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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금산#05] 세계 인삼의 중심지 금산약초거리 2탄...농협수삼판매장

by e마루 2012. 6. 13.

금산수삼센터에서 나와 두번째로 찾은 곳은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삼 판매장입니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곳이니 원산지표시나 인삼의 년수 등이 아무래도 다른 곳에 비해 확실할 것 같습니다.

 

농협수삼판매장은 금산약초거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농협수삼 판매장 건물 외관만 보고, 상점 대여섯개 모여 있는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입구에 들어서니 밖에서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매장면적...

 

 

 

사람이나 건물이나 겉만 봐서는 모르는 모양입니다...ㅎㅎ

 

건물의 입구쪽은 좁은데 입구에서 들어가면 넓고 긴~~~ 농협수삼판매장을 보게 됩니다.

이곳 역시 벽은 사용하지 않고 낮은 칸막이를 사용해서 더욱 넓어 보이는 듯 했습니다.

 

매장마다 천정에 걸려 있는 번호표로 보아, 대략 70여개의 점포가 있는 듯 했습니다.

 

 

 

 

 

앞서 갔었던 금산수삼센터와 큰 차이점은 모르겠지만,

 

유독 금산에서 생산된 인삼인 것을 강조하는 "금산토종"이라는 글귀가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금산의 인삼농가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가 봅니다.

 

금산 통종 인삼은 가격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좀 있나 봅니다. 아무래도 인삼중에 최고로 알아주는 금산 인삼이 다른지역 인삼에 비해 비싸겠죠.

 

인삼은 생육환경과 지리적 조건, 그리고 채취기간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금산은 일교차가 심하고 모든 기후여건이 인삼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지녔다고 합니다.

금산인삼은 재배방법에서부터 독특한 경향을 띠는데 개방식 재배방법과는 달리 촘촘하게 심고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한여름인 7월부터 채취하기 시작하여 10월말까지 인삼 가공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금산인삼은 여름인삼으로 불리고, 이처럼 약리작용상 최고 수준에 다다른다는 7월에 채취하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높고 약효성분 또한 뛰어나다고 하네요.

 

 

농협수삼판매장의 특징이라고 하면,

금산수삼센터에 비해 점포별로 쌓아 놓은 인삼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금산지역에서 생산된 고급제품들을 취급해서 그렇겠죠^^?

그래서인지 각 점포의 크기도 금산수삼센터에 비하면 조금은 작아 보이는 듯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농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