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회저택1 [봉화#03] 소복하게 눈덮인 운치있는 전통마을...해저 만회고택 충재선생의 정신이 내려 오고 있는 달실마을을 떠나 향한 곳은 만회고택이 있는 해저리다. 해저리는 예전에 바다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 땅을 팠더니 조개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단다. 진짜 이곳이 바다속에 있던 마을인지는 알지 못하겠으나, 마을 이름으로 유추해 보면 실제 바다속에 있던 마을은 아닌가 보다. 옛 기록엔 해저리가 바라미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바라미 > 바라밑 > 바랄밑 > 바다밑 > 해저 의 과정을 거쳐 마을 이름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라미는 넓은 벌을 앞에 둔 얕은 산이 있는 지형으로, 사람이 살기 아주 좋은 동네를 뜻한다. 봉화는 태백산맥이 흘러 내려오다 소백산맥과 갈라지는 사이에 위치한 고장으로, 뒤로는 산맥을 등지고 앞으로는 넓은 평야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다. .. 2013.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