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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맛집

중문 맛집 새롭게 탄생시킨 제주의 맛 기장횟집

by e마루 2016. 10. 21.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중문 맛집 기장횟집.


입소문을 타고 들었던 특별한 맛을 보기위해 굳이 중문쪽으로 차를 돌렸다.


기장횟집은 중문의 여러 맛집 중에서도 가격적인 면이나 음식의 맛인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소문이 너무도 퍼져 있어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넓은 주차장에 단층건물이지만 상당히 넓은 횟집이었다.






주차장에서 봤을 때도 넓어 보였지만,


실내는 더 넓게 느껴졌다.


반 정도는 홀에 테이블이, 반정도는 평상에 좌식테이블이...

ㄷ자 건물의 한쪽은 모두 룸으로 되어 있는 넓은 중문 맛집이다.







기장횟집은 가격대비 푸짐하면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하다.


메뉴판에 적혀 있는 음식들이 한가득~


기장 스페셜 코스로 주문을 했다.






첫번재 차려진 중문 맛집 기장횟집의 상이다.


첫번째 나온 음식들로 상이 가득 차 버렸다.


고급 한정식 집에 온 것 같이 대접 받는 기분이 드는 상이다.





전복죽으로 시작해서...





일부러 색을 맞춘듯한 음식들을 하나씩 맛보기 시작했다.


콩국물에 우뭇가사리를 넣어 고소함에 취하게 만든 것부터,


성게비빔, 황토우렁 냉채, 가오리강회 등으로 첫번째 음식들을 맛보기 시작했다.







나온 음식들이 분명 일반적인 횟집에서 볼 수 있는 비주얼은 아니었다.


중문 맛집인 기장횟집에서는 제주도 향토음식에 현대적인 맛을 가미한 퓨전 같은 맛이다.


콩고물이 들어 있는 가오리 강회. 마치 연어회를 먹는 것처럼 즐기는 맛이다.


대구알을 특수 소스에 조린 통대구알조림도 일품이다.







싱싱함이 보이는 전복과 멍게도 한 접시 나왔다.


앞서 나온 콩국 우뭇가사리와 이쁘게 색을 맞춘 우렁이 냉채 모두 


평소 맛보지 못했던 특별함을 입안에 선사해주었다.








제주도 횟집에서 고등어회가 빠지면 섭하다. 아니 다른 회도 싱싱하지 않을 것 같다.


육지에서느 맛볼 수 없는 고등어회를 직접만튼 특제 소스와 함께 내온다.


기름기가 많은 횟감이지만, 특재 소스와 함께 어울리니 고소함이 배가 







메인인 회가 나왔다. 회는 그때 그때 물이 좋은 횟감을 사용한다.


이날은 구문쟁이와 광어가 이쁘게 담겨 나왔다.


중문 맛집 기장횟집에서는 회를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초밥용 밥이 함께 나와 밥에 와사비를 얹고 회 한점 올려 초밥처럼도 먹을 수 있다.








코스 요리 답게 음식은 회에서 끝나지 않았다.


잘 구워진 옥돔이 회가 치워진 자리에 등장했다.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왕새우와 전복구이도 개인별로 한접시씩 나온다.








오징어와 고구마가 튀겨져 나왔다.


횟집의 튀김 색을 보면 그 횟집의 위생과 음식을 하는 주방을 상상할 수 있다.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낸 튀김은 색이 밝고 그만큼 고소하고 맛있다.







앞서 나온 음식들에 아무리 배가 불러도,


꼭 맛을 봐야 하는 것이 마지막에 나오는 이 지리라 할 수 있다.







사골을 우려내듯 구문쟁이를 계속 고와서 묵직한 맛과 시원한 맛을 내는 지리국물은


그동안 어느곳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깊은 맛을 낸다.


여러 중문 맛집 중에서도 특별히 유명새를 떨치는 이유가 어쩌면 이 지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