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몽재1 [순창#05] 호남 유학의 산실 훈몽재에서 배우는 전통예절 눈부시게 하늘이 파랬던 7월 둘째주에 "훈몽재"를 찾았다. 귀에 익숙치 않은 이곳은 조선중기 호남출신 대표적인 성리학자였던 "하서 김인후"선생의 가르침과 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복원된 곳이다. 고등학교시절 역사공부를 게을리 했는지 "하서 김인후선생"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 하서 김인후선생은 조선의 문신이자 학자로, 성균관에 들어가 유생이 되어 이황과 학문을 닦았다. 중종때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정자에 등용되었다가 명종이 즉위하고,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병을 이유로 관직을 버리고 성리학의 연구에 몰두하였다. 천문, 지리, 의약, 산수, 율력에 정통하였다. 훈몽재는 하서 김인후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39세 되던 명종 3년, 부모님을 모시고 순창 쌍치 점암촌으로 이주해 초당을 지어 훈몽재라고 이름 짓고 후.. 2012.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