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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서포터즈15

[마카오#17] 마카오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기아등대 아침부터 정신을 못 차리고 길을 해매면서 오른 기아요새 입구에는 장난감같은 대포가 이곳이 요새였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진짜 예전에 사용되던 것처럼 녹도 좀 슬게 하고 받침대도 진짜같이 만들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대포죠...ㅎㅎ 신경 안쓰면 지나칠 법한 입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기아요새의 반공호... 요새를 지키던 군인들이 숙식을 하고 발전기가 있던 곳으로, 지금은 당시 상황을 볼 수 있는 전시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나무가 울창했다면 입구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을 진짜 요새의 반공호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반공호 내부모습은 캠코더로만 촬영해서 사진이 없네요^^;;; 반공호를 둘러보고 나오면 옆쪽으로 기아요새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과 관광 안내도가 나옵니다. 기아요새(GU.. 2011. 9. 21.
[마카오#16] 청량한 아침공기를 한껏 품을수 있었던 기아공원 마카오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아침 어제 뜨거운 햇빛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최대한 많은 관광지를 둘러 보려는 욕심이 과했던지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조금 늦게 일정을 늦게 시작하게 되었죠...ㅎㅎ 무거운 몸을 이끌고 호텔을 나서는 순간 예상치 못했던 청량한 공기로 다시 힘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 야경을 보러 다닐 때 비가 올 것 처럼 바람이 심했었는데, 새벽 동안 비가 왔었나 봅니다. 수목원에 비가 온 후 느낄 수 있는 청량한 공기를 마카오에서 느끼면서 호텔 바로 위에 있는 기아 요새를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호텔의 에어컨 온도로 차가워진 카메라렌즈에 습기가 서려서 사진들이 뿌옇네요~ 기아요새를 오르다 보니,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조깅을 하거나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 2011. 9. 20.
[마카오#15] 밤이 더 아름다운 곳... 마카오 밥을 먹고 호텔로 돌아 왔는데, 그냥 자려니 또 다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은 지쳐 피곤하지만, 호텔로 돌아오던 길에 살짝 봤던 마카오의 화려한 건물들이 자꾸 부르는 듯...ㅎㅎ 시간은 벌써 10:30을 지나가고 있는데...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치안이 아무리 좋다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혼자 다니면 위험할 텐데..." "내일도 오늘만큼 걸어다녀야 할텐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카메라, 캠코더, 트라이포드를 챙겨서 호텔을 나섰습니다. 화려한 건물의 네온사인이 길잡이를 해줍니다. 마카오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특이한 모양의 그랜드 리스보아호텔... 호텔에서 도심으로 내려가는 길에 사람은 고사하고 지나다니는 차도 한대 없어서 약간은 무서웠습니다. 호텔이 워낙 산꼭대기에 있다보.. 2011. 9. 16.
[마카오#14] 마카오 첫날밤의 저녁식사 잠을 못자 피곤한 몸으로도 1일차에 계획했던 관광지를 거의 돌아 보고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왠지 모를 뿌듯함...ㅎㅎ 샤워를 하고, 시원한 호텔의 에어콘 바람을 즐기고 있다 보니 멍~ 했던 정신이 좀 돌아 오는 것 같았습니다. 뜨거운 뙤악볕에 모자도 안쓰고 5~6시간을 마냥 걸어 다녔더니... 약한 일사병 or 탈수증 증세 비슷하게 정신이 좀 없었거든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7시 30분쯤 되었네요. 그때 울리는 전화벨~~ 마카오 SNS써포터즈로 함께 온 분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는 전화 였습니다. 간단하게 차려 입고 마카오의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앞서 말했던 것 처럼, 마카오반도는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저녁식사를 위해 음식점이 많고 번화한 카지노가 많은 구역으로 .. 2011. 9. 8.
[마카오#13] 향 연기 자욱한 아마사원에서 만난 비 무어리시 배럭을 뒤로하고 250m정도 걸으면 아마사원이 나옵니다. 드디어 마카오 도보여행 1일차의 마지막 목적지^^* 세나도 광장을 제외하고는 세계문화유산을 구경하는 동안 관광객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었는데... 길 끝에 보이는 광장에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확실히 아마사원이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아마사원 바로 앞에 있는 바라광장으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지 세나도 광장보다 더 넓게 느껴집니다. 역시 광장 바닥은 물결무늬 모지아크 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앞서 구경했던 관광지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관광객은 주로 중국 본토에서 단체로 관광을 온 사람들 같이 보였습니다. 바라광장에 바로 입구가 나있는 아마사원의 입구는 의외로 작습니다. 다른 사원들 처럼 입구에 사천왕이 서있지도, 탑과 같은 .. 2011. 9. 7.
[마카오#12] 테라스만 공개되어 아쉬웠던 이슬람풍의 건물...무어리시 배럭 릴라우 광장에 대한 실망감과 만다린 하우스를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으로 더욱 지쳐버린 몸을 이끌고 다시금 걷기 시작했습니다. 미리 개방일과 시간을 파악하지 않고 온 제 잘못이지만... 그래도 맥이 빠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다음 행선지는 무어리시 배럭~~ 다시 힘차게 GoGo~~ 릴라우 광장에서 무어리시 배럭까지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대충 250m 거리에 있습니다. 뜨거운 마카오의 태양빛을 그대로 받으면서 걸은지 어언 5시간째... 걸은 거리도 꽤 되고 무엇보다 새벽 6시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위해서 전날 잠을 한숨 못자고 마카오에 도착해서 여행을 시작해서 더욱 힘들었나 봅니다. 250m 거리가 마치 2km 떨어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마카오 거리를 걷다 보면, 마카오 만의 생활모습을 느낄 수 .. 2011. 9. 6.
[마카오#11] 실망스러웠던 세계문화유산 릴라우 광장, 입구만 본 만다린 하우스 성 로렌스 성당에서 차분해진 마음으로 다시금 길을 나섰습니다. 너무 마음의 안정을 취했던 걸까요^^;;; 성 아우구스틴 광장쪽에서 뒷문이 잠겨서 들어 가지 못했던 성 요셉 성당 입구가 바로 70m 거리에 있었는데... 못들어 갔었다는 생각은 기억 저편으로 날리고~~~ 당연하다는 듯 릴라우 광장으로 출발~~~GoGo~ 그동안의 관광했던 유적지들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 지도상으로 보면 로렌스 성당과 릴라우 광장이 꽤 멀어 보이지만... 300m 거리에 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 다녀서, 몸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터덜터덜 걸어서 7분 걸렸네요..ㅎㅎ 마카오 관광지역의 집들에 방범창이 이제는 친숙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들쭉날쭉한 방범창들을 보다 보니... 오히려 도둑들이 방범창을 잡고 높은 층까지 오르내리.. 2011. 8. 30.
[마카오#10] 조용함 속에 경건함을 지닌 성 로렌스 성당 약간의 언덕길을 올라서 도착한 "성 로렌스 성당" 하지만, 도착한 문이 뒷문이라 정문까지 가서 사진을 찍으면서 다시 올라왔습니다. 성 로렌스 성당은 약간 언덕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정문은 계단으로 올라가서 나오게 되더군요. 계단 옆의 돌담 위쪽이 성당 터입니다. 성당으로 들어 가는 입구에 철창으로 된 문이 있습니다. 다른 성당은 정문이 그냥 뚫려 있거나 광장에서 바로 들어 갈 수 있는 입구가 있었는데, 다른 성당과는 입구부터 느낌이 다릅니다. 성당의 정면도 앞서 봤던 성당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차이점을 발견하셨나요^^? 양쪽에 탑이 붙어 있습니다. 한쪽은 종탑으로, 한쪽은 시계탑이 위치하고 있어 좀더 웅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 로렌스 성당(Igreja de S.Lourenco).. 2011. 8. 27.
[마카오#08] 성 아우구스틴 성당 도서관에서 나오면 정면에 성 아우구스틴 광장과 성당이 보입니다. 점심 먹고 쉬지 않고 뙤악볕속을 걸어서 였을까요...?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 휴계실의 편안함에 정신을 놓고 왔던 걸까요... 정신이 잠시 외출했었나 봅니다. 찍어온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뒤져봐도 성 아우구스틴 성당의 외관 사진이 없네요...ㅎㅎ 광장에 붙어 있는 레몬색의 건물이 성당 건물입니다. 하지만, 정면 사진이 없다는...ㅡㅜ 성 아우구스틴 광장 & 성당 포르투갈풍의 바닥이 가로등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 아우구스틴 성당은 1586년에 스페인의 성 아우구스틴 수도회에서 신학교를 세운 것을 1874년에 재건한 것. 마카오에서 첫 영어 설교를 진행한 성당이다. ※ OPEN : 월요일 ~ 일요일, 10:00~19:00.. 2011.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