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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주절주절

장난스런 키스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

by e마루 2010. 9. 2.
어제(9월1일)부터 김현중 주연의 장난스런 키스가 방영 시작했습니다.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에 김현중이 주연이라는 것과 원작 만화와 싱크로율이 높을 것이란 기대로 관심이 폭발되었는데...

많은 네티즌들이 소속사를 옮기고 본격적인 연기자로 나선 김현중의 연기에 대해서 상반된 의견을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1회에서 김현중의 대사도 거의 없고 그저 폼 잡고 서있는 모습으로만 연기력을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일본에서 이미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대만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 졌었다네요.

1회만을 놓고 볼때, 앞으로 넘을 산이 높을 것 같습니다.
어제의 시청률이 3.5%
전작인 '로드넘버원'의 마지막 방송 시청률인 5.3%를 뒤집어 놓은 시청률... 무려 2.8%나 더 떨어진 시청률이다.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이긴 커녕, 일류스타 소지섭과 김하늘을 내새웠음에도 망한 드라마 '로드넘버원'의 시청자들 조차도 잡지 못한 드라마가 되었다.



다큐보다도 낮은 시청률이 나온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 이 드라마가 10시 시간대에 어울리는 드라마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7시 시트콤 시간대에 편성을 했으면 이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원작만화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드라마로만 보면 중,고생을 타깃으로 한 드라마로 보였다.

주변의 경쟁작의 위력도 컸을 것이다.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김탁구'(44.0%)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큼한 드라마 '여친구'(11.9%)의 산을 넘기에는 '장난스런 키스'는 너무 장난스런 드라마 처럼 보였다.

드라마의 첫 회는 등장인물의 소개와 드라마의 대략적인 설명을 위해 큰 재미를 주기는 어려울 수 있다. 본격적으로 알콩 달콩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시청률은 높아질 수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라 첫회는 본방을 봤는데, 앞으로 본방은 '김탁구'를 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