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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주절주절

아토피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by e마루 2010. 8. 29.
천연비누라고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비누들을 잘 살펴보면, 의외로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랄 것이다.
집에서 만드는 것이기에 자신에게 딱 맞는 비누를 만들 수 있어 오히려 판매되고 있는 비누를 사는 것 보다 좋을 지도 모르겠다.
비누를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 베이스를 녹인다.
2. 녹인 베이스에 몸에 좋다는 첨가물을 넣는다.
3. 굳힌다.
이정도면 누구든 집에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집에서 비누를 만들면 다양한 색깔과 기능이 있는 비누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비누를 완성하고 이쁘게 포장하면 집들이나 결혼식등의 선물에도 좋다.



천연비누 만들기 시작해 보자.

집에 있는 준비물들이다. 처음에는 우유곽에 만들어 빨래비누 처럼 만들다가 좀 이쁘게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에 몰드(고무틀)을 구입했다.

비누 베이스를 깍둑 썰기를 한다. 전자렌지에 녹일때 잘 녹으라고...

깍둑 썰기를 한 베이스를 전자렌지에 넣어도 녹지 않는 그릇에 담는다. 나중에 색깔을 섞을 것이라 집에 있는 그릇중에 투명한 그릇을 사용했다. 원래 팥빙수 먹던 그릇인데...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전자랜지에서 돌리면서 다 녹으면 사용하면 되는데... 너무 오래 돌리면 끓어 넘치면서 난리 나니 주의 요망...
적은 양을 할때는 종이컵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포인트를 같은 거 넣을 때...ㅎㅎ

미리 종이컵에 글리세린(보습), 베이스오일(달맞이꽃 종자유 : 보습), 천연분말(딸기분말 : 노화방지,피부수렴,보습,여드름, 지성피부)을 잘 섞어 더었다가 녹은 베이스에 부어서 잘 섞어 줍니다. 좀 식었을때 넣어주는게 좋다고 한다. 너무 뜨거울때 넣으면 오일들이 증방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잘 저어주면 색깔이 이쁜 색깔이 나오기 시작한다.

잘 섞인 베이스에 테라피 효과를 주기 위해 아로마 오일을 넣는다. 물론 안넣어도 된다.

그다음 비타민E를 넣어준다. 비타민이나 오일을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비누가 물러서 좋지 않다.

이제 몰드에 붓기 전에 에탄올을 뿌려줍니다. 비누가 굳은 후에 잘 떨어지라고 골골루 뿌려 줍니다.

이제 몰드에 잘 부어주면 된다. 자신이 원하는 색깔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색으로 층층이 쌓아도 되고 좀 굳었을때 두세가지 다른색을 몰드에 부은후에 살살 저어주면 멋진 무늬가 나오기도 한다.

위의 노란색은 투명베이스에 유노하나분말(미백,수렴,보습,아토피)을 섞어서 만든 겁니다. 병아리색처럼 이쁜 색이 나왔다.
몰드에 녹은 베이스를 다 부은후에 에탄올을 뿌려준다. 에탄올을 뿌려주면 거품이 생기지 않는다.

초록베이스가 남아서 처리하기 위해 마저 만들었다.

초록베이스에 화이트클레이분말(미네랄성분 함유)을 넣어 잘 섞어준다. 민감성 아토피피부에 좋다고 한다.

베이스에 직접 분말을 넣었기 때문에 잘 안녹을 수 있는데 잘 녹을때까지 저어줍니다. 분말이 녹으면 글리세린,베이스오일,비타민E,에센샬오일을 넣어서 다시 잘 저어준다.

이제 몰드에 부어주면 끝이다. 위에서 보는 것 처럼 여러가지 분말과 오일에 따라 색이 다르다.

대충 실온에서 2~3시간 지나면 굳은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성격 급한 분은 냉장고에 넣어도 된다. 굳으면 몰드를 뒤집어 꺼내면 끝~~


자 이제 모두 완성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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