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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리뷰

지름신을 몰고 오는~ 디자인 제품들 WannaBi(워너비)

by e마루 2011. 1. 25.
"소셜커머스"... 이 단어가 언제부터 나왔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들어 보았거나 이미 익숙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는 어느틈엔가 우리의 생활 깊숙히 자리잡고 말았습니다. 그 배경에는 Twitter나 Facebook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비약적인 성장과 이런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광풍 때문이겠지요.

소셜커머스는 인터넷에서 이미 한차례 유행했던 하루쇼핑몰 "원어데이"의 비지니스모델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특징인 빠른 전파력을 결합한 쇼핑몰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쇼핑몰은 하루~일주일간의 특정 기간동안만 제품(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지금이 아니면 비싸게 산다는 조급증(?)을 유발해 지름신이 강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사도 많이 나오고 소셜커머스를 대중에게 알린 가장 유명한 곳으로 티즐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공연, 뷰티샵, 레저 등을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명성만큼이나 다양한 할인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죠.
티즐의 성공 이후 새롭게 나온 소셜커머스들도 대부분 티즐과 비슷한 상품을 가지고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 소셜커머스들과는 다른 재미있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워너비, 패션 전문 소셜커머스  

워너비(WannaBi)를 재미 있게 보게 된 것은, 판매하는 제품이 기존의 소셜커머스와는 다른 디자인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워너비 바로가기 : http://wannabi.co.kr/

아무리 무감각한 사람도 귀엽고 이쁜 디자인 상품을 보면 갖고 싶은 충동을 느끼겠죠.

소셜커머스의 비지니스 형태만으로도 지름신을 부르는데... 거기에 귀엽고 이쁜 디자인 제품들을 판매하니 지름신을 떼로 몰고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어떤 제품들을 판매하기에 마루가 재미있다고 표현했는지 알아볼까요?


지금(2011년 1월 25일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TROIKA의 Key Ring과 Bag Holder 네요.

독일의 액세서리 장인이 한조각~ 한조각~ 만든 듯한 귀엽고 앙증맞은 Key Ring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슬슬 지름신 오시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워너비는 "패션 전문 소셜커머스"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카피도 "My Special Edition" 입니다.
그렇다 보니 액세서리부터 가방, 의류, 헤어 등 패션과 관련된 특별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동안 어떤 제품들이 판매 되었는지 한번 볼까요?

1월에 판매된 제품들을 보면 팔찌, 시계, 인조 퍼 튜브 넥등의 패션관련 제품들이 판매되었습니다.
언뜻 봐도 선물용으로 쓰기에 좋은 제품들 로 보입니다.

지나간 제품들 중에 앵콜 신청하기를 통해 다시 판매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 들어와 확인하라는 거겠죠...ㅋㅋ
유독 눈에 띄는 제품이 하나 있네요.

TATEOSSIAN 25만원짜리 시계를 49,000원에...ㅡㅜ
조금만 빨리 알았더라면 5만원 정도 투자해서 와이프에게 25만원짜리 선물을 해줄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그저 "앵콜 신청하기" 나 한번 누르는 것으로 위안 삼아야 겠네요.


  "워너비" 만의 차별성  

사이트를 보면 다른 소셜커머스와는 다른점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제품설명 이외에 디자이너&브랜드 소개 메뉴가 있는 것이죠.
판매되는 제품들이 다른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되는 공산품이나 IT제품과는 달리 디자인 작품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단순히 귀엽기만 한 열쇠고리가 아니라는 의미도 되겠죠.

위의 TROIKA는 독일의 액세서리 브랜드로 1972년에 창립된 회사로, 국내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입점되어 있다네요.

패션쪽의 제품들은 아무래도 브랜드 가치가 있다 보니, 디자이너나 브랜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나 봅니다.

그렇다고, 쇼핑몰의 기본인 제품설명이 허술하면 안되겠죠?

제품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깨끗하면서도 선명한 사진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으로 몇 몇장만 가져왔습니다.)
열쇠고리면 상당히 작을텐데, 사진을 워낙 잘 찍어서인지 제품의 마감까지 확인할 수 있겠네요.

지나간 제품의 설명을 봐도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에 대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사진과 더불어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정보  


1월 한달동안 회원가입 하는 분들중 추첨해서 상품을 증정합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오늘이 25일이니 5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사이트 둘러보시고 "나중에 한번쯤 이용해 봐야지~" 하는 분들은 이번기회에 경품 행운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용 후기  

소셜커머스가 어떻게 발전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비싼 음식점에 가서 정상가격을 내면 바보 라고 하더군요.
워낙 많은 소셜커머스에서 반값 할인을 하다보니 안하는 음식점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패션을 주제로 이쁜 디자인 상품들을 소셜커머스로 판매하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입니다. 소셜커머스나 디자인상품이나 모두 지름신을 부르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하고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들을 선별해서 판매한다면 빠르게 성장할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제품이 매일 올라오지 않고 3일간격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죠. 소셜커머스는 매일 아침 오늘은 어떤 상품이 올라왔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말이죠.
이부분은 활성화가 될 수록 빠르게 수정될 것이라 생각되어 지네요.

패션 전문 소셜커머스... 과연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