" 는 캐나다 관광청에서 진행하는 여행 체험단입니다.
여행경비를 제공해주는 캐나다 공짜여행의 기회죠~

끝발원정대의 가장 좋은 점은 모든 여행일정을 스스로 짠다는 점입니다. 일정도, 여행지도...


이번이 4기 모집이었는데요. 정말 우연히 마감 이틀을 남기고 모집한다는 내용을 접하고 급하게 신청했었습니다.

솔직히 캐나다 여행에 한두푼 드는 것도 아닌데... 경쟁률도 치열할 것은 분명 하지만 최근들어 블로그 방문자수가 급격히 줄은 상태고...

무엇보다 처음 블로그를 열었을 때만해도, 여행과 우리집 강아지들 사진들 정리를 하기 위함이었지만...
점차 여행관련 포스트는 없어지고, IT관련 내용만 가득 체워져 있어서 선정될 것은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 이라는 생각으로 신청했었죠.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ㅎㅎ
어제 캐나다 관광청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1차 후보자에 선정되었다고 메일 확인해보라네요.

너무 기쁜마음에 순간 보이스피싱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드디어 공짜로 캐나다를 여행하는 것이가~ 라는 생각에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메일을 확인하고 나서, 기쁨보다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ㅡㅡ;;;

최종 선정이 아닌, 27명의 1차 후보자 중에서 여행계획서와 면접을 통해 10명이 최종 선정이 된다고 하네요.

10년이 넘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왔기 때문에 솔직히 PPT는 자신 있었는데...
막상 작성을 하려 생각하니, 캐나다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유럽쪽은 세계사에서 배운 내용도 있고 해서 낯설지 않고...
미국쪽은 워낙 뉴스나 기타 다양한 정보를 간접적으로 접해서 대충 감이라도 잡히는데...

"캐나다" 하니 떠오르는 것은 "이민", "숲", "자연" 이정도? ㅋㅋ
이번주까지 여행계획서 PPT자료를 넘겨야 최종 선정 대상이라도 될텐데 걱정입니다.

지금부터 캐나다에 대해 공부를 시작해서 여행계획서를 쓸수 있을지 사실 좀 막막하네요.

그래도 1차 후보에 선정되어서 무지했던 스스로를 반성하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끝발원정대에 최종선정이 되면 좋겠지만, 선정이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여행계획서를 쓰면서 캐나다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겠습니다.

혹시, 캐나다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은 여행계획에 도움이 될만한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