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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3

[봉화#07] 청량산에 오르기전 들러볼 만한 청량산 박물관 청량사에서 내려와서 얼은 몸을 녹이기 위해 입구쪽에 있는 청량산 박물관을 들렸다. 청량산 박물관은 청량산에 대한 소개와 함께 봉화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다. 1층은 봉화홍보실로, 봉화군의 지형도에 산, 계곡 등의 주요관광지와 서원과 향교, 정자, 사찰 등의 문화유적을 LED 점멸등으로 표시하고 영상으로 연출되도록 함과 동시에 각 벽면에는 이를 설명하는 설명패널이 전시되어 있으며, 또한 봉화의 역사, 민속놀이, 각종 축제, 향토음식, 특산물을 소개하는 전시물과 사진패널들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청량산 전시실로, 청량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유적, 유물 등이 전시되어 청량산에 대해 좀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청량사를 가는 동안 등산객들을 가끔 마주쳤는데, 청량산 박물.. 2013. 1. 11.
[봉화#06] 눈 덮인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고요한 겨울 청량사 전날 청량산이 눈때문에 입산금지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일정을 하루 늦춰서 오르기로 했다. "올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라는 TV의 일기예보를 보면서 과연 오늘은 겨울 청량사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청량산 입구의 식당에서 뜨끈한 버섯전골로 아침을 먹으면서, 정보 수집에 들어갔다. 청량산 등산코스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입석까지 차가 갈 수 있는 도로가 잘되어 있지만, 눈 때문에 차량 출입이 불가능 하다고 한다. 험한 코스는 입산금지라고 하고, 오후의 다른 일정도 있어 청량사까지만 가기로 했다. 보통 청량사를 가는 등산로도 입석에서부터 올라가는데, 눈때문에 차량이 못가니 입석까지 걸어가야하는데, 음식점 주인아저씨가 못간다고 겁을 주신다. 평소 같아도 빡빡한 시간인데, 눈까지 쌓여서 도저.. 2013. 1. 10.
[봉화#05] 솔잎향 은은한 숯불 돼지고기... 청량산 오시오 숯불구이 오늘은 폭설로 인해 오르지 못했던 청량산을 다음날 아침 일찍 오르기 위해, 청량산 입구에 숙소를 잡기로 했다. 봉화 도예연구소에서 4시반쯤 출발해서, 청량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날이 완전히 저물어 있었다. 숙소를 정하고 봉화의 첫날밤을 만끽하기 위해 숙소 앞쪽의 음식점으로 향했다. 겨울철 늦게까지 찾는 손님은 많지 않은지, 불이 켜진 식당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간판이 "오시오 숯불구이" 이름 참 잘 지었다. 오라길래 들어 갔다~ 요즘은 TV의 맛집 소개 프로가 많아서인지, 식당안에 TV방영된 사진들이 걸려 있어도 그리 놀라거나 큰 감흥이 없다. TV프로를 믿기 보다는 직접 맛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정확한 것 같다. 이 식당의 주메뉴는 빨간글씨로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 201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