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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횡성#00] 한우의 고장 횡성 여행 프롤로그

by e마루 2012. 10. 16.

강원도 횡성에서 한우축제가 내일(2012년 10월 17일)부터 5일간 열린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사진여행/국내여행] - 제 8회 횡성한우축제

 

최고급 횡성한우를 싼가격에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횡성한우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어, 이제는 우리나라의 명품축제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제 8회 횡성한우축제에 참석하면 좋겠지만, 1주일 먼저 횡성에서 가볼만한 곳을 쭈~울 둘러 보고 왔습니다.

 

한우축제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축제도 즐기고 강원도의 멋진 풍경도 마음껏 구경하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횡성 하면 "한우" 라는 낱말이 떠오를 정도로 한우는 유명하지만, 다른 관광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횡성여행을 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횡성한우축제에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릴만한 곳은,

청태산 자연휴양림과 횡성호수길, 코스모스축제장 적극 추천 드립니다.

 

다른 곳도 좋았지만, 이 3곳을 돌아 보시면 산, 호수, 꽃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니 가족과의 나들이나 연인과의 데이트코스로 좋을 것 같네요.

 

횡성에 가면 한우는 기본으로 드시겠죠...^^*

하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 하나 있습니다. 횡성 가서 이거 안먹고 오면 정말 후회 할만한 음식점..."운동장 해장국집"

얼마나 우려내야 이런 맛이 날까 싶을 정도의 깊은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왠만해서는 음식점 추천 안하는데 이집은 적극 추천~~

 

횡성한우축제 1주일 먼저 떠난 여행은...

 

 

강원도에 처음으로 세워진 천주교 성당인 "풍수원 성당"을 둘러보고,

 

 

횡성축협에서 운영하는 목장에서 순하디 순하게 생긴 황소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견학.

 

 

제 8회 횡성한우축제가 준비되고 있는 섬강둔치 현장을 둘러 보고

 

 

강원도 특산 음식을 맛보기 위해 찾아간 장가네 막국수에서 기름에 막 지진 뜨끈한 감자전과 매밀 막국수를 맛보고...

 

 

코스모스 축제현장에서 풍성하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와 파란하늘을 감상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800m에 이르는 낙엽 쌓인 데크로드를 걸으며 깊어진 가을을 느끼고...

 

 

횡성에 왔으니 횡성한우 맛을 안보고 갈 순 없겠죠. 횡성축협한우프라자 우천점에서 숯불에 살짝 구워 육즙이 좔~좔~ 흐르는 한우를 맛보았습니다.

부드러운 육질의 한우 때문에 평소 하지 않던 과음을...

 

 

한우에 마신 술...

속을 달래고자 찾아갔던 "운동장 해장국"집에서 얼큰하면서도 깊이 있는 한우 해장국을 먹었는데... 왠지 모래밭에서 금을 찾은 기분...

진정한 맛집을 찾아낸 발견자가 된 듯...

 

 

아무 곳이나 사진을 찍으면 수묵화처럼 보이는 횡성 호수길...

잔잔한 호수에 안개까지 껴서 속세의 시름을 모두 잊고 신선이 된 듯 느긋하게 걸으며...

 

 

어제 밤에는 숯불구이로 한우를 맛봤으니, 오늘 점심은 한우 불고기~~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둔내점

 

 

한폭의 그림 같이 이쁘게 꾸며진 범산목장.

목장 자체에서 발생되는 젖소의 분뇨를 발효, 퇴비화하여 축분의 외부 반출 없이 자연과 순환시키는 자연 순환형 축산 농장인 범산목장에서 유기농 요구르트와 우유를 맛보고 돌아왔습니다.

 

횡성한우축제 1주일 앞서 다녀온 횡성여행, 앞으로 하나하나  여행기로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