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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대구] 4월의 대구는 솜사탕 같은 벚꽃 축제장

by e마루 2013. 4. 4.

대구를 여행하다 보니, 가는 곳 마다 만개한 벚꽃들이 거리를 수 놓고 있다. 벚꽃을 보기 위해 찾아간 곳이 아님에도 자꾸 벚꽃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멀리서 보면 솜사탕을 거리에 꽃아 둔 것 같고, 가까이서 보면 연분홍 팝콘들이 나무에 가득 매달려 있는 듯한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그곳을 찾아간 원래의 목적은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4월이 시작되는 날, 계명대학교의 행소박물관을 찾았다가 잠시 박물관 옆의 벚꽃길에서 봄을 만끽하며 벚꽃향기에 취했다.

 

 

 

 

같은날, 용연사로 가는 길에 다시금 풍성한 벚꽃이 피어있는 벚꽃길을 만났다.

워낙에 벚꽃이 유명한 길인지, 벚꽃놀이를 즐기는 사람과 차들로 길은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용연사를 보기 위해 왔었지만 차가 막혀 도저히 용연사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벚꽃길 초입인 노인복지회관에 차를 주차하고 벚꽃놀이를 즐겼다.

 

 

 

 

 

 

 

 

 

대구의 벚꽃축제는 달서구에 있는 이월드의 야간 벚꽃축제가 유명하다. 하지만, 진해의 군항제 처럼... 대구 전역에서 벚꽃을 만날 수 있었다.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는 4월 11일 부터인데, 그때쯤이면 대구에서는 눈처럼 날리는 벚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