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원의 전시품들을 구경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 잡아도 1~2시간은 족히 걸린다. 마구 쌓아논 듯한 전시품들속에서 추억을 이야기 하면서 구경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는 모르겠다.
많은 전시물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어, 모든 전시품을 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저 부담없이 구경하면서 자신만의 추억이라는 보물찾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백제원 내에는 앞서 본 생활박물관, 식물원, 야외전시장 이외에 카페겸 식당인 "꿈꾸는 백마강"이 있다.
전시관들을 구경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배가 고플 수 밖에 없을터...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백제원 내에 있는 "꿈꾸는 백마강"으로 들어 갔다.
고전 드라마에서나 봤던 음악다방의 뮤직박스가 한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뮤직박스를 보면, 장발의 느끼한 대학생의 "오늘은 웬지~~~"하는 멘트가 들리는 것 같다.
그시절 최고의 수집품이라 할수 있는 LP판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벽면에는 다양한 종류의 악기들로 장식되어 있다.
국악, 클레식, 밴드, 하모니카 등등 종류도 다양한 악기들을 볼 수 있다.
옛 추억을 더듬고 있노라면, 음식이 모두 차려진다.
꿈꾸는 백마강의 주요 제료는 검은콩이다.
컴은콩수제비는 반죽을 검은콩을 넣고 만들지만, 무엇보다 검은콩과 들깨가루로 만들은 국물이 고소한 맛을 내준다.
이날 먹은 수재비는 냉수재비였다.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일행분들이 사진찍기에 심취해 있길래
찍어본 사진인데, "꿈꾸는 백마강"과 생활사 박물관의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 같다.
<< 꿈꾸는 백마강 >> 주소 : 충남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 211-1번지 전화번호 : 041-832-0041 홈페이지 : http://www.bu-ye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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