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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맛집

[부안 맛집] 내소사 일주문 앞의 느티나무 식당

by e마루 2014. 5. 16.

내소사 일주문 앞에는 할아버지 나무라 불리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다. 마을에서 당산제를 모시는 700년 넘은 느티나무...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내소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었기에... 느티나무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할아버지 나무 바로 옆의 식당이라 이름도 느티나무식당인 곳이었다.

 

 

 

야외에서는 전을 부치는 소리와 기름냄새가 내소사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산 입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음식들이 메뉴판 한 가득 적혀 있는 메뉴판.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앞으로의 여행 일정을 생각해서 든든하게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산채정식을 주문했다.

 

 

 

상차림이 시작되고 이것저것 계속해서 접시들이 들어 오더니, 어느새 한상 거하게 차려졌다.

 

 

 

 

 

 

 

 

 

 

 

 

 

 

 

 

 

 

 

 

 

산채정식이라 도토리묵과 파전, 생선구이등을 비롯한 갖가지 산나물들이 상에 차려졌다.

 

 

 

커다란 접시에는 8가지 나물이 고운 색을 자랑하면서 담겨 나왔다.

 

각 테이블마다 커다란 그릇과 고추장이 놓여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산나물들...

 

비빔밥을 해서 먹으면 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기에, 커다란 그릇에 나물들 잔뜩 넣고 밥 한공기를 모두 털어 넣어 비볐다.

 

 

봄의 신선한 맛이 나는 듯 한 비빔밥이다.

 

 

밥은 밥이고, 도토리묵과 파전등 밑반찬들이 아까워서 막걸리 한통을 시켜서 술안주로 먹었다.

 

산에서 먹는 술은 잘 취하지도 않고, 가벼운 음주는 피로를 풀어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