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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obile

모토글램 마지막 버스를 탔습니다.

by e마루 2011. 3. 22.
작년 12월 모토글램 대규모 버스를 노치고, 새로운 버스폰으로 찾기 시작한지 2개월만에 결국 모토글램 마지막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동안 매일 뽐뿌에 출근했지만, 좋은 조건의 버스는 늘 한발 늦어서 못타고 있었습니다.

2~3월 버스폰을 보니, 시리우스, 모토글램, 모토쿼티, 옵티머스Z 정도가 있더군요.
모두 12개월 약정에 12~18만원정도의 위약금의 버스폰들이었습니다. 1년 실사용 목적이기 때문에 위약금은 아무리 많아도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카페에 가입해서 분위기 보고,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들을 읽고 고민끝에 결국 "모토글램"으로 결정했습니다.
가입비만 내는 조건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버스폰으로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고 알려지고, 앞서서 제가 구매한 조건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풀렸던 것도 알고, 오줌액정이나, 불량율, 심지어 단종까지 된 모토글램을 선택한 이유는...

많은 이용자 때문입니다.
버스폰으로 많이 풀렸다는 것은 그만큼 이용자가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그동안 이용자들의 능력이 제조사를 앞서는 것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이용자의 숫자를 우선순위에 두게 되더군요.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폰이 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나 기타 어플들에서 신중을 기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늦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용자들이 많으면, 능력있는 분들이 직접 만들고 이용자들끼리 테스트 해보면서 점차 안정화 될 수 있는 환경이라 기기의 활용도를 최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단종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선택하였습니다.

이제 저도 안드로이드 이용자~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