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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울진#03] 경북 울진의 새로운 명소~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by e마루 2012. 5. 29.

울진의 새로운 명소 중 하나인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봉평신라비전시관에서의 약간은 무거워진 기분을 전환하고자 생기 넘치는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찾았습니다.

 

일반수족관에서 단순히 물고기를 구경하는 것과는 다르게,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은 119종 4,400여 마리의 수중 생물들이 주제별로 전시되어...

각 물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지상 1층에는 천연기념물, 희귀어종, 외래어종, 우리나라 담수 생태계 등을 주제로 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하 1층에는 경상북도 봉화군 열목어 서식처와 안동호, 왕피천등 경상북도 내의 주요 민물고기 서식처를 재연해 놓았습니다.

 

그밖에도 물고기 탁본 뜨기, 숨어 있는 물고기 찾아내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일반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는 1,500을 받습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바로 앞쪽에 야외 생태학습장 및 야외수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외 생태학슥장에는 비단잉어, 향어, 대두어 같이 큰 물고기와 산천어, 금붕어 같은 작은 물고기들을 야외 수조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도록 되어 있어, 먹이를 주면서 힘차게 튀어 오르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잔잔하던 물위에 먹이를 뿌려주면 거친 계곡물 처럼 변합니다.

 

흩어져 있던 물고기들이 모두 달려와 공중으로 솟구치는 힘찬 모습에 어른 아이 할것 없이 계속 탄성을 지르게 되네요.

 

수조안에서 헤엄치는 힘찬 물고기의 모습으로는 조금 아쉽죠. 아무래도 물속에 있는 녀석들이라 자세히 보기는 힘듭니다.

 

물고기들을 좀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으로 들어 갔습니다.

 

일반 수족관이 아닌 물고기 생태체험관 답게 곳곳에 물고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모든 물고기의 정보가 상세히 표기되어 있어, 물고기 모습을 보고 각 물고기의 이름과 정보를 보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네요.

 

 

원형 수조도 마련되 있어, 물고기 때가 끊임없이 수조를 따라 헤엄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물고기 전시방법도 규격화된 어항에 담아 논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물고기의 특성에 맞춰 생활환경을 재현한 곳도 있고, 자세히 관찰할 수도 있는 곳도 있고, 정보기기를 이용하여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 등 재미있게 민물고기들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63빌딩 수족관이나 아쿠아리움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네요.

한참 수조를 바라보고 있다보니, 어항에 물고기를 키우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민물고기체험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니, 출구 옆에 열대어 전시관이 있습니다.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뻔 했네요.

 

 

열대어 전시관에 들어서자 마자 반겨주는 녀석은 "아시안 아로아나"

용의 비늘을 가지고 있다하여 "용"이라 불리며 중국에서 홍용은 건간을, 금용은 부를 가져다 준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언젠가 TV에서 어마어마 비싼 물고기라고 본듯한 기억도 나네요. 진짜 비싼지는...^^;;;

 

 

열대어 체험관을 구경하다 보면, 확실히 민물고기보다 열대어들이 화려한 색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열대어 전시관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열대어 체험관은 민물고기체험관에 비하면 상당히 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