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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3

[대구] 4월의 대구는 솜사탕 같은 벚꽃 축제장 대구를 여행하다 보니, 가는 곳 마다 만개한 벚꽃들이 거리를 수 놓고 있다. 벚꽃을 보기 위해 찾아간 곳이 아님에도 자꾸 벚꽃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멀리서 보면 솜사탕을 거리에 꽃아 둔 것 같고, 가까이서 보면 연분홍 팝콘들이 나무에 가득 매달려 있는 듯한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그곳을 찾아간 원래의 목적은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4월이 시작되는 날, 계명대학교의 행소박물관을 찾았다가 잠시 박물관 옆의 벚꽃길에서 봄을 만끽하며 벚꽃향기에 취했다. 같은날, 용연사로 가는 길에 다시금 풍성한 벚꽃이 피어있는 벚꽃길을 만났다. 워낙에 벚꽃이 유명한 길인지, 벚꽃놀이를 즐기는 사람과 차들로 길은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용연사를 보기 위해 왔었지만 차가 막혀 도저히 용연사까지 갈 수 있을 것 .. 2013. 4. 4.
[거제#09] 칠천량해전이 벌어졌던 해안가엔 풍성한 벚꽃이... 거제도 여행 두번째날은 거제의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 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칠천량해전이 벌어졌던 거제도와 칠천도를 둘러보며,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벚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언덕을 발견하는 행운도 있었죠. 칠천량 해전은 1597년 게제 칠천도 부근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로, 당시 삼도수군통제사 원균이 지휘하던 조선 수군은 7월 14일 가덕도와 영등포 등에서 일본군의 습격으로 손실을 크게 입고 후퇴하여 7월 15일 밤에 칠천량에 정박하였다. 이튿날인 7월 16일 새벽 다시 일본 수군 600여척의 기습 공격으로 조선 수군은 160여척을 잃었고, 전라 우수사 이억기, 충청수사 최호 등 조선 장수들이 장렬히 전사하였으며 원균 또한 고성으로 퇴각.. 2012. 5. 12.
여의도 벚꽃은 이번 주말이 최고일 듯... 매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쪽길인 윤중로에서는 벚꽃축제를 합니다. 집에서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약 1시간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산책 삼아 매년 가게 되었습니다. 몇 년간 벚꽃축제를 다녀본 결과~~ 벚꽃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뭐니뭐니 해도 날짜 선택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진해 군항제 축제기간이라고 찾아 갔더니 날씨가 추워서 꽃이 피지 않아 몽우리만 보고 오기도 했었고... 벚꽃 만개하면 가야지 하며 기다리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그나마 피었던 꽃들이 모조리 떨어진 후에 앙상한 가지만 보고 온적도 있었죠...ㅎㅎ 그동안 여의도 벚꽃축제로 알고 있었는데... 확인해 보니 공식명칭은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네요. 이번이 제 7회라고 하니, 이제 완전히 자리 잡은 축제가 되었습니다. 제 7회 한강여.. 2011.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