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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생활

천둥치는 새벽, 잠 못자는 밤

by e마루 2010. 8. 6.

다른 집의 강아지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 "자니"와 "하니"는 비가 오기 전부터 혓바닥이 나오기 시작하고, 비가 오기 시작하면 안절부절 못하며 "헥헥"대기 시작한다.
마치, 몇십 Km는 뛰어 온 것인양 뜨거운 숨을 내쉰다.

가장 절정은 "천둥소리"
천둥이라도 치는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계속 안아 달라고 조르고, 안아줘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을 타고 어깨나 머리로 올라가려고 발버둥 친다.

전생에 산악인이었는지...

인터넷을 뒤져 천둥칠 때, 무서워하는 강아지들의 대처법을 다 뒤져 봤더니 대충 이렇다
1. 꼭~ 안아주세요. 보듬어 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2. 불안하지 않게 해주세요~

물론 다 해봤다. 그래도 좋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요즘은 날씨가 이상해서 낮에는 쨍쨍하다가 밤에만 비가 오는데... 수면부족으로 눈이 퀭해진다.
자니와 하니는 우리가 이리 힘든걸 아는지 모르는지 낮에는 大자로 누워서 쿨쿨 잘만 잔다.

해결법을 아시는 분은 꼭 좀 연락해 주시길...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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