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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여행11

[체코#02] 프라하 구시가 광장으로 가는 길...체후프 브리지 온천마을 카를로비 바리에서 11시 반쯤 프라하로 출발했습니다. 프라하까지 국도길을 따라 약 1시간 30분 가량을 체코의 전원풍경을 감상하며 달려갑니다. 넓게 펼쳐진 평원과 눈부시게 파란 하늘에 뭉개뭉개 피어있는 구름이 이국적인 체코의 시골모습을 아름답게 꾸며 주는듯 합니다. 전원풍경이 사라지고 서서히 건물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건물들이 우리나라의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특이한 것은 도로의 중앙선쪽에 선로들이 있습니다. 전차(트람)이 버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그 크기며 형태도 가지각색입니다. 새것 처럼 보이는 깨끗한 전차부터 전차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다녔을 법한 유물처럼 보이는 전차까지 다양하게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전차가 다니기 위해서 공중에는 전선.. 2013. 2. 17.
[체코#01] 체코의 온천마을 카를로비 바리(Kariovy Vary) 독일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라 체코로 향했습니다. 예전에는 국경을 넘을때 버스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받고 여권에 입국도장을 받아야 했다지만, 이제는 그냥 고속도로가 뻥~ 뚤려 있어 어디가 국경인지, 체코로 넘어 온 것인지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경을 넘으면 휴대폰으로 날라오는 대사관의 문자를 통해 "아~ 국경을 넘었구나~" 알 수 있었죠. 응급상황시에 전화할 수 있는 대사관 전화번호 같은 문자가 한 3통 자동으로 날라오는데... 처음에는 그게 그렇게 신기할 수 없었지만, 이번 여행이 버스로 계속 국경을 넘나들다 보니 나중에는 버스안 여기저기서 들리는 "띠링~ 띠링~"거리는 문자 수신음이 좀 짜증나더군요...ㅎㅎ 체코의 첫 여행지는 온천으로 유명한 카를로비 바리(Kariovy Vary).. 201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