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순창13

[순창#01] 장맛의 고장 순창에서 맛본 영양보리밥 서울에서 8시에 출발하여 순창군에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 본격적인 순창 여행을 시작하기 전 우선 허기부터 달래기로 하고, 찾아간 곳은 "고센"이라는 영양보리밥집이다. 주소를 모르면 찾아가기 쉽지 않은 곳에 간판도 없는 숨겨진 맛집이라 할 수 있다.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팬션같아 보이는 건물에 간판 하나 없는 음식점이다. 마당에 정돈된 항아리들이, 이곳이 장맛의 고장 순창임을 알려주는 듯 하다. "고센"의 주메뉴는 영양보리밥이다. 소위 꽁보리밥에 여러가지 나물을 넣고 고추장에 쓱쓱 비벼 된장과 함께 먹는 영양보리밥 커다란 사발에 보리밥이 담겨져 나왔다. 보리밥은 성인병 예방에 좋고, 각기병을 예방하며 변비 방지 및 소화를 순조롭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음식은 전라도를 따라올 곳은 없다. 반찬.. 2012. 7. 12.
장맛의 고장 "순창" 여행 프롤로그 조금 일찍 시작된 장마가 잠시 주춤했던, 7월 7일~8일 1박2일로 장맛의 고장 순창을 다녀왔습니다. 폭우가 동반된 장마가 지나간 뒤라... 먼지하나 없이 맑고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순창의 명소를 둘러 보고 왔습니다. 올 4월에 강천산 국립공원에 왔었기에, 3개월만에 다시 순창을 찾은 것이네요. 4월에는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이해서, 순창에서는 "강천산 국립공원"과 "청기와 한정식"만을 들렀다 갔었지만, 이번여행은 순창의 구석구석을 둘러 보고 왔습니다. "고센"에서 영양보리밥 먹고 여행을 시작 순창군청에 들러, 군청에 있는 400년 넘는 느티나무와 객사를 보고... 강천산 국립공원에서 맨발로 흙길도 걸어 보고, 하늘로 통할 것 같은 구름다리를 건너봤습니다. 아궁이가 있어 정자라기 보.. 2012. 7. 10.
[순창] 과하지 않은 정갈한 상차림...청기와 한정식 강천산 군립공원 관광을 마치고 순창군 시내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순창하면 고추장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장맛이 유명한 고장입니다.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여행의 테마 역시 "맛과 멋이 한 상 가득~~~" 전라도 음식이야 굳이 부연설명이 필요 없지만, 김제 한정식과 내장산 산채한정식 상을 받아 보니 각각의 특색이 있더군요. 과연 장맛의 고장 순창의 한정식은 어떨지 기대감에 부풀어 찾은 곳은 "청기와한정식" 입니다. 한옥처럼 목제로 꾸며진 깔끔한 외관에 이름처럼 청기와를 얹은 단층건물임에도 주차장이 꽤 넓었습니다.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다 보니 아무래도 상견례나 회식 손님들을 위해 주차장을 넓게 만들었나 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신발을 벗고 들어 갑니다. 테이블은 모두 좌식테이블로 되.. 2012. 4. 10.
[순창] 천년 전설이 담겨 있는 거북바위~구장군폭포 하늘을 뚫을 듯한 나무길을 따라 계속 갔습니다. 트래킹 코스가 계곡을 따라 이어져 있어 굽이굽이 새로운 자연경관이 눈을 사로 잡습니다. 같은 계곡물임에도 그 깊이와 주변 바위들로 인해 각기 다른 색을 띄어 방문자들의 눈을 맑게 정화시켜 줍니다. 계곡에 돌탑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강천사가 가까워 졌다는 의미 겠죠. 누군가의 깊은 소망을 담은 돌탑은 계곡물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작고 아담한 사찰 강천사. 너무 조용해서 들어가 사진찍기가 왠지 어려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강천사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1박2일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현수교가 나옵니다. 50m 높이 허공에 매달린 다리를 처다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납니다. 올라가서 다리를 건너다 보면, 출렁거림.. 2012.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